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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 1

북간도 1

  • 안수길
  • |
  • 글누림
  • |
  • 2013-02-12 출간
  • |
  • 334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632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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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렬한 민족정신, 그 운명의 대서사를 만나다!
한국문학사의 살아있는 역사
안수길 필생의 대하소설 『북간도』

강렬한 민족정신과 역사의식을 작품으로 승화,
객관적 역사관에 기반을 둔 사실의 역사를 추구한 대하소설!

1. 한국문학사의 길이 남을 대작가 남석 안수길
1911년 함남 함흥에서 출생한 안수길은 1935년 『조선문단(朝鮮文壇』지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단편 「적십자병원장」, 콩트 「붉은 목도리」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데뷔한 이래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 『성천강(城川江)』, 『통로(通路)』 등을 비롯하여 단편소설 「제3인간형(第三人間型)」, 「망명시인(亡命詩人)」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금자탑을 쌓은 거봉이다.
특히 소설가 안수길은 일제강점기 우리말 우리글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던 1943년 만주에서 첫 창작집 북원(北原)을 간행했다. 일제에 의해 모국어가 숨을 거두었던 시대 안수길 소설가는 이 한글판 창작집으로 한국문학사의 단절을 막아냈다. 이 시기 한글판 문학 작품으로는 만주에서 간행된 재만조선인작품집 『싹트는 대지』(1941), 『재만조선인시집(在滿朝鮮人詩集)』(1942)이 있었으나 문학인의 개인 창작집은 북원이 유일하다.

안수길 소설가는 한평생 전업 작가로 활동했으며, 1977년 현대문학(現代文學)에 장편소설 『동맥(冬麥)』을, 경향신문에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를 연재하던 중 4월 18일 돌연 타계할 때까지도 붓을 놓지 않아 문학적 순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달리 인품이 고매하여 평소 문단사회에서 ‘학(鶴)’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그는 단편ㆍ중편ㆍ장편 등 1백여 편의 소설 이외에도 수십 편의 주옥같은 수필을 발표했다.

2. 한국 최초의 5부작 대하소설 『북간도』
장편 『북간도』가 작가 안수길의 필생의 대표작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40여 년에 걸친 작가 활동을 통해 수많은 장ㆍ단편을 발표했지만, 역시 문학사에 그의 이름을 우뚝 세운 것은 장편 『북간도』의 성가(聲價)에 힘입은 바가 컸다. 소설가 안수길이 1959년부터 사상계(思想界)에 발표하기 시작한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는 한국 최초의 5부작 대하소설로서, 광복 후 한국문단이 거둔 큰 수확으로 평가된다. 일찍이 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이 작품을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한 적도 있다.

『북간도』의 중요성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그 가치는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수능문제에도 지문으로 출제될 만큼 문학사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우리 민족의 역사이며, 외세와 싸우며 민족의 얼을 되살리려 고군분투한 등장인물들 자체가 우리의 뿌리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문학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고 더불어 역사적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다.

『북간도』는 1870년경부터 1945년 8ㆍ15광복까지의 사이에 이씨 일가 이한복, 이장손, 이창윤, 이정수 4대가 겪는 수난과 역사적 소용돌이 안에서 외세 앞에서 민족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민중의 모습이 담긴 대하역사소설이다. 사실적 역사관을 기준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진한 감동이 있다. 특히 지금 현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민족정신’이 작품 안에 녹아있어 그 의의가 크다.

3. 통한의 역사의 재현, 생생한 간도 이주민들의 삶
북간도는 전3권이다. 사실적 역사를 추구했다고 소개한 이 소설은 작가가 간도에서 생활한 간도체험의 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철저히 역사에 대한 고증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북간도』 안에는 역사도 있고 우리 민족의 삶도 있고 언어도 있고 풍습도 있다. 생생하게 묘사된 간도 이주민들의 삶은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이다. 작품 안에서 쓰인 사투리는 현대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살려 배경과 인물들을 더욱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음미할 수 있다.

이씨 일가의 1세대 이한복은 어렸을 때 할아버지를 따라 백두산에 올라, 간도가 조선 땅임을 표시하는 ‘백두산정계비’를 본 적이 있다. 그는 나중에 종성부사와 함께 이 정계비를 다시 찾아가서, 자신의 월강 행위가 결코 위법이 아님을 입증코자 한다. 즉, 그는 조선 후기의 ‘고토회복’ 이데올로기와 매개된 ‘만주’의 표상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간도가 원래는 조선 땅임을 굳건하게 믿고 있는 이한복은, 문화적으로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자부심도 함께 지니고 있다.

작품은 이야기 전개에 있어 드라마적인 요소도 함께 지니고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남과 여’라는 소재가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로맨스가 억지로 끼워 넣은, 내용의 흐름과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토지소유권을 두고 분쟁이 심해지자 청나라에서는 간도가 자기나라 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흑복변발’을 하고 청국으로 귀화할 것을 촉구한다. 여기서 청인들과 조선인들과의 갈등이 빚어진다.

그런 상황에서 이한복은 대세를 따르지 않고 저항한다. 한복의 손자 창윤이 청인들에게 머리가 깎이고 청복을 강제로 입혀져 집으로 돌아오는 사건이 생기자 한복은 손자의 머리털을 직접 깎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부터 장손, 창윤, 정수의 행로가 역사와 함께 이루어진다. 간도를 둘러싼 청나라와 일본의 이권분쟁으로 간도에 이주했던 조선인들은 유랑민 신세가 된다.

청ㆍ일의 세력 싸움이 날로 심해지자 창윤은 떠나고 그의 아들 정수는 새로운 학문을 배워 세계정세에 알게 된다. 1919년 3월 초순 용정에서 각 학교 주민들이 모여 3ㆍ1 만세 시위를 벌인다. 일본은 독립운동을 탄압한다.

작품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독립운동을 보여줌으로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강인한 민족정신을 보여준다. 간도 땅에서 새 터전을 잡는 민족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본과 청나라 사이에서 상실한 주권을 되찾기 위한 역사의 한 공간 또한 재현하는 것이다. 안수길은 『북간도』에서 한 많은 역사의 수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역사의 딱딱한 나열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일가가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겪는 수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함과 동시에 그것은 한 개인의 수난사가 아니라 민족의 중대한 역사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민족이 청, 일본과 ‘간도’ 때문에 대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독도’ 문제로 일본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주권을 당당히 가지고 있는 나라가 다시 간도 이주민들이 겪었던 설움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지나간 역사는 현시대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북간도』는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민족정신과 잊혀진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목하게 할 귀중한 작품이다.
■ 작품에 말미에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의 낱말풀이를 넣었다.


목차


제1부
사잇섬 농사
감자의 사연
성난 불꽃
앞으로 갓!

제2부
어둠 속의 꼬망둥
당신네와 우리는 같다
노랑 수건 김 서방
잊지 못할 이 땅에서

낱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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