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래 시민 개념 사전

미래 시민 개념 사전

  • 제임스하킨
  • |
  • 21세기북스
  • |
  • 2009-05-28 출간
  • |
  • 303페이지
  • |
  • 129 X 197 mm
  • |
  • ISBN 9788950918835
판매가

6,000원

즉시할인가

5,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5,4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가 사는 세상을 결정하는 새로운 키워드는 무엇인가!

개념어들 중에는 단지 지적 유행의 산물도 없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여기’의 세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변덕스럽게 뒤섞여 있으며 미래사회를 결정할지도 모르는 여러 개념들을 편견 없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티핑 포인트’, ‘소프트 파워’, ‘메트로섹슈얼’ 같은 개념들은 물론 ‘므네상스’, ‘라이프 캐싱’과 같이 낯선 용어들까지 어디에서 유래했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그러한 개념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주장까지도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가디언」에 연재해 큰 호응을 얻은 칼럼들을 엮은 책
- 2000년 한국에서 탄생한 ‘시민 저널리즘’을 비롯하여 사회·문화·경제·정치 분야의 낯선 개념들(ex. 슬랙티비스트, 므네상스)과 익숙한 트렌드 용어들(ex. 티핑 포인트, 소프트 파워)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혼잡한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에센셜 가이드
‘자유주의적 간섭주의자’, ‘슬랙티비스트’, ‘트랜스휴머니스트’는 무슨 말일까?
‘상호 대등 감시’는 그냥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가상공간 인류학자’는 누구를 지칭하며, 사람들이 말하는 ‘군중의 지혜’란 무엇일까?

이 책은 새로운 사상과 개념의 아이디어 흥행사들인 경영 이론가, 미래학자, 트렌드 분석가, 마케터, 미디어 전문가, 싱크탱크의 연구원, 정책 입안자들을 위한 필독서다.「가디언」의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혼란스러운 사회와 대중적 논쟁을 설명하는 새로운 개념어들을 풀어내고 있다.
이런 개념과 신조어 가운데는 사실 별 뜻도 없으면서 잔뜩 멋만 부린 것들도 있으나, 끊임없이 마주치게 되는 이 개념과 신조어들은 우리가 믿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서방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알고 싶다면 서방의 의제와 정신세계를 파악해야 하며, IT기술을 바탕으로 활발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의 개념들과 지적 흐름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을 뒤흔드는 사상과 개념에 주목하라
지난 몇 년 사이에 새롭고 난해한 개념어들이 사회생활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여기저기서 그런 말들을 주워섬기기 시작했다. 다양한 형태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런 새로운 개념들은 변화하는 세상과 사람들을 설명해주고, 사물과 사태를 변화시키는 혁신을 일으키기도 하며, 신종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토대가 되기도 하고, 조직과 정부에 지적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닥친 세계화의 진전, 인권 정치, 환경 문제, 국가 정체성, 정치적 테러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새로운 사상과 과감한 개념, 혁신적인 사유방식이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분야의 72개 칼럼을 통해 밝히고 있다.
『티핑 포인트』,『괴짜 경제학』처럼 개념을 다룬 책이 큰 성공을 거둔 배경을 생각해보자.「뉴요커」의 말콤 글래드웰, 제임스 서로위키 등이 평범한 대중에게 복잡한 개념과 사상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하면서,「뉴욕타임스」「가디언」「파아낸셜 타임스」등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복잡한 세상과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읽는 새로운 사상과 개념이 ‘아이디어’로 포장되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게 된 것이다.
저자는「뉴욕타임스」의 토머스 프리드먼이『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책을 발간했을 때 이는 ‘상호 대등한’ 통신 수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위계제가 무너진다고 환호하던 과학 기술자들의 입장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런 개념과 사상들은 찬양과 환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유행처럼 이내 버려지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마는 시의성이라는 제약도 있다.
아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들 중 일부이다.
::사회
? 공감 피로증 Compassion Fatigue: 동정심을 갈취당한 이들의 심리적 탈진 상태
? 디지털 마오이즘 Digital Maoism: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온라인 집단주의
? 트랜스 휴머니즘과 특이점 테제 Transhumanism or Singularity Thesis: 인간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하고픈 발상

