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

  • 에이버리길버트
  • |
  • 21세기북스
  • |
  • 2009-07-30 출간
  • |
  • 33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0919665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코는 답을 알고 있다?!
‘냄새의 과학’ 창시자가 밝히는 후각과 냄새에 관한 모든 것

"기억을 끌어오고, 기분을 바꾸고, 행동에 영향을 주는 힘, 후각!
하지만 후각은 인간 감각 중에 가장 알려진 바가 적어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휩싸여 있다.
이 책은 후각의 세계를 과학적 통찰로 재발견하고 예리하게 관찰한다.
당신은 예전에 미처 몰랐던
놀라운 냄새와 후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냄새에 지배당하고 있다?
소리 없는 지배자, 냄새의 놀라운 비밀들

우리는 후각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을까?
베스트셀러 작자이자 난민 구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비야 씨는 쓰나미 현장을 다녀온 후 처참했던 장면보다는 오히려 시체 썩는 냄새를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때 기억을 떠올리는 냄새를 맡는 날에는 악몽과 불면에 시달린다고 한다.
후각은 가장 원시적인 감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이 태어날 때 가장 발달해 있는 감각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험을 통한 과학적 분석 등이 어려운 영역인 까닭에 후각은 아직도 수많은 오해와 미스터리를 불러일으키는 통제 불가능한 감각으로 여겨지고 있다.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에이버리 길버트 지음, 김유신 옮김, 21세기북스)’는 지금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후각의 영역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른바 ‘냄새의 과학’의 창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에이버리 길버트는 코가 감추고 있던 모든 비밀을 풀어내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간단한 질문을 던진다.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냄새가 있을까?’ 그 대답은 심리학, 공학, 향수 업계의 기밀 등을 기반으로 한 전문 영역으로 이어진다. ‘냄새의 과학’이라는 영역을 새롭게 창시한 저자는 진화론과 동물행동학, 신경과학을 공부한 감각 심리학자로서 사람들이 매혹되어 있는 ‘냄새의 영역’을 합리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증명해나간다. 그러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그는 결코 글을 형식적이고 난해하며 건조하게 끌어가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을 사례로 들면서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데 있어서 후각이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후각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악취를 맡으면 실제로 병에 걸리는지, 후각 하나로 실제 경험보다 얼마나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후각의 비밀을 밝혀나간다. 특히 헬렌 켈러, 리처드 파인먼, 프로이트 등 유명인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후각과 냄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다.

