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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나르는 무당벌레

소망을 나르는 무당벌레

  • 랑엔쉬타인
  • |
  • 21세기북스
  • |
  • 2007-02-12 출간
  • |
  • 159페이지
  • |
  • 188 X 205 mm
  • |
  • ISBN 978895091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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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울한 현대인들을 향한 소망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관한 동화
당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

앙드레 말로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말했다. 당신은 그 말을 믿는가?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믿는다고 외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실의 우리는 항상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현재에 대한 불안으로 나른하고 위태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시민 10명 중에 4명이 우울하다고 답변하였다. 삶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우울한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자신의 길과 꿈에 대한 확신, 그리고 자신의 소망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동화 ‘소망의 무당벌레’는 근면과 평등, 즐거움과 질서라는 현대 사회일면을 극대화시킨 불행의 땅이란 공간에서 어떻게 작용되는지에 대해 환상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A ladybug, fly to the sky!
행운의 상징인 무당벌레, 소망을 물고 나타나다

환상동화 ‘소망을 나르는 무당벌레(랑엔쉬타인 지음 / 김미선 옮김 / 8,700원 / 21세기북스)’의 무당벌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소망들을 이끌어낸다. 실제로 무당벌레는 유럽 등지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 포도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진딧물 때문에 농사를 망치게 되어, 성모마리아께 도움을 구하고자 했다. 그들이 Our Lady라고 외치자 무당벌레가 떼 지어 나타나서 진딧물들을 모두 잡아먹었고, 농부들은 기뻐하며 그 벌레에게 ‘beetles of Our Lady(성모의 무당벌레)’라는 이름이 붙였다. 오늘날, 영어권 어린이들 사이에 ladybird beetles, 혹은 ladybugs 같은 말로 사용되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친애를 나타내는 말로 ladybird가 인용되기도 하였다.


현대사회를 불행의 땅으로 탈바꿈시킨 탁월한 묘사
평등과 효율, 완전한 질서의 기이한 땅에 대한 이야기

방랑자와 무당벌레가 여행하였던 ‘불행의 땅’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가슴이 서늘할 정도로 닮은 우리들의 삶이 있다. 일만 하는 도시에서는 그 누구도 무엇을 위해 왜 일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지 않는다. 일이 법이고 질서이기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하여 완벽한 평등의 도시와 완전한 효율의 도시가 등장하여 평등과 효율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하게 한다. 한 인간의 개성과 자율이 무시되고 사회의 덕목만이 강조된 세계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결코 유토피아가 아니다. 이런 디스토피아의 생생한 묘사는 책을 쉽게 덮지 못하게 할 것이다.


불완전하고 어수룩한 사람들에 대한 포근한 시선
한 사람의 외로움과, 한 사람의 불안과, 한 사람의 소망을 위한 변주곡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소망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고집스러운 노인과 소망을 이뤄주려는 무당벌레가 함께 불행의 땅으로 가서 만나게 되는 인간들은 모두 어딘가 불완전하기만 하다. 무엇을 지키는지 잊어버린 슬픈 표정의 보초병, 잦은 공상으로 감옥에 갇힌 젊은이, 요리할 수 없는 요리사, 일탈을 꿈꾸는 연주가, 그리고 이 모든 비틀리고 어긋난 질서를 만들어 낸 왕의 외로움을 들어낸다. 작가는 현대인의 삶의 패턴을 동화의 배경으로 담아 소망을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묘사하고 변화는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일어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한다.


내 마음 속, 무당벌레의 날갯짓을 느낀다

소망을 이루어내는 무당벌레는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 혹시 자신의 꿈에 다가가면 가슴속에서 날갯짓을 하는 무당벌레를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바로 그가, 당신의 소망을 기원하는 무당벌레이다. 우리 모두 가슴속에 무당벌레를 품고 있다. 이제, 그 무당벌레를 깨워 날갯짓을 할 시간이다.


목차


*소망하라, 이루어질지니……?
세상이 자신의 소망에 귀 기울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늙은 방랑자와 그런 방랑자에게 소망의 힘을 불어넣어주려는 무당벌레. 그들은 그들만의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나이팅게일의 깃털
행복의 땅과 불행의 땅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양을 키우는 소녀에게 불연히 나타난 방랑자와 무당벌레는 불행의 땅으로 향하겠다고 고집한다.

*녹슨 철조망
지킬 것을 잊은 슬픈 표정의 보초병들은 완벽한 질서를 갖춘 이곳을 여행하려는 방랑자와 무당벌레에게 함부로 소원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멍청한 사람들의 완벽한 도시
완벽한 도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 걸까? 새로움 따윈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일을 하고, 일을 하고 또 일을 해야 하는 이곳에서 방랑자와 무당벌레의 여행은 이상하고 낯설다.

*팬티를 뒤집어쓴 용사
누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키가 큰지 작은지 힘이 센지 약한 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모두가 같은 평수의 집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 시기심이 없는 이곳에 방랑자와 무당벌레가 도착했다.

*유쾌한 소장
바지 단추까지 풀어둔 채 핑크색 스위트룸 감옥의 소장은 두툼한 배를 두드려가며 즐거워하지만 방랑자와 무당벌레는 유쾌하지만은 않다.

*춤추는 신부
생산의 효율을 위해 작곡된 행진곡은 젖소들은 양질의 우유를 최고생산량으로 기록하게 하고 아이들은 착하게, 어른들은 성실하게 한다. 이곳의 완벽한 4분의 4박자의 행진곡은 방랑자와 무당벌레까지 위태롭게 한다.

*수갑 찬 무당벌레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힌 방랑자와 무당벌레가 체포되었다. 왕은 바로 즉시 당장 그들을 자신의 눈앞에 대령하라 명령을 내렸다. 그들의 행운은 정말 다한 것이었을까?

*꼽추의 용기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이를 위해 기꺼이 땅 반쪽이라도 내어줄 수 있다는 고독하고 외로운 왕의 비밀이 밝혀진다.

*소망하라, 이루어질지니……!
왕의 용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불행의 땅은 변화했을까? 방랑자는 고질적인 비관주의를 버렸을까? 그리고……. 마침내, 방랑자의 소망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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