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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노르웨이로 가자

어쨌든 노르웨이로 가자

  • 카트리나데이비스
  • |
  • 필로소픽
  • |
  • 2015-08-07 출간
  • |
  • 304페이지
  • |
  • 145 X 217 X 30 mm
  • |
  • ISBN 979115783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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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노란버스를 타고 달린
1만 5천 킬로미터
카트리나의 파란만장한
첼로 버스킹이 시작된다

|책 소개|

소심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버스킹이 시작된다
노란 버스를 타고 첼로를 켜며 달린 1만 5천 킬로미터
잉글랜드 시골 마을에서 꿈도, 돈도 없이 지지부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카트리나. 서핑이나 암벽등반 같은 무서운 일은 시도조차 못 하고, 누군가 항상 자신을 대신해 결정하고 보호해줬으면 하는 겁 많은 여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가 훌쩍 떠나버리고, 설상가상 가장 친한 친구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카트리나는 전혀 자신답지 않은 결심을 한다. 죽은 친구와 헤어진 남자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노르웨이의 노르카프로 한밤중의 태양을 보러 떠나기로 한 것. 하지만 돈도 없는데 어떻게 간담? 그때 친구가 말한 게 떠오른다. “너의 첼로가 있잖아. 낡은 승합차를 구해서 숙박을 해결하고 버스킹을 하면서 경비를 마련하면 돼.”
생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난 카트리나. 첼로 버스킹을 하며 겪는 일 년간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통해 숫기 없고 소심한 그녀는 꿈과 사랑, 인생과 떠나보냄에 대해 알아간다. 이 책은 떠나고 싶지만 떠나는 것이 두려운 사람,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지 못하는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어쨌든 노르웨이로 가자
배낭족 호스텔에서 친구 일을 도와주며 하루하루를 사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딱히 찾으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첼로를 켜는 걸 좋아하지만 부끄러워 아무도 듣지 않을 때만 연주한다. 녹슨 노란색 케이스 안에 정어리처럼 보관되어 있는 그녀의 첼로처럼 그녀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카트리나 데이비스다.
그런 카트리나에게 유일한 낙이 있다면 해변에 앉아서 서핑하는 남자친구 잭을 바라보는 일이다. 하지만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던 그는 그녀를 두고 미련 없이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잭의 셔츠에 얼굴을 묻고 내내 눈물 바람이던 카트리나에게 친구 앤드루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우리 노르카프에 가자! 노르카프에 가서 잭의 빌어먹을 한밤중의 태양을 보고 오는 거야.” 뜬금없이 이게 무슨 미친 소리인가. 아무리 잭이 노르웨이의 노르카프에 가고 싶다고 했기로서니 악기라곤 리코더밖에 연주할 줄 모르는 녀석과 버스킹을 하며 북극으로 한밤중에 뜨는 태양을 보러 간다고? 당시에 비웃어 넘겼던 그의 말이 그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줄 몰랐다.

한밤중의 태양을 보기 위한 카트리나의 파란만장한 첼로 버스킹

혼자서라도 버스킹 여행을 해볼 거라고 큰소리치던 앤드루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자 카트리나는 평소 그녀였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일을 스스로 계획한다. 노르웨이의 노르카프로 혼자 버스킹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여행을 하면 앤드루가 소원했던 일을 대신 이뤄주는 일도 되고, 잭이 변한 자신을 다시 보고 돌아와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오래된 노란 버스에 첼로를 싣고 무작정 유럽의 최북단 노르카프로 떠난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을 벗어나지 않고 살아온 카트리나에게 여행은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다. 길은 낯선 도시에서 낯선 도시로 연결될 뿐, 그곳에는 그녀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 하나 없다. 길거리에서 첼로 버스킹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한밤중의 태양이고 뭐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길거리에 첼로를 들고 나온다. 첼로 연주가 형편없다고 침을 뱉는 사람들을 겪고, 순록들이 불시에 나타나는 길을 달리고, 길가에 차를 대고 자다 경찰에게 쫓겨난다.
카트리나의 여행길은 매 순간이 걱정이다. 과연 노르카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골몰하고, 버스킹을 걱정하는 데 온통 매달리고, 생계를 걱정하느라 자신이 왜 떠나온 건지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리고 그제야 잉글랜드에서 아무리 멀리 달아나 봤자 잭은 이미 가버렸고 앤드루는 죽고 없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 때문도 아닌 온전히 오로지 그녀를 위한 여행을 고생과 실패를 겪으면서 얻게 된 것이다. 수많은 피오르를 넘고 해변을 달려 그녀는 비로소 자신만의 한밤중의 태양을 마주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것, 네가 해야 할 일은 그게 전부야
그녀의 버스킹은 노르카프에 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포르투갈의 남서쪽 등대 카보상비센테까지 일 년간 계속된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인생의 도를 깨우친 사진작가 한나, 그녀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등산가이드 버거, 다친 그녀를 조건 없이 보살펴준 골동품상 필리프, 알프스에서 얼어 죽을 뻔한 그녀를 구해준 의사 피에르 등을 만난다. 그들은 하나같이 카트리나에게 말한다. “당신은 아무 곳이나 갈 수 있어요. 자유롭잖아요.”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둘러싼 틀에서 벗어나 떠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들은 카트리나보다 능력 좋고 돈도 많은 사람들이지만, 버스킹을 해서 돈을 벌면 떠나는 집시 같은 그녀의 삶을 동경한다. 그들의 눈에 카트리나는 자유로운 새이고 가슴에 뜨거운 불이 있는 여자이다.
그들이 지쳐 쓰러진 그녀를 다독여 일으키는 이유도 그녀가 그들 대신 계속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이다. 매여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은 그들의 마음을 자유롭고 열정 넘치는 카트리나가 위로하기 때문이다.

용기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도로지도 한 장 없이 어떻게 길을 잃지 않고 달렸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대답한다.
“어차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잃어버릴 길이 어디 있겠어요.”
이것이 그녀가 여행하는 법이고 그녀가 인생을 마주하는 법이기도 하다. 그녀는 그냥 매 순간을 버스킹을 하며 열심히 달렸다. 아마 그녀는 그렇게 많은 산을 올라야 할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많은 쓸쓸한 길을 혼자 운전해야 할 줄 알았더라면, 그토록 오랜 시간을 젖 먹던 힘까지 짜내 연주해야 할 줄 알았더라면 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여행 덕분에 자신의 세계가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거친 자연이 살아 있는 노르웨이에서 뜨거운 태양의 나라 포르투갈까지 10개국 1만 5천 킬로미터를 달린 그 거리와 시간만큼 성숙하게 된다. 그리고 고향에 돌아온 카트리나는 눈앞에 있는 잭도 겁 많고 평범한 남자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다.
이 책에는 저자이자 주인공인 카트리나가 불안하고 막막했던 삶을 행복하고 유쾌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녀는 미리 잔뜩 겁먹은 채 방어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던 소심한 20대 여자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틀에 갇힌 채 쳇바퀴 돌듯이 하루하루를 예민하게 살아가는 우리 청춘과 닮아 있다. 카트리나의 여정은 틀 안에 갇혀 있었던 낯선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는 그녀의 발걸음은 조금 더 성장한 새로운 나를 만나러 가는 일이다. 그녀가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에 들려주는 깨달음의 노래는 독자에게 두려움을 없애기보다 자기 자신이 되면 된다고 역설한다.


목차


작가노트
인트로
1장 사랑과 죽음
2장 한밤중의 태양
3장 자유의 길
4장 용기를 주는 리본
아우트로
감사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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