::문화
? 므네상스 Menaissance: 전통적 남성성의 부활
? 슬랙티비즘 Slacktivism: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는 소심하고 게으른 저항
? 프롤레타리안 드리프트 Proletarian Drift: 교양 없고 품격 떨어지는 모든 것의 대명사

::경제
? 머추리얼리즘 Maturialism: 베이비부머의 허영과 물질주의로 가득 찬 삶
? 연기금 자본주의 Pension Fund Capitalism: 연기금을 바라보는 손실회피적 자세
? 지원 경제 Support Economy: DFY(Do For Your Self), 오직 소비자를 위해 활동하는 믿을 만한 조직체

::정치
? 가차 정치 Gotcha Politics: 상대의 잘못이나 추문의 증거를 색출하는 활동에 몰두하는 정치경향
? 소프트 파워 Soft Power: 전쟁을 막는 멋스러운 외교 전술
? 신유토피아주의 New Utopianism: 관료들의 실용주의와 정치술수를 격퇴하는 유용한 무기

우리가 사는 세상을 결정한다!
자유, 평등, 형제애 같은 사상들이 프랑스 혁명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개념들이 지식 시장의 준비된 청중을 만났을 때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당대 시민의 영감을 자극하여 행동하게 만드는 사상과 개념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저자는 당대의 개념과 사상을 다루는 책이 글쓴이의 성향과 편견을 드러내기 마련이지만, 그런데도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세계를 구성하는 개념들을 스냅 사진처럼 설득력 있고 간결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낯설고 새롭고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이해할 수 없는) 사상과 개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그것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더 나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는 데 이 책이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개념들과 더불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그걸로 돈도 벌고, 세계를 이해하고, 더 나은 상태로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사회적 시차증이 다른 어떤 얘기보다 지각의 변명거리로는 대단한 듯하다. 그러나 사회적 시차증은 인간의 몸이 주변 환경에 부합하지 않게 된 상황을 연구하는, 일련의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 중에서도 가장 발 빠른 시도일 뿐이다. 이를테면 피터 글럭먼과 마크 핸슨은 최근『부조화Mismatch』라는 책에서 우리가 유전적 체질을 담고 있는 몸과 점점 더 어긋나는 인공 세상을 만들어 왔다고 주장한다.
한 세기 전만 해도 사람들이 체육관에서 사지를 흔들며 시간을 보내리라는 예상은 육체노동자들의 비웃음을 샀을 것이다.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해야 했던 그들은 몸 관리나 운동 따위가 전혀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두 과학자는 마찬가지로 여성의 생체 시계가 요구하는 사항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이 느지막이 가정을 꾸리겠다는 문화적 세태 사이에도 심각한 불일치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생물학과 환경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다면 결국 ‘부조화 패러다임Mismatch Paradigm’이 작동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인간이 엄청나게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러나 적응해야 한다는 불변 상수는 필연적으로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해 그만큼 해로울 수도 있다. pp.144-145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이런 ‘온라인 청원서’ 대부분이 정부와 다국적 기업들의 활동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슬랙티비스트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자기 몫을 다했고, 이제 정화된 양심으로 한껏 고무된 채 침대로 기어들어 가면 된다.
슬랙티비즘이라는 신조어는 게으름뱅이·책임 회피자라는 뜻의 ‘슬래커Slacker’와 ‘액티비즘Activism’이 합쳐진 용어로 직관에 반하는 개념이다. 과연 안락의자 전사들이 세상을 바꾸고, 집권 중인 정치 세력을 끌어내릴 수 있을까? 영국에서는 한 슬랙티비스트 지하 단체가 최신 문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데,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꽤 비싼 가격의 책들을 대거 쏟아냈다. 이를테면『5파운드 지폐로 세상을 바꾼다Change the World for a Fiver』라는 제목의 책은 미소 짓기, 나무 심기, 재미있는 농담 배우기 등 지구에 정의를 가져오는 50가지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안락의자 환경 운동가들은 지구를 구하고자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구 구입하기, 봉투 재활용하기 등‘몸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프랑스에서는 슬랙티비스트의 윤리가 일터에서 게으름을 피우자는 운동으로 나타났다. 이 운동의 ‘자본Das Kapital’은 경제학자 코린느 마이어의 2004년 베스트셀러『게으름아, 안녕?』이다. 이 책은 직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특이한 저항법을 알려 주는데, 될 수 있으면 적게 일하라는 것이다. 마이어의 말을 빌리면 이것은 ‘아무도 모르게 내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pp.147-148

