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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정의(중용 대학)

예기정의(중용 대학)

  • 정현
  • |
  • 전통문화연구회
  • |
  • 2015-05-30 출간
  • |
  • 316페이지
  • |
  • 194 X 259 mm
  • |
  • ISBN 979115794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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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아시아 경학經學의 원류原流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 역주譯註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경학經學의 전통이 공자孔子 이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그 근원根源이 매우 오래되고 전승傳承이 매우 길다고 할 수 있다. 십삼경주소는 유가儒家의 중요한 전적으로 경학의 알맹이라 할 수 있다. 주자朱子가 성리학性理學을 집대성하면서부터 훈고訓?와 주소注疏 중심이던 경학이 의리義理 중심으로 바뀌었으나 주자가 바탕한 것이 십삼경주소이니, 십삼경주소는 성리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에 중시한 성리학 연구는 물론 그 이전 유학儒學의 근본정신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십삼경주소의 연구가 전제되어야 한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한국학 및 동양학 연구의 초석礎石으로서, 학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의 요구에 따라 십삼경주소 역주 사업에 착수하였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번역하지 못한 십삼경주소를 본회에서 130여 책으로 10년 안에 완역完譯할 예정이다.이번에 출간한 ≪역주譯註 예기정

주자朱子가 씌운 가면을 벗기다.
≪역주 예기정의 중용·대학≫

<중용>은 남조南朝 송宋나라 때에, <대학>은 조광윤趙匡胤이 세운 송나라 때에 각각 ≪예기≫에서 독립하였다. 송나라 이전에는 특별히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주자가 ≪대학장구大學章句≫와 ≪중용장구中庸章句≫를 지음으로부터 매우 중시되고 세상에 널리 유통되었다. 그러나 주자는 ≪대학장구≫를 지으면서 글의 순서를 바꾸는 데에 그치지 않고 격물치지장格物致知章을 지어 보충하는 등 자신의 철학체계에 맞게 경문을 수정하였다. 당대는 물론 후세까지도 이에 대한 논란이 멈추지 않았다.

“<대학>이 주자에 이르러 옛 모습이 바뀐 것이지 <대학>이 주자에 이르러 옛 모습을 회복한 것이 아니다. <대학>이 소대小戴(대성戴聖)의 ≪예기≫에서 나온 것이라면 공자의 글이 아니니 존신尊信할 것이 못되고, <대학>이 실제 공씨孔氏(공자)의 글이라고 한다면 곧장 믿고 좋아해야지 다시 고쳐서는 안 된다.” 이불李?(淸) <대학고大學考> -

조선시대에는 주자를 존신尊信하여 주자와 조금이라도 해석을 달리하면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배척하였다.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주자의 장구章句를 중심으로 읽고 교육하며, 출판된 번역서도 주자의 장구에 의거한 번역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대중들은 주자의 장구가 <대학>·<중용>의 본모습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이번에 본회에서 간행한 ≪역주 예기정의 중용·대학≫은 바로 주자가 뜯어고치기 이전의 모습을 온전히 완역한 것으로 대중들의 오해를 말끔히 씻어 주고, 동시에 독자들의 다양한 지적 호기심과 욕구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본서의 일독一讀은 주자가 씌워 놓은 가면을 벗기고 <대학>·<중용>의 참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역주 예기정의 중용·대학≫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다.

<대학>과 <중용>은 수신修身을 위한 책이다. 주자성리학은 불교佛敎와 노장老莊 사상이 번창한 시기에 유학儒學을 부흥시킨 공적은 있지만 불교와 노장을 비판하려다 오히려 불교와 노장에 빠진 면이 없지 않다. 또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를 두 축으로 삼아 지행知行을 주장하였지만 격물치지를 강조함으로써 자칫 관념으로 흐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역주 예기정의 중용·대학≫은 성리학이 일어나기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성誠과 성의誠意를 강조함으로써 실천적 삶과 연결되어 관념으로 흐를 수 있는 길을 차단하였다.

“군자는 자기가 놓여 있는 자리에 향해 있는 대로 행하고, 그 밖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 부귀富貴에 향해 있으면 부귀에 맞게 행하며, 빈천貧賤에 향해 있으면 빈천에 맞게 행하며, 이적夷狄의 나라에 향해 있으면 이적의 법도에 맞게 행하며, 환난患難에 향해 있으면 환난에 맞게 행한다. 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터득하지 못함이 없다.”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망은 늘 타인의 삶을 동경憧憬하고 타인이 가진 것을 탐내며, 항상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한다. 자기 삶의 가치보다 물질을 숭상하고 소유를 행복의 척도로 여기는 현대인들은 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물질문명 속에서 허우적댄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 없다. 늘 앞만 보며 자신의 마음을 지치게 할 뿐이다. ≪역주 예기정의 중용·대학≫은 자신을 돌아보며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신이 현재 놓여있는 환경을 즐기면서 자기 자신이 주인인 삶, 자기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줄 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본 번역서의 특징

본 번역서는 경문經文과 주소注疏를 완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저본의 철저한 교감校勘과 인용문의 정확한 전거典據 확인을 통해 저본의 오류를 없앴다. 또 송宋·원元·명明·청淸을 비롯하여 조선朝鮮과 일본日本의 주요 주석注釋과 한중일韓中日 근현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역주에 대폭 반영함으로써 전문연구자들의 이해와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주석의 내용을 번역문에 반영하면서도 쉽게 풀이하여 한학漢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글번역만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일반 독자들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지금도 주자의 장구를 중심으로 읽고 교육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주자의 장구와 풀이가 다른 부분은 그 차이점을 역주에 반영하여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東洋古典現代化와 十三經注疏 譯註
≪禮記正義中庸?大學≫ 解題
凡 例
參考文獻

≪禮記正義≫
권52 中庸 第三十一
권53 中庸 第三十一
권60 大學 第四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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