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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철학

인터넷의 철학

  • 휴버트드레이퍼스
  • |
  • 필로소픽
  • |
  • 2015-11-20 출간
  • |
  • 240페이지
  • |
  • 147 X 220 mm /413g
  • |
  • ISBN 979115783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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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상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거장 드레이퍼스 교수의
인터넷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
플라톤에서 니체, 데카르트에서 하이데거까지 다양한 노선의 사상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 책은 인터넷이 대중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인간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동체를 열어줄 수 있는가와 같은 문제를 탈신체화에 관한 현상학적 관점으로 논의한다.
인터넷의 세계는 그 특성상 급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드레이퍼스 교수는 이 책의 초판을 2001년에 낸 뒤 8년 만에 상당한 수정, 삭제, 보충을 거쳐서 2판을 냈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논의들은 인터넷의 사실적 특성보다는 본질적 특성, 탈신체성과 관계하기에 여전히 유효하다.

인터넷은 새로운 차원의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이끌 것인가?
“인터넷은 검색 엔진의 개발을 통해 무한정한 지식을 제공할 것인가?
인터넷은 교육의 민주화를 이루어줄 것인가?
인터넷은 타자와 참된 교류를 하게 해줄 것인가?
인터넷은 누구나 제한 없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줌으로써 민주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인가?
인터넷은 가상 세계 속에서 현실 삶의 대안이 되는 삶을 이루어줄 것인가?”
드레이퍼스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터넷은 신체와 유리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우리의 실존과도 유리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신체가 없는 인공지능은 신체에 의해 주어지는 무수히 많은 상식적 지식들을 이해하지 못하며, 신체적 마주침이 없는 배움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을 낳지 못한다. 그리고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에서 “신체는 세계를 가기지 위한 우리의 일반적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듯이, 저자는 신체가 없는 현전(presence)은 결코 실제 현전 같은 굳건함을 주지 못하며, 신체적 몰입과 헌신이 없는 공론(公論)은 공론(空論)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가상 세계에서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를 주지 못한다고 한다.

인터넷상에서 살아야 할 인간의 딜레마
드레이퍼스 교수는 가상 세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재로서는, 최상의 상태로 삶을 살고 싶다면, 우리는 위험이 있고, 기분이 있으며, 현실 세계에 신체적으로 몰입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인터넷상에서 팟캐스트를 통해 원격학습을 실시하고, 미국 IT 기업 린든 랩이 2003년 개설한 3차원 온라인 가상현실 사이트인「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토론 모임을 만들어 가상 세계의 인물들과 함께 키에르케고르와 하이데거에 관해 논의하는 등 신체와 유리된 인터넷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후 이렇게 말한다.
“전 세계의 팟캐스트 청취자들의 관심과 열광이 있다면, 아바타로서 만나서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열렬히 포용되어야 할 교육 가능성이지, 무시되거나 폄하되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강렬함 대신 경제성, 위험이 없는 탈신체화된 원격현전 대 위험이 있는 신체화된 상호작용, 사물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현실 대신 가상, 현실 신체가 제공하는 용감함 실험 대신 아바타가 제공하는 안전한 실험을 제공하는 인터넷의 경향에 저항한다면 인터넷은 우리에게 유용할 수 있다.”
이로 보건대 저자는 가상 세계에서의 삶이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를 주지 못한다고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좋든 싫든 인터넷과 함께 살아야 할 미래를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컴퓨터와 인간, 인터넷 삶과 현실 삶 사이의 균형을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목차


감사의 말
제2판 서문

서론
제1장 하이퍼링크에 대한 과대선전
제2장 원격학습은 교육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제3장 탈신체화된 원격현전과 동떨어진 현실
제4장 정보 고속도로의 허무주의: 현시대에서 익명성과 헌신의 대립
제5장 가상적 신체화: 「세컨드 라이프」 속의 의미라는 신화
결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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