지난 몇 년 사이에 유럽이 조용한 가운데 자신의 이미지를 재주조해 가면서 전 세계적 반反아메리카주의의 정치적 본산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미국이 조지 부시가 서명 동의한 복음주의 프로테스탄티즘으로 돌아가 버리자 유럽이 세속적 오아시스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 군대가 팍스 아메리카나를 추구하면서 세계를 활보하자 유럽이 나이의 개념을 차용해 소프트 파워의 권위자로 부상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은 이라크 전쟁의 수렁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유럽이 이란을 상대하게 됐다. 미국은 조용히 무대에서 퇴
장했으며, 외교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활동에 가끔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왔다.
문제는 유럽에 다른 나라들이 동경할 만한 공통의 문화와 동일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나름의 가치가 있는 유럽의 ‘소프트’함은 협상력에서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냉소주의자들은 유럽이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상황을 능숙하게 요리하는 실력자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쁜 경찰을 등에 업고 이란과의 저자세 예비 교섭을 벌이는 나약한 얼간이일 뿐이라고 결론 내릴지도 모른다. 유럽 지도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이란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바다 건너 성질 사나운 친구와 직접 맞서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라고 말해 온 것 같다. 하지만 곧 그 말이 현실로 나타날 듯하다. p.283


목차


한국어판 서문_5
시작하는 글_9

*사회
01 공감 피로증 / 02 공적 가치 / 03 도시 촌락 / 04 디지털 마오이즘 / 05 디지털 매핑 / 06 미래학
07 박애 자본주의 / 08 복원력 / 09 사회물리학 / 10 상호 대등 감시 / 11 선량한 기업 / 12 성형 하위 계급
13 소셜 네트워킹 / 14 쇠퇴학 / 15 스마트 몹?플래시 몹 / 16 시민 저널리즘 / 17 시민운동의 대폭발 시대
18 전자 정의 / 19 최악의 시나리오 / 20 크라우드 소싱 / 21 트랜스휴머니즘과 특이점 테제
22 환경을 생각하는 보수주의

*문화
23 가상공간 인류학 / 24 도시에서 게임하기 / 25 라이프 캐싱 / 26 므네상스 / 27 배드버타이징
28 브랜드 아메리카 / 29 사이보그 / 30 사회적 시차증 / 31 슬랙티비즘 / 32 시간 경제 / 33 신경신학
34 오락의 시대 / 35 위신의 경제 / 36 인공합성 세계 / 37 인포마니아 / 38 전쟁 포르노 / 39 조기 상속
40 지위 불안 / 41 큐레이터 인류 / 42 프로타이어먼트 / 43 프롤레타리안 드리프트 / 44 행복

*경제
45 노총각 / 46 롱테일 / 47 머추리얼리즘 / 48 보상 행위를 통한 장려 / 49 부머게돈 / 50 새로운 청교도
51 서러운 독신자 / 52 선택의 역설 / 53 연기금 자본주의 / 54 예피 / 55 와일드카드 이론과 블랙 스완 이론
56 지원 경제 / 57 진짜 비용 경제학 / 58 체험 경제 / 59 티핑 포인트

*정치
60 가상 정치 / 61 가차 정치 / 62 간극 세대 / 63 강건파 자유주의
64 무임승차자 혹은 집단적 대응의 문제 그리고 죄수의 딜레마 / 65 민주화 / 66 사전 예방의 원리
67 소프트 파워 / 68 신유토피아주의 / 69 유럽 제국 / 70 자유주의적 간섭주의 / 71 적극적 자유
72 코즈모폴리터니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