우리 지갑을 열게 하고, 기억마저 지배하는 냄새
후각심리학이 밝히는 세상의 블랙박스

1장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의문을 나타낸다.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냄새가 있을까? 이상한 질문이긴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자. … 뉴에이지과학의 권위자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는《육체의 미래The Future of the Body》에서‘한조향사의 계산에 따르면, 전문가는 3만 가지가 넘는 냄새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3만 가지라는 숫자에 의문을 표하며 이 숫자가 나오게 된 근거의 계보를 끝없이 찾아올라간다. 그리고 그는 결국 발견하게 된다. 이 숫자는 근거가 없으며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냄새가 있는가를 세어보려고 시도해본 사람들 가운데 성공을 거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이처럼 첫 장부터 집요하게 근거와 사실을 찾아가는 저자는 이 책이 끝날 때까지 실험과 사실에만 근거하여 ‘후각과 냄새’에 대한 모든 것들을 풀어나간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하나의 실험과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후각의 역할을 파악해나갈 수 있다.
총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냄새를 구분하는 지도와 냄새를 만드는 공식을 다루고 있으며, 후각테스트를 통해 후각의 능력을 측정하는 법, 인간의 코도 동물만큼이나 뛰어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반에는 음식과 냄새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심리적인 충격을 받아 갑작스럽게 후각을 잃을 경우 이는 식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후각상실증에 걸리면 식사의 즐거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입에 들어온 음식은 냄새를 맡지 못하면 잘 씹히지 않는 덩어리가 되어 풍미를 느낄 수 없다. 음료 역시 맛을 느낄 수 없다.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하면 입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먹는 양이 줄어들어 살이 빠지는 사람들도 있고, 배가 부를 때까지 양껏 먹어 살이 찌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악취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종소리를 들으면 침을 흘리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반 덴 베르그는 피실험자에게 어떤 냄새가 나면 메스꺼움을 느끼는 조건 반사를 일으키게 했다. 놀랍게도, 단 한 번만 육체적 고통을 느껴도 그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반 덴 베르그는 이 과정을 ‘증상 학습(Symptom Learning)’이라고 불렀는데, 생명체가 환경에 반응하는 기본 과정인 연상학습과 비슷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기업들이 향기를 통해 소비자들을 어떻게 유혹하는지에 대한 심리 실험을 통해 후각의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10년 전,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배런(Robert Baron)은 뉴욕주 올버니 근처의 쇼핑몰을 살펴보면서, 냄새가 없는 구역뿐 아니라 미세스 필드 쿠키와 시나본 스토어, 커피 비너리 등 자연스럽게 유쾌한 냄새가 나는 곳을 정교하게 표시했다. 그런 다음 배런은 사람들을 보내어 쇼핑객들에게 접근해 ‘우연히’ 펜을 떨어뜨리거나 지폐를 잔돈으로 바꾸어달라고 시켰다. 쇼핑객들이 반응은 어땠을까? 놀랍게도 펜을 집어주거나 잔돈으로 바꿔주는 등 남을 도와주는 행동은 냄새가 없는 지역보다는 좋은 냄새가 나는 지역에서 현저히 많이 일어났다. 배런의 이 실험은 실험실 밖의 자연스러운 소비자 생태계, 즉 쇼핑몰에서 냄새의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것이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할리우드에서 시도했던 ‘냄새 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냄새가 기억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후각과 유전자, 그리고 후각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저자 특유의 재기 넘치고 시니컬한 문체로 페이지를 넘기는 매 순간마다 우리의 감탄을 자아낸다.


목차


서문 우리가 냄새에 매혹되는 이유

1장 머릿속에 살아 있는 냄새들
이런 기술이 가능할까??/냄새의 지도를 만든다 /향수 애호가들이 원하는 것/ 냄새 과학자들

2장 코는 큰 제목만 읽는다
황당한 노력/마리화나 광기/병 속의 냄새 풍경/냄새의 공식

3장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
맹신/프로이트의 코/인간의 코가 동물보다 낫다?/조향사들의 코/후각의 놀라운 힘/냄새를 증거로 삼는다

4장 두뇌는 냄새를 어떻게 해석할까?
천재 씨, 킁킁거리다/킁킁거리지 못하는 사람/냄새의 환영

5장 입을 위한 코
대빙하시대의 통구이/요리, 음식, 진화/코의 리셋 버튼

6장 악취에 대한 혐오
냄새 공포증/성사(聖事)부터 신성 모독까지/나는 죽은 자들의 냄새를 맡는다

7장 냄새와 창조적 천대
후각 천재의 3가지 특징/창조적 불꽃/내게 에로틱한 냄새들/오페라의 밤

8장 할리우드 후각심리학
스멜오비전(Smell-O-Vision)으로 가는 길/냄새 나는 영화/도전자의 등장/2세의 반격/승자는 누구?/냄새 나는 영화의 종말

9장 쇼핑몰의 좀비
잠재의식을 움직이는 향/인공 향기에 대한 분노

10장 냄새가 이끌어내는 기억
마음을 탐구하기 위한 도구/세상을 읽기 위한 도구

11장 향기 박물관
과거의 냄새를 보존하다/당신이 만든다면/시체꽃/냄새가 보여주는 풍경

12장 후각의 운명
냄새 유전자/냄새를 인지하는 유전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