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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격과 근대 동아시아의 전환

문명의 충격과 근대 동아시아의 전환

  • 중국해양대학교해외한국학중핵대학사업단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HK한국문화연구단
  • |
  • 경진
  • |
  • 2012-12-30 출간
  • |
  • 316페이지
  • |
  • 158 X 230 X 30 mm /545g
  • |
  • ISBN 978895996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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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국주의와 문명으로 표상되는 서구 및 일본과의 충돌 속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사상 문화적 대응과 20세기 초 만주지역(중국 동북지역) 이주 조선인의 삶의 양상과 역사적 대응을 이야기 한다.

‘철학과 역사’라고 이름한 제1부에는 「중ㆍ일ㆍ한 근대화과정의 ‘동도수귀(同途殊歸)’ 현상 및 원인에 대한 탐색」, 「일제의 대륙침략과 조선의 對 ‘북방권’무역」, 「西洋科學의 東傳과 동아시아 전통과학의 終焉」, 「20세기 초 동북의 정세변화와 한인자치운동」 등 4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宋成有(송성유)의 글에서는 “동도”(同途, 19세기 전반기 중일한 삼국이 공히 직면한 정세, 즉 내우외환(內憂外患))과 “수귀”(殊歸, 각각 다른 유형의 근대화 길에 들어선 것)를 키워드로 삼아 “동도”와 “수귀”는 어떻게 표현되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를 검토했다. 송규진의 글은 선행연구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병합 이후 일제가 서양 각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조선을 둘러싼 동북아 신국제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서양 각국의 거류지철폐문제에 주목해, 거류지철폐가 이루어진 과정 및 그것이 식민지배구축을 위한 지방제도 개편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안대옥의 글은 중국을 중심으로 서학수용사를 간결하게 개관하고 수용의 패러다임을 유형화했으며, 어떤 이유로 아편전쟁이후 중화민국 성립에 이르는 시기에 이르러 이러한 수용의 패러다임이 적절하게 기능하지 못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과학의 영역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전통과학이 종언을 고하고 서양과학이 그 자리를 대체하여 갔는지를 사상사적으로 해명했다. 趙春虎(조춘호)의 글은 선행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세기 초 중국의 복잡한 정세변화 속에서 동북에서 전개된 지방자치, 그리고 신해혁명을 전후한 시기 손중산의 삼민주의를 검토함으로써, 20세기 초반 동북지역 조선인 자치단체의 성격을 진일보 규명했다.
‘언어, 문학과 번역’이라고 이름한 제2부에는 「근대 전환기 중한 양국의 서구문학 수용양상: 루쉰과 최남선의 경우를 중심으로」, 「중국 근대 매체와 지식으로서의 朝鮮」, 「李裕元의 乙亥燕行과 江華島條約」, 「만주국의 국가 성격과 안수길의 북향정신」,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본 ‘만주국’ 조선인 문학」, 「낭만: 한국 근대문학사의 은폐된 주체」 등 6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李光在(이광재)의 글은 루쉰과 최남선에게 있어서의 번역이 중요한 이유, 번역의 대상(및 작가의 국적)과 방법, 경로, 그리고 번역행위에 대한 그들의 인식 및 그것이 창작에 준 영향 등에 고민을 두고 비교문학적 방법으로 근대 전환기 중한 양국의 서구문학 수용양상을 검토했다. 문정진의 글은 중국 근대 매체들을 통해 쏟아져 나온 근대적 지식 개념들 속에서 조선 관련 정보들이 어떻게 조선을 근대적 국가로 재구축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중국 근대 매체 속 개념들과 어떠한 관계 속에서 지식화되고 있는지를 검토했다. 鄭선謨(정선모)의 글은 운양호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를 살펴보고, 강화도조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조선과 중국 지식인들, 특히 대외정책 전담자의 대응방안을 비교 고찰했다. 李海英ㆍ張총총(이해영ㆍ장총총)의 글은 안수길의 북향정신에 대한 선행연구에서의 ‘친일/민족주의’라는 이분법적 분석틀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안수길의 북향정신의 의미 내지 실질을 그가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기 시작했던 청년기부터 귀국 전까지 보냈던 만주국과의 관계 속에서 즉 그 자신이 만주국 국민이자 ‘선계 일본인’으로 살았던 만주국이라는 국가의 성격과의 관계 속에서 검토했다. 김재용의 글은 ‘만주국’ 조선인 문학에 대한 검토는 세계사적 상황으로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동아시아 내부 상황 또는 그러한 역사적 문맥 속에서 진행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그 이유는 태평양 전쟁 시작을 전후로 중일 양국의 문인들의, 상대국 문학, 그리고 조선인 문학에 대한 수용 태도가 변화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박헌호의 글은 본격적인 ‘질문을 위한 준비’로서 문학사적 은폐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20세기 한반도의 역사’를 ‘감성의 사회사’라는 측면에서 재구성하기 위한 하나의 경로로서 낭만주의가 수행했던 역할을 탐색해야 함을 제안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철학과 역사

중ㆍ일ㆍ한 근대화과정의 ‘동도수귀(同途殊귀)’현상 및 원인에 대한 탐색 [宋成有]
일제의 대륙침략과 조선의 對 ‘북방권’무역 [송규진]
西洋科學의 東傳과 동아시아 전통과학의 終焉 [안대옥]
20세기 초 동북의 정세변화와 한인자치운동 [趙春虎]

제2부 언어, 문학과 번역

근대 전환기 중한 양국의 서구문학 수용양상
: 루쉰과 최남선의 경우를 중심으로 [李光在]
중국 근대 매체와 지식으로서의 朝鮮
: 『申報』, 『點石齋畵報』, 『時務報』, 『淸議報』, 『新民叢報』, 『浙江潮』, 『民報』, 『東方雜誌』를 중심으로 [문정진]
李裕元의 乙亥燕行과 江華島條約 [鄭선謨]
만주국의 국가 성격과 안수길의 북향정신
: 안수길의 재만 시기 작품을 중심으로 [李海英ㆍ張총총]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본 ‘만주국’ 조선인 문학 [김재용]
낭만: 한국 근대문학사의 은폐된 주체 [박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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