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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 팡리즈
  • |
  • 삼화
  • |
  • 2015-08-16 출간
  • |
  • 508페이지
  • |
  • 145 X 220 X 35 mm
  • |
  • ISBN 979115826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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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팡리즈 - 중국대륙의 국민문화운동의 이론적 지주

“민주주의는 위에서 베푸는 은혜가 아니다.
사람들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어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민주화 운동에 이바지한 바가 있다면
우리의 단순한 메시지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다는 것이다.”

중국은 공산혁명을 하였지만 텐안먼 사건 이후에도 아직 성군론이 지배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마오쩌둥, 덩샤오핑에서 현재 시진핑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보면 ‘지도자 동지’란 성군의 또다른 이름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현대사에서도 성군론이 지배하던 나라가 있었다. 2차대전을 일으켰던 일본과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였다. 그 결과는 지도자 자신뿐 아니라 그가 속한 나라와 국민에게도 엄청난 비극을 안겨주었다. 지식인은 당연히 경고해야 했다. 팡리즈는 위로부터 내려주는 민주화는 민주화가 아니라고 외쳤다. 그러나 그의 망명으로 이 주장은 실현되지 못한 채 화두로만 남아 있다.

출판사 서평

중국 민주주의의 투사 팡리즈, 그를 주목하라!
팡리즈는 가난한 철도 공의 아들로 베이징에서 1936년에 태어났다. 명석한 두뇌로 일찍부터 자연과학, 특히 물리에 관심을 가졌고, 베이징 대학 물리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러한 그가 반우파투쟁이라는 정치투쟁에서 우파로 지목되면서 하방(下放)되어 광산의 막장에서 노동하는 고초를 겪는다.
광산에서 1년간 중노동을 하면서 그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를 책을 통하여 공부하면서 천체물리학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는 다만 장연형상 속에서 증명할 수 있는 과학이 좋았고, 또 이를 연구하고 싶었던 순수한 학자였다.
그러나 그가 중국에서 새로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은 마르크스 이론에 없는 것이어서 이를 연구할 수 없는 중국의 정치 체제에 대하여 순수하게 연구를 하게 해달라는 운동을 펼친다. 그는 과기대학 부총장에 오른 뒤에도 이러한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하여 연구를 위하여 중국공산당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공산주의가 자연과학의 연구를 지도할 수 있다.’는 도그마를 깨트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그는 연구를 위하여 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여러 곳에서 강연을 펼친다. 물론 그에게는 강한 압력이 왔다. 공산당에서 쫓겨나고 마지막에는 과기대 부총장에서 쫓겨나서 베이징 천문대 연구원으로 좌천시킨다. 민주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연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연구의 자유를 획득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덩샤오핑에게는 눈에 가시였다. 결국 그는 덩샤오핑에게 공개적으로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공개편지를 썼고, 덩샤오핑은 그를 고소하려고까지 했다. 이러한 사실들이 밖으로 알려질수록 중국 내의 민주화 열기는 넘쳐흘러 나왔다.
드디어 1989년 5월 말부터 시작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는 베이징 시가를 덮었다. 1주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자 중국 당국은 군대를 동원하여 이를 진압한다. 그리고 팡리즈는 이 데모를 배후 조종한 사람으로 지목하여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 그 후 팡리즈는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에 숨어서 1년 넘게 있다가 미국으로 망명한다.

중국의 근대적 민주주의 역사, 그를 통해 기억하라!
팡리즈가 내세운 이론은 간단하다. 낙후된 중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서 필요한 것은 과학이고, 이를 제대로 연구하고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과 민주는 동전의 앞뒷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민주는 위에서 은혜를 베풀듯이 내려 주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비록 무장 저항을 입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인민의 꾸준한 저항과 힘으로 쟁취해야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강하게 조였던 끈을 조금 느슨하게 풀어 준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중국 당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연구의 자유,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결혼의 자유 등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팡리즈의 주장은 1919년 5·4 운동에서 베이징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서 주장한 것이 70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었다. 중국에 맥맥이 흐르는 민주화의 열망은 70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것이고, 이는 군대의 힘으로 제압되었지만 여전히 인민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것은 아닐까?
중국의 근대화, 민주화를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팡리즈의 강연집이다. 그는 ‘민주주의는 하사(下賜)해 주는 것이 아니다.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순수한 자연과학자,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에 관한 수많은 논문으로 천체물리학계에서 세계적 지도자가 된 그가 이러한 정치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 강연집에서 읽을 수 있다.


목차


-끝나지 않은 중국 근대화의 화두 | 권중달 5
-《팡리즈 강연집》 출판에 붙여 | 가오쉬쥔 12
-역사 속에서 자신의 좌표를 찾기 위하여 | 천츄메이 17
-현실을 직시하며 진실을 말하는 책 21
-팡리즈의 강연집 출판에 앞서 25
-팡리즈, 중국은 이러한 학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 우궈청 27
-진귀한 답신 | 가오쉬쥔 51

제1부 중국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
-민주·개혁·현대화 56
-지식은 개혁의 관건 117
-누가 참된 민주인가? 181
-중국 개혁의 돌파구 209
-민주주의는 위에서 베푸는 은혜가 아니다 218
-민주와 안정에 대한 이해 224
-‘도구론’을 근절하라 226
-현대과학의 시각에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반성하다 251

제2부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지금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274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 326
-풀을 먹고 피를 짜야하는 대륙의 중년교사들 374
-지식인은 반드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379
-‘위기감’ 속의 책임 385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389

제3부 역경 속에서도 굳게 지키는 것들
-나의 1987년 5월 21일 399
-카프리를 다시 방문하다 407
-민주주의는 쟁취하는 것 414
-전방위적 개방, 전면적 개혁 425
-중국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는 개혁 442
-항상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 리수셴 467
-어린 아이를 구합시다 471

부록 팡리즈에 대한 공감
-아름다운 중국인의 마음, 팡리즈 | 가오쉬쥔 482
-팡리즈, 중국대륙 사회의 양심 | 띵왕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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