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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 리사엔드리치
  • |
  • 21세기북스
  • |
  • 2010-04-07 출간
  • |
  • 608페이지
  • |
  • A5
  • |
  • ISBN 978895092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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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 세계 금융위기 뒤의 숨은 승리자,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승리의 역사에서 금융의 미래를 읽는다!

2008년 전 세계를 암흑으로 뒤덮은 미국발 금융위기 뒤의 숨은 승리자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유일한 경쟁자였던 JP모건을 제치고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지배자로 부상했다. 140년 전 작은 가족회사로 출발한 작은 기업이 21세기 금융을 움직이는 제국으로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압도적 성장의 뒤편은 도덕성 논란으로 무성했다. 2010년 그리스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한 불법적 개입이나 1990년대 진로 사태 등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금융위기 속에서도 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수십 만 달러의 성과급을 2만 4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금융위기와 도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미국 50대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또한 국내에서는 금융 신성장동력으로 투자은행을 지목,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육성하기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을 시행한 바 있다. 동양종금, 현대증권과 같은 국내 대형증권회사들도 골드만삭스를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다.
‘골드만삭스 금융제국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부활(리사 엔드리치 지음·김홍식 옮김·값 35,000원·21세기북스)’은 성공의 역사를 창조한 골드만삭스의 기업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140년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마지막 합자회사 골드만삭스의 전·현직 경영진과의 인터뷰와 분석 자료 등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골드만삭스의 성공 요인을 보여준다.

‘나’보다 ‘우리’를 인정하는 회사문화, 고객의 이익이 우선인 핵심 가치…
골드만삭스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가치와 기업문화를 읽는다!

1998년 8월, 골드만삭스의 파트너 188명은 회사 주식의 일부를 일반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마지막까지 비상장회사 형식의 합자회사를 고집해온 골드만삭스의 기업 공개 결정은 한 시대의 퇴장을 알리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합자회사의 전통은 수많은 ‘파트너’들이 골드만삭스에 충성하는 이유였다. 각 파트너들의 지분이 회사에 투입되기 때문에 파트너들은 곧 회사의 주인이었다. 동등한 의결권을 가진 파트너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유한합자회사라는 형태는 이익추구에 가장 적합한 형태였다.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은 혁신에 대한 골드만삭스만의 강력한 추진력의 근원이었다.
골드만삭스는 포드자동차의 사상 최대 규모의 최초공모발행을 진두지휘하고, 세계 최대의 베터리 제조 업체인 일렉트로닉스토리지베터리에 대한 인터네셔널니켈의 적대적 M&A 시도를 ‘백기사(인수 표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수 경쟁에 참여하는 우호적인 매수자)’를 조직해 무산시켰으며, 최초로 인수합병 전문부서를 조직하는 등 현대금융이 걸어온 길을 창조한 뛰어난 투자은행이다.
골드만삭스가 일궈낸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는 골드만과 삭스, 와인버그 가문이 존재한다. 이들은 한 세기 넘게 골드만삭스를 이끌면서 ‘나’보다 ‘우리’를 인정하는 회사문화,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핵심 가치 등을 이식했다. 엄격하고 우직하게 회사의 핵심 가치를 밀어붙인 리더들의 강력한 리더십은 골드만삭스를 금융제국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말하는 성공은 몇 해, 혹은 분기별 실적이 아니다. 자신들이 물려받은 것보다 더욱 튼튼한 사업체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 곧 성공이었다. 1980년대 투자은행업계 1위에 등극한 이후에도 그들의 가치를 우직하게 유지했다. 고객을 중심에 두는 확고한 관점은 골드만삭스가 자기중심적 태도를 통제하고 오만을 방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어떤 거래에서도 세일즈맨이나 은행가, 트레이더가 아니라 바로 고객이 중심이며, 골드만삭스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 요구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관점은 현대 투자은행이 추구해야 할 바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사람들은 욕심 자체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들의 욕심은 단지 ‘장기적인 욕심’이었다. 이는 회사를 규정하는 첫 번째 표어이기도 했다. 파트너들은 자기 출자 지분에 붙는 이익의 대부분을 회사에 재투자했다. 그럼으로써 그들의 관심은 온통 회사의 앞날에 집중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굳건하게 지켜온 골드만삭스만의 업무 원칙은 돈을 버는 확실한 방법이었다.

· 언제나 고객의 이해가 우선이다. 지난 경험을 돌이켜보면 고객을 이롭게 할수록 우리 자신의 성공은 저절로 따라왔다.
· 우리의 밑천은 사람과 자본과 이름(평판)이다. 세 가지 모두 잃어버렸을 경우 다시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중 이름을 다시 찾기는 가장 어렵다.
· 어떤 일이든 팀워크를 중시한다. 회사와 고객보다 개인의 이해를 앞세우는 사람이 있을 자리는 우리 회사에 없다.
· 이익이 곧 성공의 열쇠다. 이익이 생겨야 자본금도 확충하고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또 유지할 수 있다.
· 이익은 이익 창출에 기여한 모든 사람과 폭넓게 공유한다. 높은 이익률은 우리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골드만삭스의 경영 원칙 중)

