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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의 전설(하)

롤랑의 전설(하)

  • 제임스볼드윈
  • |
  • 을파소
  • |
  • 2010-04-23 출간
  • |
  • 224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509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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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제, 전설이 된 영웅들이 다시 살아 숨쉰다!
제임스 볼드윈이 새롭게 풀어쓴 중세 기사 문학의 걸작 『롤랑의 전설』

명검 뒤랑달을 가진 롤랑은 헥토르의 갑옷을 찾아 동방으로 떠난다. 하지만 갖가지 모험 끝에 영혼을 잃고 그림자처럼 방황한다. 가까스로 제자리를 찾은 롤랑은 교활한 가늘롱의 배신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는데……. 사라센의 거짓 항복에 속아 사라고사에 남겨진 롤랑. 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프랑스 기사 문학의 최고봉이자 프랑스 최고의 무훈시로 평가받는 「롤랑의 노래(La Chanson de Roland)」가 미국의 아동문학가 제임스 볼드윈의 손끝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탄탄한 구성, 흥미진진한 전개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직접 읽기에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고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롤랑의 전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빛나는 중세 영웅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세 기사도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 낸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이다. 장대한 역사와 눈부신 상상력이 만난 중세 기사도 문학의 고전이자,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의 Indigo Book.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은 10~15세 소년 소녀를 위한 품격 있는 세계문학 시리즈입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 간직하고 싶은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열린 세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레인보우 북클럽과 함께 책 속에 펼쳐진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세요.

일곱 빛깔 책 읽기
Red Book_모험과 열정 Orange Book_성장과 자아 Yellow Book_우정과 사랑 Green Book_가족과 인생 Blue Book_사회와 인류 Indigo Book_역사와 전설 Violet Book_ SF와 판타지
* 레인보우 북클럽 카페 http://cafe.naver.com/rainbowbookclub

제임스 볼드윈의 손끝으로 되살아난
프랑스 최고의 영웅 서사시이자 중세 기사 문학의 고전 『롤랑의 전설』

「니벨룽겐의 노래」, 「엘 시드의 노래」와 함께 중세 유럽 3대 서사시로 손꼽히는「롤랑
의 노래(La Chanson de Roland)」. 『롤랑의 전설』은 10음절 4,002행으로 전하는 「롤
랑의 노래」를 촘촘한 구성과 힘 있는 문체의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미국의 아동문학가 제
임스 볼드윈의 야심찬 프로젝트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다.
『롤랑의 전설』은 왕과 신에게 헌신하는 기사도의 정신과 중세 유럽의 풍경, 샤를마뉴의 위용과 롤랑의 영웅심, 롤랑과 올리비에의 우정, 오기에르의 용맹, 반역자 가늘롱의 음모 등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중학교 역사 시간에 익숙하게 들어왔던 프랑스 최고의 영웅 서사시이자 중세 기사 문학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롤랑의 노래」의 미덕을 오롯이 담은 채, 전설이 된 영웅들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널리 알려져 누구나 다 아는 책 같지만, 정작 제대로 읽은 사람은 보기 드문 ‘고전’. 『롤랑
의 전설』은 부담으로 다가왔던 고전이 살아 숨쉬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장대한 역사와 눈부신 상상력이 만나다
-기사도 정신의 표본이 되는 인간적인 영웅 이야기

