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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이 오는 곳

나의 도움이 오는 곳

  • 피터로벤하임
  • |
  • 21세기북스
  • |
  • 2012-02-10 출간
  • |
  • 307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509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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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당신의 옆집엔 누가 살고 있습니까?
쓸쓸한 당신에게 보내는 신개념 이웃 스토리!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란 피상적이고, 형식적이 되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기준도 상대방이 나에게 이익을 주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나뉜다. 이런 현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관계가 바로 이웃과의 관계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회색벽에 둘러싸인 현대적인 공간에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란 쉽지 않다. 여기 이 관계를 과감히 뛰어넘기 위해 어렸을 때 주로 하던 "친구집에서 하룻밤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 서먹하고 낯설기만 한 이웃집에서의 하룻밤, 그의 도전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호평을 받은
<뉴욕타임스> 인기 칼럼 "내 이웃이 되어주시겠습니까?"

로체스터 외곽에 위치한 산드링험로드는 미국에서도 부유한 마을에 속한다. 거주자의 대부분이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에 종사한다. 겉으로 보기에 평온한 이 도시에 어느 날 충격적인 살인?자살 사건이 발생하는데, 놀랍게도 의사인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상처 입은 가족을 돕고, 장례식도 무사히 마쳤지만 동네는 곧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흘러간다.
비극적인 사건은 있었지만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이 마을에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그 부부의 죽음은 마을 사람 중 어느 누구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저자인 피터 로벤하임은 이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피해자인 르난은 왜 이웃 중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그의 머리에 번뜩 떠오른 진실 하나는 이곳이 사람들의 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죽은 공동체라는 사실이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더 깊이 아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웃집을 방문하고 하룻밤 묵을 수 있는지 청하게 된다. 그렇게 수년 간 지속된 그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당신에게도 지금 이 책이 필요하다

"나의 도움이 오는 곳"(피터 로벤하임, 21세기북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씁쓸한 단면을 가장 잘 보여준다. 개인주의가 미덕인 이 시대에 이웃은 귀찮고 불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은 끝없이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사건이 책에서처럼 극단적인 살인사건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우리는 매일 이웃과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갈등 안에 관계와 애정은 조금도 들어있지 않다. 삶에서 필요한 인간적인 온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음에도 요즘 이웃과의 관계에 공을 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위로받을 수 있는 창구 하나를 벽으로 막아버리는 셈이다.
피터 로벤하임은 긴 프로젝트의 결과 상당수의 이웃과 접촉할 수 있었다. 그의 노력은 단지 이웃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사귄 이웃을 서로 소개해주고, 이웃이라는 피상적인 관계를 넘어 끈끈한 애정을 공유하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을 것 같았던 이웃들이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서 소통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글의 말미에 남긴 그의 말은 진정한 이웃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이웃집에서 발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난 지금 이웃집에서 편안히 쉬고 있다. 나는 루가 그날 내게 아침식사와 침대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넓게 보아 내가 진정 감사하게 여기는 것은 내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식상하지만 틀림없는 진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이 책의 각 장은 이웃과 보낸 24시간의 결과물이다. 누군가와 하루를 공유하는 일은 그 사람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깊은 내면까지 보여준다. 집이라는 깊숙한 사생활의 공간까지 접근하면 그와 나와의 사이에 존재하던 보이지 않는 벽은 서서히 무너진다. 처음으로 하룻밤을 보낸 루 구제타의 집에서 피터는 꼬장꼬장한 은퇴 의사로만 알았던 루의 약한 모습을 발견한다. 세 집 건너에 사는 패티와의 만남은 프로젝트의 성격을 완전히 바꿨다. 이웃 공동체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필요를 완전히 채워줄 수 있길 기대하게 된 것이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산드링험로드의 우체부로 일한 랄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마을 밖의 사람이 어떻게 내부의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지 발견하기도 했다. 각 사람과의 만남은 공동체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그가 겪은 일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아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행할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다. 성냥갑처럼 늘어선 삭막한 아파트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의 희망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 당장 이웃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데는 누구든 주저할지 모른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를 건네고, 옆집에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을 전달하는 일은 큰 용기가 없어도 실천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나의 도움이 오는 곳이 먼 친구가 아니라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사는 이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목차


프롤로그

1. 이웃집에서 맞은 첫 번째 아침
2.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3. 추억 위를 걷는 여인
4. 삶의 정상에 있을 때 이웃의 의미
5. 내 이웃에게 여유가 필요할 때
6.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7. 동네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남자
8. 키가 3미터인 아빠
9. 잘못 배달된 우편물
10. 새로운 만남, 그리고 우정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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