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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탁호텔

손탁호텔

  • 이순우
  • |
  • 하늘재
  • |
  • 2012-03-20 출간
  • |
  • 285페이지
  • |
  • ISBN 97889902293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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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근대개화기 서울의 서양인 호텔
1.서울호텔//2. 팔레호텔//3. 임페리얼호텔//4. 스테이션호텔(애스터 하우스)-서대문정거장의 내력//5. 보론 1 : 인천지역의 호텔-해리호텔, 다이부츠호텔,. 스튜어드호텔, 꼬레호텔, 오리엔탈호텔, 터미나스호텔//6. 보론 2 : 철도호텔(조선호텔)-초창기의 일본인 숙박시설

제2부 손탁호텔과 미스 손탁
1. 손탁호텔과 그 주변-이화학당 프라이홀, 손탁양관(옛 하남호텔 자리)의 내력//2. 손탁과 정동구락부//3. 미스 손탁에 관한 평전(코마츠 미도리의 『명치사실 외교비화』/키쿠치 켄조의 『조선잡기』 제2권/경성부의 『경성부사』 제1권/코사카 사다오의 『외국인이 본 조선외교비화』/문일평의 『사외이문비화: 호암전집 제3권』)

제3부 개화기 풍물의 이모저모
1. 커피의 전래시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
2. 활동사진과 애스터 하우스
3. 고쳐 써야 할 당구장 도입의 역사
4. 신식결혼식의 기원에 관한 자료
5. 철도개통 이전에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방법
6. 이 땅에 처음 자전거가 등장하던 시절의 풍경
7. 서울탐방 외국인이 궁궐을 구경하는 절차

도서소개

근대개화기 역사의 현장, 서양인 호텔을 탐방하다! 근대서울의 역사문화공간『손탁호텔』. 우리 문화재 자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저자 이순우가 근대개화기 서양인 호텔을 통해 근대 서울의 풍경을 소개한 책이다. 주요 정치인물의 회합소나 외국인 탐방객의 숙소로 널리 이름을 떨쳤던 ‘손탁호텔’을 중심으로 ‘서울호텔’, ‘팔레호텔’, ‘임페리얼호텔’, ‘스테이션호텔’, ‘인천지역의 호텔’ 등 개화기 서울 문물의 상징이었던 호텔의 역사와 당시의 사회상을 전한다. 더불어 커피, 활동사진, 당구장, 신식결혼식, 자전거 등의 유입이 시작된 개화기 풍물의 이모저모도 살펴본다.
근대개화기 역사의 현장이었던 서양인 호텔들……
그리고 커피, 활동사진, 당구장, 신식결혼식, 자전거 등의 유입이 시작된 개화기 풍물을 찾아가다

『근대서울의 역사문화공간 : 손탁호텔』은 근대개화기 역사의 현장이었던 서양인 호텔들과 커피, 활동사진, 당구장, 신식결혼식, 자전거 등의 유입이 시작된 개화기 풍물을 하나씩 짚어가는 책이다.
옛날과 오늘의 역사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숨 쉬는 도시 서울, 그 속의 매력적인 공간을 탐방하는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 공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첫 번째 책 『정동과 각국공사관』은 이미 출간되었고, 세 번째 책인 『광화문 육조앞길』이 이어서 출간됩니다).

1900년 무렵, 호텔(hotel)이 모습을 드러내다
근대개화기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와 헐버트(Homer B. Hulbert)가 발행했던 월간 영문소식지 『더 코리안 리포지토리(The Korean Repository)』 1896년 7월호에는 다음과 같은 문안의 ‘부동산 임대 광고(For Rent)’가 처음 등장했다.
“두 채의 말끔한 상업용 벽돌건물이 서울 유럽인 거주지(European quarter)의 공사관거리(Legation Street) 맞은편에 건립되어 이제 막 사용될 찰나에 있습니다. 각각의 건물은 1층에 네 개의 큰 창고방과 2층에 두 개의 훌륭한 거실과 연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를 마치고 외국인의 입주를 기다립니다…….”
근대개화기에 이 땅을 찾아온 숱한 여행가, 외교관, 선교사, 특파원, 탐험가, 사냥꾼, 기업가 등이 한결같이 한국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은 주로 '숙박시설'과 관련된 것이었다. 서울로 오는 서양사람들은 대개 자국의 외교공관이거나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을 만한 다른 정착 서양인들의 선의(善意)에 기대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누추한 조선식 주막이나 숙박시설을 감수하는 도리밖에 없었다. 이러한 탓에 그 누구라도 일단 자기 나라에서 설치한 공사관이나 영사관에 신세를 지는 것을 하나의 관례로 여기고 있을 정도였다.

