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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옥의 크로싱

이명옥의 크로싱

  • 이명옥
  • |
  • 21세기북스
  • |
  • 2011-06-24 출간
  • |
  • 340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84g
  • |
  • ISBN 978895093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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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융합, 차이가 탄생하는 순간
최근 뉴스나 기업 CEO들의 대화에서 심심치 않게 ‘융합’이라는 단어가 오간다. 기업에서는 창조성 있는 ‘융합형 인재’를 찾고, 대학에서는 ‘글로벌융합학부’ ‘크로스오버 교육’ 등을 말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마디로 융합의 시대다.
그렇다면 기업과 대학에서 원하는 ‘융합형 인재’란 무엇을 뜻하고, 어떻게 해야 융합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융합(convergence)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개체들이 화학적 결합을 통해 가치가 더 커진 새로운 개체를 창조하는 것을 뜻한다. 학문과 기술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이 이뤄지고 있지만, 업무나 일상에서도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예술계의 콘텐츠 킬러’라 불리는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 관장은 서로 다른 학문이나 기술을 섞어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과 다른 생각으로 틀을 깨는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계의 거장들에게서 그 답을 찾았다. 《이명옥의 크로싱》(이명옥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저자는 융합의 유형을 8가지로 나누고, 자신만의 독특한 융합의 기술로 탁월한 차이를 만든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 일상에서 융합형 인간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생각에 생각을, 논리에 감성을 섞는
당신만의 황금비율을 찾아라!
저자가 제시한 인재상은 8가지다. 내 것과 네 것을 섞는 하이브리드형,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얼리 어답터형, 일상과 창조를 하나로 만든 발명가형, 경험과 열정의 체험형, 재능과 노력을 섞는 멀티플레이형, 시간과 몰입의 융합 연구자형, 감각과 감각의 크로스 공감각형, 너와 나를 섞는 협업형.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 하이브리드형 예술가에서는 네덜란드와 일본의 문화를 융합한 고흐와 호쿠사이, 이질적 공간으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함을 만들어낸 들라크루아와 에셔, 모두가 외면한 고대미를 문명에 내던진 고갱, 기발한 생각의 융합으로 기괴하리만큼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낸 보쉬와 기거 등을 소개한다. 2장 얼리 어답터형 예술가에서는 바늘구멍으로 세상 보기를 즐긴 베르메르와 조선의 이명기, 인간의 시각을 뛰어넘어 우주를 그린 엘스하이머와 티에폴로, 더는 예술가를 ‘화가’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게 만든 백남준과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세기의 거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도구는 넘쳐나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요즘 꼭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3장에서는 발칙하기까지 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낸 아르침볼도, 달리, 마그리트, 칼더, 워홀 등의 발명가형 예술가를 소개한다. 4장 체험형 예술가에서는 자기 삶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터너, 모네, 로트렉, 도미에 등을 소개한다. 놀라울 만큼 다양한 창조의 세계를 펼치며 자신의 이름만으로 브랜드를 만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뒤러, 피카소 등의 멀티플레이형 예술가는 5장에서 소개된다. 또 6장에서는 은근과 끈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연구자형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원근법에 매진한 프란체스카, ‘오로지 작업만’을 외치며 그림에 몰두한 세잔, 종교와 비견될 만한 자세로 예술을 대하던 몬드리안 등.
7장에서는 인간이 가진 오감을 융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든 공감각형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눈이 아닌 귀, 손, 입으로 보는 독특한 작품들과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짝퉁’ 달항아리가 오리지널리티를 갖는 이유 등은 ‘평범’을 ‘비범’으로 만드는 생활 속 융합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8장 협업형 예술가에서는 내가 가진 재능이나 물건이 아니라 사람, 즉 타인과의 융합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너무도 평범한 범인들에게는 오히려 가장 마음에 드는 전략일 것이다.
수학을 사랑한 화가는 원근법을 만들었고, 해부학에 몰입한 화가는 ‘천지창조’를 창조했으며, 시력을 잃을 뻔한 화가는 ‘글자’에서 예술을 발견했다. 그들의 공통점은 내가 가진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것들을 모두 합쳐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는 점, 다른 점은 각기 다른 것들을 융합했고 그 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이었다는 점이다.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명작은 흔하디흔한 오일과 돌가루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같은 재료로 모방할 수 없는 맛을 내는 요리사처럼 당신만의 융합 기술을 찾아야 한다. 대가들의 삶을 벤치마킹하고, 당신이 가진 재료를 새롭게 섞어라. 융합의 황금비율이 진짜 인재를 만든다. 이 책에 그 비법이 있다.


