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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완벽한

외로워서 완벽한

  • 장윤현
  • |
  • 쌤앤파커스
  • |
  • 2012-03-21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657006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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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순간의 위로 - 헤아리다
낯섦과 두려움은 설렘과 떨림의 다른 이름
강렬한 쓴맛 끝엔 달콤함이 숨겨져 있다
우울을 견뎌내는 힘
외롭기 때문에 더 잘 보이는 것들이 있다
대부분의 상흔은 엉뚱한 곳으로 튀게 마련이다
어른들도 기댈 곳이 필요하다

2장 · 따뜻한 고독 - 귀 기울이다
서로 날 선 마음을 접어주다
상처 입은 자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
옛날식 다방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다
부족한 중에도 빛나는 어떤 것을 서로에게 얹어주는 것
고수들은 타인의 취향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다
작은 것들이 쌓여 깊은 세계를 이루어간다
낭만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3장 · 소통의 미덕 - 응시하다
차가운 시절, 마지막 왕의 슬픈 이야기
절망의 순간엔 뭔가 따뜻한 것이 필요하다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천천히 내려주고 싶은 마음
묵묵히 자기 상처를 들여다보고 견뎌내는 것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에스프레소풍 비엔나커피처럼
인생엔 그렇게 겹겹이 더해지는 맛이 있다

4장 · 탐닉의 순간 - 들여다보다
카페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축제는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밤, 당신의 영감을 깨우는 검은 뮤즈
정성을 다해 순도 높은 열정을 담아내다
깊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되는 것들
아슬아슬한 경계선 안쪽에서 그 끝을 아련히 그려보다
오래도록 한자리를 지키는 차가운 열정
한 방에 훅 가지 않으려면

5장 · 조용한 사치 - 바라보다
길 위를 떠도는 그때 그 시절의 사랑
모든 아름다움에는 이유가 있다·
천사가 지나가는 순간, 멈추다
수수한 매력이 전하는 사소한 기쁨
마음이 정갈해지는 조용한 오후의 사치
사랑은 어쩌면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일

도서소개

쓰고 시고 달콤한 커피 한잔의 이야기! 영화 <접속>, <텔 미 썸딩> 그리고 <가비>의 감독 장윤현의 산문집『외로워서 완벽한』. 이 책은 커피에서 발견한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쓴맛 끝에 느껴지는 달콤함을 떠올리며 유지태와 주진모의 캐스팅 비화를 밝히고,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통해 상처 입은 자만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음 이야기한다. 더불어 차갑고 깨끗한 물로만 내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더치커피 속에서 황동규 시인이 노래한 사랑의 시를 떠올리는 등 커피 한잔에 녹아 있는 무수한 감정들을 음미하고 있다. 이처럼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새로운 정보 대신 저자의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는,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섬세한 관찰력으로 풀어낸 34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는 일은 커피가 이 땅에 처음 들어와 오늘날의 우리의 친구가 되기까지의 긴 시간을 함께하는 일이다. 나에게도 문득 ‘내가 커피를 언제 처음 마셔 봤나?’를 생각하게 했다. 내가 커피를 처음 마셨을 때 느낌은 이제 성인이 된 것을 인정받은 그런 것이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고 깊이 스며든 커피. 누군가는 막 내린 커피 한잔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식어버린 커피를 응시하며 상실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누군가’ 들을 위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커피향이 가득 일렁인다. -신경숙 (작가)

나를 닮은 사람, 장윤현 감독과 그를 닮은 ‘나’라는 사람 사이에 이 책이 있다. 그의 문장들을 읽는 동안 아름다운 사람 냄새가 진동하여서 어질어질했다. 이토록 진한 사람 냄새로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다니! 참으로 내겐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절망스러울 때나, 미로 속에 갇혔을 때, 나에게 말을 걸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자주 펼쳐볼 것 같다. 한 예술가가 볶고 끓여낸 이 감각의 향, 그 매혹으로 우리는 잠시 뜨거워질 것이다. 그리고 ‘혼자’인 상태를 섭섭해 하기보다는, 혼자이기에 뭉클하게 피워낼 수 있는 인간의 내밀한 잔향을 음미하게 되리라는 것. 우리는 이 한 권 안에 가득 담긴 그 ‘인간적인 선물’을 받고 오래 두근거릴 것이다. -이병률 (작가)