서울에 근대 호텔이 등장한 것은 언제쯤일까?
우리나라에 있어서 근대 호텔의 첫 등장은 인천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일찍이 인천에서는 1880년대 이래 일본인 호리 큐타로(堀久太郞)가 운영한 대불호텔(大佛호텔, Daibutsu Hotel; 호텔 주인의 덩치가 아주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중국인 이태(怡泰)의 스튜어드호텔(Steward's Hotel; 호텔 주인이 한때 미국 군함 모노카시호에서 급사로 지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오스트리아계 헝가리인 스타인벡(Joseph Steinbeck)이 주인이었던 꼬레호텔(Hotel de Coree) 등이 생겨나 성업 중이었다. 그러니까 서울은 인천에 비한다면, 서양식 호텔이 등장한 것이 늦어도 한참이 늦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실상부하게 호텔(hotel)이라는 이름을 내건 서양식 숙박시설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서울의 거리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00년 무렵의 일이다.
새로운 황궁인 경운궁 영역과 인접한 곳에 자리했던 ‘서울호텔(Seoul Hotel, 삐이노호텔, 1897년 4월 개업)’, 정동 경운궁 대안문(大安門, 덕수궁 대한문) 앞의 ‘프렌치호텔’과 ‘임페리얼호텔’, 그리고 성문 밖 서대문정거장 부근의 '스테이션호텔'이 바로 그것들이었다. 이 가운데 프렌치호텔은 궁궐 바로 앞에 있다 하여 ‘팔레호텔(Hotel du Palais)’이라고도 하였다. 인천에 근거를 둔 스튜어드호텔도 한때 ‘이태호여관(怡泰號旅館)’이라는 이름의 분점을 따로 정동 대안문 앞쪽에 개업했던 시절도 있었다[저자는 여러 자료를 통해 근대시기 서울에서 건립된 최초의 서양식 호텔은 삐이노(F. Bijno)라는 이탈리아인 운영했던 서울호텔(삐이노호텔)의 몫으로 돌려지는 게 맞을 것 같다고 검증하고 있다].
새문 밖(충정로 1가 75-2번지, 현 농협중앙회 후면)에 있었던 ‘스테이션호텔(정거장호텔)’은 한강철교의 준공과 더불어 경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1901년 4월 영국인 엠벌리가 서대문역 바로 앞에서 개업하였다. 이 호텔은 1905년에 원래 ‘팔레호텔’을 운영했던 프랑스인 마르텡에게 인수되면서 그 이름도 ‘애스터 하우스(Astor House)’로 변경되었으며, 이곳은 마르텡의 한자이름을 따서 ‘마전여관(馬田旅館)’으로도 알려졌다. 1907년 이후에는 단순한 숙박시설에만 그치질 않고 활동사진연극장으로도 널리 이름이 높았다. 또한 이곳 ‘애스터 하우스’는 대한매일신보 사장이었던 영국인 어네스트 베델(Ernest Bethell, 裵說, 1872~1909)이 일제의 탄압으로 마지막 숨을 거둔 장소로도 기억되어야 하는 공간이다.

손탁호텔은 이토 히로부미가 머물며 '을사조약'을 배후에서 조종했던 비운의 현장이……
‘미스 손탁(孫澤孃)’으로 알려진 앙트와네트 손탁(Antoinette Sontag, 1854~1925)이 주인이었던 손탁호텔(정동 29번지)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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