목차


서문 스마트한 잡종의 시대가 왔다 · 5

01. 하이브리드형 예술가_ 내 것과 네 것의 크로싱
문화 섞기 · 14
다름에서 배우라 |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닿는 순간
공간 섞기 · 24
원초적 감성을 복원하다 | 떠나라, 불확실성의 공간으로
시간 섞기 · 34
미술계의 노마드, 금기를 깨다 | 오래된 새로움
생각의 이종 교배 · 43
잡종 몬스터 | 생각의 트랜스포머

02. 얼리 어답터형 예술가_ 기술과 예술의 크로싱
바늘구멍으로 세상을 보다 · 52
카메라 옵스큐라 | 조선의 얼리 어답터
망원경, 하늘을 끌어내리다 · 63
우주를 그린 최초의 그림 | 코페르니쿠스 이후의 하늘 | 21세기 착시 콜라주
거울 나라의 예술가 · 72
세상을 바꾼 하이테크 | 최초의 연출 자화상 | 거울에 투영된 미술사
테크놀로지와 미술의 융합 · 81
비디오로 ‘아트’하다 | 스마트 아트

03. 발명가형 예술가_ 영감과 탐구의 크로싱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 90
미술계의 LED 전구 | 심리 자연사 박물관
빛이 말하게 하다 · 100
빛을 그린 화가 | 과학기술과 빛의 융합| 인간 내면의 탐조등
꿈을 스캔하다 · 110
다중 이미지를 창조하다 | 미술과 정신분석학의 융합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역설逆說로 역설力說하다 · 119
진실이 된 패러독스 | 매운 사과, 새콤한 마늘
조각을 공중에서 움직이게 하겠다 · 128
조각의 공중 부양 | 움직이는 추상화
창조 산업 최초의 CEO · 136
산업화된 창작 방식과 맞춤형 예술품 | 미를 소비하다| 절묘한 예술 마케팅

04. 체험형 예술가_ 경험과 열정의 크로싱
체험은 혁신의 자양분 · 146
미켈란젤로 코드 | 임상학적 체험을 그리다 | 경험은 상처의 치유제
융합은 남과 다른 경험에서 · 158
최초의 말 전문 화가 | 애견 모델, 미술계를 접수하다| 예술이 된 관찰
답은 현장에 있다 · 167
기상학과 풍경화의 융합 | 발로 뛰어라 | 광학적 체험
오디세이가 되어라 · 180
예술, 광고를 허하다 | 시사만평의 아버지 | 고백도 예술이다

05. 멀티플레이형 예술가_ 재능과 지식의 크로싱
차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다 · 196
통합적으로 연결하고 사고하기 | 방사형 나뭇가지 사고법
기술과 이론을 융합하라 · 205
장인이면서 이론가 | 노하우를 나누다 | 아름다움의 비밀을 풀다 | 장인, 예술가가 되다
‘성우聖牛’를 내쫓아라 · 216
천재는 만들어진다 | 성공 전략의 핵심 가치는 도전과 혁신
스토리텔링하라 · 227
그림과 글은 하나다 | ‘그림 시’의 모태는 사랑

06. 연구자형 예술가_ 시간과 몰입의 크로싱
수학을 사랑한 예술가 · 240
미술, 수학을 탐하다 | 공부하는 예술가
나사못처럼 파고들다 · 248
오로지 작업만, 작업만 | 바위에서 피어난 꽃처럼
계속해서 일하시오 · 258
색은 과학이다 | 즐거운 워커홀릭
구도자형 예술가 · 267
모든 것의 근원 | 종교이며 철학인 그림| 현대의 이콘

07. 공감각형 예술가_ 감각과 감각의 크로싱
창의성의 원천, 다중 감각 · 278
글, 이미지가 되다 | 꽃보다 아름다운 글자 | 자연이 창조한 글자
눈으로 듣고 귀로 보다 · 287
색, 소리가 되다 | 듣는 미술
눈으로 만지고 손으로 보라 · 296
손끝으로 보는 그림 | 물감을 뜨개질하다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감상하라 · 304
눈으로 시식하다 | 미각과 시각의 융합
향기로 유혹하는 미술 · 313
그림에서 장미향을 맡다 | 비누 향내가 나는 도자기 | 향기를 전시하다

08. 협업형 예술가_ 너와 나의 크로싱
함께는 혼자보다 힘이 세다 · 324
대가는 함께 일했다 | 예술이 된 디자인 | 예술 창작의 샴쌍둥이
모두가 예술가 · 335
쌍방향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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