『롤랑의 전설』은 778년 에스파냐 원정에서 돌아오던 샤를마뉴 대제의 후위 부대가 피레
네 산속 롱스포에서 바스크 인의 기습으로 전멸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샤를마뉴와 롤랑 역시 실존 인물이다. 평생 동안 전쟁터를 누비며 비잔틴 제국과 서로마 제국의 갈등을 풀고, 카롤링거 르네상스 시대를 연 샤를마뉴. 롤랑은 샤를마뉴를 따르며 수많은 전투를 치른 장군으로, 바스크 인과 벌인 전투에서 실제로 목숨을 잃었다.
『롤랑의 전설』은 역사적 사실과 눈부신 상상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냈다. 신비로운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영웅과 영웅의 비밀병기, 주인공 영웅에 비견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동료와 맞수, 아름다운 여인과의 로맨스, 배신자의 음모 등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숙녀와 약자를 배려하고, 적수와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무엇보다 신과 왕에 봉사하며 어떤 순간에도 기사도 정신을 잃지 않는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중세 유럽의 시대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는 무엇보다 꿈을 키우며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목표 의식, 꿈과 희망을 따져 묻게 만든다.
『롤랑의 전설』은 얼핏 아득하게 먼 옛날, 이미 끝나 버린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소중한 메시지를 한 가득 담고 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롤랑은 헥토르의 갑옷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가까스로 파렐리나의 정원에 도착하지만, 헥토르의 무기를 찾는 데는 성공하지 못한 채 모험을 계속한다. 데인 사람 오기에르는 아버지이자 덴마크 왕인 고드프레이 왕의 죽음을 알게 되지만, 그가 준 왕위를 동생 귀용에게 양보한다. 롤랑은 바다 괴물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망각의 성, 하늘 감옥 등에 갇히는 온갖 수난 끝에 영혼을 잃고 그림자처럼 방황한다. 여전사 브라다망의 활약이 눈부시게 펼쳐지고, 아들을 잃은 오기에르와 아들을 감싸는 샤를마뉴 사이에 갈등이 일고, 이교도 청년 메도로와 아름다운 캐세이의 공주 안젤리카는 사랑에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건강을 회복한 롤랑은 교활한 가늘롱의 배신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는데…….
사라센의 거짓 항복에 속아 사라고사에 남겨진 롤랑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 책 속으로 추가 >
“나의 친구 올리비에, 기사들이 쓰러지는 것을 봐!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샤를마뉴
왕께 소식을 전할 수만 있다면, 돌아와 우리를 구해 주시겠지.”
“롤랑, 너무 늦었어.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는 편이 나아.”
“상아 뿔피리를 불어야겠어.”
“그렇게 하지 마. 너와 너의 혈족들에게 영원히 치욕이 될 거야. 처음에 불었어야지. 이제 어차피 전투는 승산이 없어. 불지 마.”
그러자 대주교가 일어서서 말했다.
“우리가 졌다네. 이제 뿔피리를 불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 그러나 왕이 소리를 듣는다면 산길을 다시 돌아와 우리의 시체를 발견하시고 우리를 관에 넣어 프랑스로 데려가 교회 묘지에 묻어 주시겠지. 그러면 늑대의 먹이가 되는 신세는 면할 테지.”
롤랑은 뿔피리를 입술에 갖다 댔다. 언덕은 높고 계곡은 깊고 어두웠으며 산길은 좁고 가팔랐다. 그러나 뿔피리의 소리는 150킬로미터까지 울려 퍼졌다. 샤를마뉴와 나몬 공작이 산길 중간쯤을 지나고 있을 무렵 그 소리를 들었다.
“롤랑의 뿔피리 소리를 들었다. 무어 족이 그를 공격한 거야. 지금 롤랑이 위험에 빠져 있다.”
“잘못 생각하신 것입니다.”
가늘롱이 반박했다.
“전투가 벌어졌을 리 없습니다. 폐하께서는 연세가 드셨고 수염은 백발이고 머리카락도 흐트러져 있습니다. 정신도 점점 흐릿해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조카인 롤랑을 지나치게 사랑하십니다. 그저 산에서 사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루 종일 토끼 한 마리를 쫓다가 뿔피리를 불어 폐하 앞에서 용맹을 뽐내려고 했을 것입니다.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폐하의 프랑스가 멀지 않습니다.”
그러나 왕은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가늘롱은 체포해 황실 요리사들에게 넘겨주며 가두어 두라고 명령했다. 요리사들은 커다란 쇠사슬로 가늘롱을 묶어 짐말의 등에 걸쳐 놓았다. 그들은 가늘롱의 수염을 뽑고 주먹과 매로 마구 때렸다. 반역자의 수난은 비참했지만 합당한 대가였다.
-본문 186~187쪽 중에서

위대한 왕 샤를마뉴는 지금까지도 영웅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데센베르크에서 잠시 전쟁을 쉬고 있다. 산의 난쟁이들이 그의 집을 지키고 있으며 영웅들은 널따란 곳에서 잠에 깊이 빠져 있고, 어떤 보이지 않는 손에 묶인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들 견에는 번쩍이는 갑옷이 준비되어 있어 언제라도 입고 전투에 나갈 수 있다. 영웅들은 부드럽게 숨을 쉬며 전쟁과 승리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중앙 대리석 테이블 위에는 샤를마뉴가 앉아 있다.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그의 외모는 불같은 젊은 시절과 똑같이 광채가 빛나고 있다. 백발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바닥까지 자라 있다. 샤를마뉴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동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따금 새 삶이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흥에 겨운 콧노래가 울려 퍼진다. 기사들 모두 일어서서 창과 검을 집어 든다. 그러나 홀연히 즐거움은 사라지고 만다. 다시 한 번 스르르 눈이 감기고 잠에 빠진다. 샤를마뉴 혼자만 한동안 더 깨어 있다. 왕은 산맥에 메아리쳐 울리도록 큰 소리로 외친다.
“내 집을 지키고 있는 난쟁이들아, 지금은 몇 년이나 되었느냐?”
난쟁이들은 대답하고, 그의 얼굴에는 다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가 말한다.
“더 자라, 동지들이여. 아직 때가 오지 않았도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기사들은 다시 땅에 쓰러져 마법이 풀릴 때까지 깊은 잠에 빠져 든다. 왕은 대리석 위에 다시 앉는다. 기다란 수염은 백발이고 머리카락은 흐트러졌지만 표정만은 여전히 젊음의 혈기로 가득하다.
-본문 197~198쪽 중에서


목차


롤랑의 동방 모험
리날도, 캐세이에 가다
파렐리나의 정원에서
모르강 르 페이
왕위를 거절한 오기에르
바다 괴물과의 결투
롤랑, 감옥에 갇히다
여전사 브라다망
난쟁이 브루넬로
피레네 산맥의 날개 달린 말
잃어버린 투구
전투
이교도 청년 메도로
뒤랑달을 건 시합
롤랑의 그림자
프레스터 존의 나라
성기사들의 귀환
샤를마뉴와 오기에르의 갈등
가시 골짜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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