“나는 이제 외롭기 때문에, 더 잘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을 안다.
… 조금 더 세상의 슬픔을, 삶의 한순간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 외로워서 더 좋은 시간, 커피 한잔이 주는 순간의 위로-

가끔은 삶이 엇나간다는 생각에 상처받아 숨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그를 위로한 건 한잔의 커피였다

쓴맛을 왈칵, 듬뿍 안겨준 뒤에 아주 인색하게, 아주 잠깐 달콤한 맛으로 위로해주는 커피처럼 인생은 지난한 고통 끝에야 비로소 행복이라는 달콤함을 허락한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마주하는 절명의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
하지만 빈 곳엔 채울 것이 많은 법. 홀로 외로워 텅 빈 마음은 처음엔 쓸쓸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충만해진다. 그 절대 고독의 외로움 속에서 그는 찬찬히 스스로를 돌아보며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홀로 남아서, 외로워서 완벽한 순간이었다.

한편의 영화를 보듯 섬세한 관찰력으로 풀어낸 커피와 감정에 관한 34가지 이야기
헤아리다, 들여다보다, 응시하다, 바라보다, 귀 기울이다


삶이 그렇게 계획대로만 흘러가고 깨끗하게 딱 떨어지는 인생살이라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삶은 복잡 미묘한 감정들과 사건들로 가득 차 있어 우리는 조그만 행운에도 신나고 살맛나는 것은 아닐까? 아무리 슬프고 답답한 일들이 겹쳐진다 하더라도, 때로는 그 겹겹이 쌓인 마음들로 인해 새로운 빛이 보이곤 하니까.
이 책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보여 주고 싶은 이야기'를 세련된 감수성, 섬세한 감정선,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그려내는 영화감독 장윤현의 첫번째 산문집이다.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접속>, <텔 미 썸딩>, <썸> 등 그의 영화에는 늘 인간의 외로움과 폐쇄된 감정 그리고 상처와 슬픔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묵직하게 담겨져 있다.
하지만 <황진이>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바리스타, 고종과 커피를 둘러싼 삶과 죽음을 그린 웰메이드 사극 영화 <가비>로 돌아오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쓴 맛을 즐기게 되었을 때 비로소 삶의 달콤함을 알게 되었다’ 는 장윤현 감독의 말처럼 그 시간은 그에게 실패의 좌절감, 위기의 순간 느껴지는 긴장감, 그 속에서 거짓말처럼 솟는 용기까지… 지난하고 불확실한 일상에서 끊임없이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시간들이었다.
장윤현 감독은 900여 일 동안 영화 <가비>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커피를 공부했다. 그리고 커피에서 삶을 발견했고, 다시 사람을 발견했다. 커피에서 발견한 사람들의 감정과 모습을 생각하며 글을 썼다. 그에게 커피 한잔은 어두운 시절을, 우울을 견뎌내는 힘이 되었다. 그때의 경험으로 힘들 때 마시는 커피의 맛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배웠다. 이 책은 그런 헤아림의 조각들이다.

커피 한잔을 내리듯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써 내려간
목을 타고 넘는 커피의 맛처럼 깔끔하게, 달콤하게, 독하게 당신의 마음에 자리할 문장들

순간의 위로, 소통의 미덕, 따뜻한 고독, 탐닉의 기쁨, 조용한 사치, 5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34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늘 마주하는 일상을 조용히 보여준다. 그 속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감정의 선, 그리고 그때마다 등장하는 커피 한잔을 주제로 한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
커피는 인생을 참 많이 닮았다. 떫고, 쓰고, 달콤하고… 우리가 인생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맛들이 녹아 있다. 인생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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