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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노무현

정조와노무현

  • 김용관
  • |
  • 인물과사상
  • |
  • 2012-03-23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590621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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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6

하나 승하와 서거
정적에 맺힌 분노, 가난에 맺힌 한 25
노무현, 운명이다 32
노무현이 가장 행복했던 날, 임기 후 l 검찰 출두 l 조선 600년 비굴한 역사! 바꾸고 싶다
정조, 병사인가 암살인가 46
1800년, 사도세자 탄신 65주년 l 무뢰배들의 의리에 분노하다 l 다시-병사인가, 암살인가

둘 즉위와 당선
검찰, 노무현을 정치인으로 만들다 67
대선 후보, 언론과 전쟁하다
경선 드라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75
세손의 대리청정을 막아라! 82
과거를 지우고 얻은 왕위
토사구팽: 민주당과 홍국영 97

셋 만천명월주인옹, 참여정부
순수하지만 미숙한 국정 운영 107
언론, 아마추어라고 비아냥거리다 l 통제받지 않는 검찰
국민 스포츠: 대통령 비하 117
재신임에서 탄핵으로 124
한 발 한 발 자폭 현장으로 다가서다
춘래불사춘 133
정동영의 ‘노인 폄하’ 발언
정치 10단의 벽 지역감정 138
영남 콤플렉스
나는 노론의 임금이다 144
집권을 반대한 척신과 외척을 제거하다 l 반대 세력을 끌어들인 지도자 반대 세력을 밀어낸 지도자
정조와 정순왕후 152
정순왕후 정조와 10년 만에 격돌하다
노무현과 박근혜 161
노무현 박근혜에게 구애하다 l 박근혜의 무기 눈물
2년차 레임덕 175
발목을 잡은 당정 분리 l 헌법재판소 쟁탈전 l 완전히 고립된 노무현
14년 동안 그린 정조 집권 플랜189

넷 같으면서도 다른 정조와 노무현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 203
보수 개혁 군주 l 좌파 신자유주의 정부
토론을 즐기다 210
언론에 조롱당한 대통령 l 언론을 차단한 군주
감성과 이성을 겸비하다 220
파격과 유머의 통치술 l 적이 강해야 내가 강하다
시장 권력을 고민하다 226
노무현 투기 전문가들에게 휘둘리다 l 18세기에도 경제와 정치는 한몸이었다

다섯 신료와 참모
권력을 쥐려는 리더, 권력을 내려놓으려는 리더 239
김종수와 심환지의 차이 l 정조의 예술적 정치 타이밍
채제공과 이해찬 유시민 246
정조 개혁의 날개 채제공 l 킹 메이커 이해찬 영원한 경호실장 유시민

닫는 글 262

도서소개

정조와 노무현, 그들이 꿈꾼 나라는 무엇일까? 개혁을 품은 왕, 시민을 꿈꾼 대통령『정조와 노무현』. 자본주의 역사 400년을 18년 동안 섭렵한 각종 책과 영화 그리고 사건들을 토대로 정리한 <탐욕의 자본주의>의 저자 김용관이 정조와 노무현을 비교하여 2012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하여 우리가 그들에게서 취해야 할 점과 버려야 할 점을 짚어냈다. 저자는 인재의 고른 등용을 중시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제의 태동을 지켜보았던 정조와 깨어 있는 시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꿈꾼 노무현의 인생과 정치역정에서 평행이론을 발견하였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성장 과정, 집권 기간 내내 보수 세력에 둘러싸인 점, 개혁을 추진한 점, 갑작스러운 죽음까지 두 인물의 여정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한 정권이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지금의 낡은 제도를 개선하여 새로운 정권을 다시 세우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였다.
모든 개혁은 때가 있으므로
지금은 낡은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것을 만들 때다!
- 정조

정조와 노무현의 정치수를 읽다!

