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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파티

유동성 파티

  • 송기균
  • |
  • 21세기북스
  • |
  • 2009-09-30 출간
  • |
  • 34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5092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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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파티가 무르익고 있다.
하지만 이 파티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파티의 꽃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다. 올해 3월 초 이후 40%나 폭등한 코스피 지수는 두 달 반의 횡보국명 후 다시 치솟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더 뜨겁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의 힘에 의한 것이다. 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돈의 힘이 자산가격을 무섭게 밀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 경제가 즐기고 있는 파티는 유동성 파티다.
유동성 파티가 무르익으면 경제도 덩달아 좋아진다. 사람들이 파티에 취해 흥청망청 소비를 늘리고 늘어난 소비는 기업의 설비투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쳐서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파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어야만 한다. 어느 순간 유동성이 줄기 시작하면 별안간 파티가 끝나고 파티장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파티 비용을 계산해야 할 것이다.

시중에 떠도는 800조원 부동자금의 실체는 빚낸 돈이다

유동성 파티 후 대비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
당장 경제 현상을 직시하고 그 대책을 의논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은행 대출이 2007년 142조원, 2008년 143조원 신규로 증가하였다. 올해 들어서도 급증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 빚낸 돈들이 모여 800조원의 부동자금이 되고,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려가서 폭등을 불러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전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세계 증시보다 44% 초과 상승하였고, 미국 집값이 25% 하락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2.5% 상승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유동성 파티가 끝나고 파티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우리만 빚을 더 내서 파티를 신나게 즐기는 중이다.
?유동성 파티가 끝나고 버블이 꺼진 뒤의 모습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재현일 것이다. 경제는 10년간 성장을 멈추고, 주식과 부동산은 13년간 쉼 없이 떨어지기만 하는 끔찍한 모습, 바로 그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빚내서 파티를 즐기는 한국 경제

이야기의 시작
하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식시장
둘 강남 부자는 상가에 올인한다. 그런데 미국은…

제1장 왜 버블인가?
코스피 1700, 버불인가
부동산, 버블인가?
한국 경제 전망을 위한 키워드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나간다?
IMF의 <세계경제 전망>과 <금융안정보고서>의 시사점
세계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
“중국이 있으니까 괜찮다?”...“천만의 말씀”
한국 경제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였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폭등, 버블이다

제2장 왜 유동성 파티인가?
버블은 과잉 유동성을 먹고 자란다
돈을 아무리 풀어도 생산부문으로 가지 않는다
빚내서 유동성 파티를 즐기는 한국경제
자산가격 버블을 부추기는 정부
“미국도 과잉 유동성이 존재한다?”...“모르시는 말씀”
전 세계가 버블이 꺼지는데 우리만 팽창하는 중

제3장 버블은 어떻게 붕괴되나
버블은 어떻게 생기고, 팽창하고, 붕괴되나?
버블 붕괴 어디서 시작될까?
가계대출의 부실위험 어느 정도인가?
중소기업 대출은 서브프라임 상태다
중소기업의 대출상환능력 위험 수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혹은 13년’의 강렬한 교훈

제4장 어떻게 대처할까
자산가격 전망에 대한 네 가지 시나리오
지금 상황이 IMF위기 직후와 같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부동산은 더 오른다?
은행이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안심해도 된다?
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 그리고 1년 후
기업의 생존전략은 현금확보다
‘출구 전략’ 실행의 최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에필로그 | "유동성 파티는 끝났어, 이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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