골드만삭스의 또 하나 성공 요인은 투자은행업계에서 가장 출중한 인재를 골라 쓴다는 점이다. 골드만삭스는 늘 기발한 발상과 의욕이 넘치는 인재들을 찾아냈고, 자신들의 회사문화에 잘 맞을 인재들을 고르는 데 탁월했다. 리더와 새로운 인재들, 그들을 묶어주는 탄탄한 끈은 바로 골드만삭스만의 회사문화였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로버트 루빈과 존 폴슨과 같은 골드만삭스의 인재들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위기의 미국과 전 세계를 구해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현대에도 골드만삭스 출신들은 재계뿐만 아니라 정계에서도 강력한 신뢰를 받는 인재들이다.
치르기 힘든 난관을 수없이 겪으면서도 골드만삭스 사람들은 “언제나 뼈아픈 실패를 딛고 일어설 때 큰 성공이 다가온다”는 진리를 결코 잊지 않았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꿈의 직장, 경제 불황에도 거침없이 내달리는 엄청난 규모의 이익만으로 골드만삭스를 수식하기에는 부족하다. 골드만삭스는 경쟁사들이 떠안기 싫어하는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이런 능력은 금융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그들에게는 ‘나’ 하나가 아닌 ‘우리’로 뭉친 견고한 힘이 있고, ‘회사’보다 ‘고객’의 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프로페셔널의 겸손한 욕심이 있다.
언제나 위기의 중심에서 최고의 이익을 달성하고, 임금이 아닌 회사에 대한 동등한 권리 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끝없는 성공을 이륙해온 골드만삭스의 역사는 우니라나? 금융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 책 속으로 추가 >
1993년에는 여러모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지만 새해를 바라보는 경영진의 눈에는 여러 기자 위험이 분명히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경쟁자들, 특히 미국의 투자은행들과 국내외 거대 상업은행들이 1980년대에 겪었던 난관에서 상당 부분 회복해 전보다 체력이 강해졌다. 골드만삭스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힘을 내 링으로 올라오는 경쟁자들에 대한 경계의 시선을 풀지 않았다. 언제나 골드만삭스가 제일 애지중지했던 것은 회사의 명성이다. 이렇게 중시했던 명성이 1994년으로 접어들면서 매우 민감한 길목을 지나게 되었고, 경영진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379∼380쪽)

파트너총회가 열렸던 그날 오후 코진과 폴슨의 말에 귀 기울이고 회사에 남기로 한 파트너들은 회사의 미래와 새로 들어선 사령탑에 대한 믿음 하나로 내린 결정이었다. 지금 당장 최고경영진이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그들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총회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코진은 파트너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우리 앞의 광활한 지평을 보자”고 고무했고, 폴슨은 “우리 함께 이 싸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429쪽)

자기자본 단기매매사업을 운영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조직과 문화에 걸친 심리적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사업을 운영해온 오랜 기간 동안 매매 손실로 인한 타격을 잘 인내했다. 또 현상적으로 아무리 큰 손실이 나더라도 그 기본이 건실하다고 판단되기만 하면, 트레이더를 내치지도 않았고 사업을 접지도 안았다.(454쪽)

이들은 향후 5년에서 10년 후 회사가 발 디딜 터전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조망하는 임무를 맡았다. 2008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 것이며, 그 시점에 골드만삭스는 어떤 모양의 회사가 되어 있을지 집중적으로 고민해보자는 취지였다.(504쪽)

이익을 창출할 기본 동력은 무엇이며, 그 힘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겠는가?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하면 이제 어떤 것을 뜻하는 것인가? 누가 우리의 고객인가? (폴슨은 위원회모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좋은 기업은 경쟁자를 걱정하지만, 위대한 기업은 고객을 걱정한다.” 자기자본매매나 투자에는 얼마나 중점을 두어야 하는가? 회사가 자본에 제약을 받고 있는가? 기업 공개로 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인가? 사업을 충분히 확대하려면 인수 결제 수단으로 쓸 상장주식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 회사 자본이 상장기업처럼 영속적이지 못함에 따른 단점은 얼마나 큰 것인가? 출자자 이탈로 유발되는 자본금 위축에 대한 방어가 필요한가? 기술이 회사의 사업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504쪽)

기업 공개로 회사의 모든 피고용인들이 경제적 혜택을 입었다. 이들은 5년간 매도가 제한되는 주식으로 전년 보수의 150퍼센트에다 근속년수를 감안한 추가분을 합한 금액만큼 지급받았다. 대다수 사원들의 기대를 넘어선 큰돈이 굴러들어온 셈이었다. 하지만 1년 동안 큰 굴곡을 겪은 뒤에 구경하는 복이어서 그랬는지, 복에 겨워하는 흥분은 안도의 한숨으로 많이 식어 있었다. 골드만삭스 사람들은 그게 어떤 안도의 한숨인지 잘 안다. 회사의 경영진이 13년 동안 씨름했던 커다란 문제가 이제야 과거의 역사에 묻혀 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549쪽)


목차


저자 서문

1장 1986년 : 누구도 가지 않은 길
기업 공개 압력 | ‘나’보다 ‘우리’를 인정하는 회사문화 | 스미토모은행의 제안

2장 1869∼1976년 : 위대한 시작
골드만삭스 사람들 | ‘미스터 월스트리트’ 시드니 와인버그 | ‘거스식 전보’ 혹은 ‘일인 전자기장’

3장 1976∼1990년 : 거대한 발걸음
화이트헤드와 와인버그 | 인수합병업무의 팽창 | 채권 본부를 사수하라

4장 1990∼1991년 : 권력 개편
프리드먼과 루빈 | 과잉의 대가 | 맥스웰 제국의 몰락

5장 1992∼1993년 : 정복의 시대
유럽을 정복하라 | 유럽의 평가절하 | 백전불패의 트레이더들

6장 1994년 : 성공의 저주
궂은 날에 대한 경고 | 정점 뒤에 오는 것들 | 1994년 가을의 위기

7장 1995∼1998년 : 기업 공개의 역사
코진과 폴슨의 고군분투 | ‘페가수스’ 프로젝트 | 구조는 전략을 따른다

8장 1999년 : 최초공모발행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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