《정조와 노무현: 개혁을 품은 왕, 시민을 꿈꾼 대통령》은 왕과 대통령, 역사와 현대 정치를 갈마드는 크로스오버 텍스트다. 인재의 고른 등용을 중시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제의 태동을 지켜보았던 정조, 깨어 있는 시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극우 일변인 사회에서 상식이 통하기를 꿈꾼 노무현.
시대와 이념이 다르므로 왕과 대통령을 비교하는 일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다만 정조와 노무현의 경우, 마음으로는 도덕성을 바탕에 두고 행동으로는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려고 했기에 시대를 뛰어넘어 그 가치와 정신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이 두 인물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성장 과정, 집권 기간 내내 보수 세력에 둘러싸인 점, 개혁(수도 이전 등)을 추진한 점, 갑작스러운 죽음까지 마치 평행 이론처럼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한 정권이 어떤 이유로 성공하고 실패하는지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단순히 두 인물 사이의 기계적인 비교를 넘어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조는 집권 후 노론과 소론의 대치 가운데서도 남인을 중용하고, 정적들을 때에 따라 설득하고 벌하기도 하면서 기획 정치를 구사하는 다양한 면모를 보였다. 노무현은 보수 언론과 정면 승부를 벌이면서 대권 주자로 떠올랐고 탄핵 위기에도 굽히지 않았다. 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선거에서 승리했다. 정조를 치밀한 기획가라고 한다면 노무현은 한판 승부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연정 제안, 현재까지도 우려를 낳고 있는 한미 FTA 추진, 4대 개혁 실패 등 정권 지지 기반을 잃게 만든 요인은 2012년 우리에게 던져진 숙제이자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다.
정조, 노무현 그들이 꿈꾼 나라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고 또 버려야 할까?

정조와 노무현, 시간을 뛰어넘은 평행이론

1. 아버지를 잃은 정조, 일평생 돈에 시달린 노무현

사도세자의 죽음을 지켜본 어린 정조는 정치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잔혹한지를 잘 알았다. 최고의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유년 시절이었다. 어린 노무현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사법고시에 패스했다. 그런 유년 시절의 한은 그들을 움직이는 동기가 되었다.

* 1776년 3월 10일, 정조는 경희궁 숭정문에서 옥좌에 올랐다. 정조는 이 첫 마디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사도세자. 노론이 죽인 정조의 아버지다. 죄인인 사도세자의 아들이라 손가락질 받던 이가 임금이 된 것이다. 1762년 5월 21일,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은 뒤 아들은 ‘가슴속 타오르는 분노’를 삭히며 14년을 보냈다. - 29쪽

* 노무현이 평생 싸운 것은 가난이다. 어머니 나이 마흔다섯에 노산에다 난산 끝에 태어난 노무현. 자라면서도 노무현은 굶주림에 익숙한 유년을 보낸다. 어른이 돼서도 가난에서 놓여나지 못했다. - 25쪽

2.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받은 정조, 갑자기 대통령이 된 노무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에 대해 “장래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각오도 학습 기간도 없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190쪽) 그는 특권과 반칙이 통하는 사회에 분개해 출사표를 던졌고 인터넷과 반보수적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갑작스럽게 대통령이 되었다. 그에 비하면 정조는 왕세손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고 정병설이 《인간과 권력》에서 말한 대로, 사도세자와 달리 영조의 마음에 쏙 드는 총명한 차기 군주였다.

* 정조는 14년 동안 동궁으로 있다가 대리청정에 나선다. 정조는 14년 동안 임금이 되면 어떻게 정국을 운영할지 치밀하고도 세세하게 구상했다. 그가 생각한 정치는 왕권 강화였다. 모든 권력은 왕으로 향하고 당수들은 국왕의 영도를 보필하는 축으로 활용할 생각이었다. 영조는 쌍거호대(노론과 소론이 각각 좌우 정승 한자리씩을 차지하며 하는 탕평 정책) 방식을 취했지만 정조는 세 당파로 조정을 구성한다. 노론과 소론에 이어 경제 정책에 밝은 남인까지 포용한다는 구상이었다. - 190쪽

* “조선 건국 이후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권력에 저항한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당했고 그 자손까지 멸문지화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권력을 얻고 싶으면 모두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 이런 우리 못난 역사를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우리가 권력을 쟁취할 때가 된 겁니다. 이것이 이뤄져야만 우리 젊은이들 떳떳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이제 떳떳하고 정의로운 역사를 만듭시다.” - 44쪽

3. 그들이 꿈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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