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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 조선우
  • |
  • 책읽는귀족
  • |
  • 2022-08-02 출간
  • |
  • 40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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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생각을 품다, 돌하르방을 품다, 제주도를 품다!

저자는 코로나 19로 멈춰선 일상에서 제주도로 떠났다. 2년 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을 했다. 그 여행에서 인생의 질문을 정리하기 위해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는다.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길에서 사색하며 해답을 얻어가는 과정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잘 풀어 놓았다.

제주도에는 원래 총 48기의 돌하르방 원형이 남아 있는데, 1기는 이미 소실되고 47기만 남아 있어 그 위치와 모습을 모두 사진으로도 담았다.

우리가 제주도 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흔하게 만나온 돌하르방의 반전! 그 익숙한 돌하르방의 모습은 여러 돌하르방의 단지 일부였다는 사실을 이 책은 짚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년 동안 제주살이를 하면서 돌하르방 원형뿐만 아니라,?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풍경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2년 제주살이를 통해 디지털 유목민의 삶을 실험해보고 여행 작가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터닝포인트로 삼았다.?

이 책은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에서 플라톤의 원형과 모사 이론을 대입하면서 ‘생각을 품은 여행 에세이’로 탄생하였다. 또 제주도의 여러 해변과 유명한 오름 등 천혜의 풍광을 저자가 핵심만 골라 담고 뚜벅이로 제주도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방법도 소소하게 담고 있다.

◎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길에서 ‘나’를 만나다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에는 제주도의 그 흔한 맛집과 예쁜 카페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제주도의 속살을 찾아 이야기한다. 관광객 눈에는 한없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제주도에는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고, 역사의 흔적이 여기저기 새겨져 있다.
이 책은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제주도의 민얼굴을 보자고 말한다. 이제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제주도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시선을 달리해 제주도의 본모습까지 훑어보도록 권한다.
하지만 우리는 제주도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까? 이 책의 끝에는 그 질문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한다. 그런데도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이 여행에서 얻는 것은 많다. 일단 이 책을 펼치면 제주도의 여행을 세세한 사진과 함께 친절한 가이드가 된 저자가 앞장설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제주도에서 일 년은 산 듯한 기분이 들 만큼 제주도의 속살까지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의 제주도 책과는 그 시선과 색깔이 완전히 다르다. 저자가 권해주는 새로운 시선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한다. 제주살이를 한 번이라도 꿈꿔보거나, 제주도 여행을 먼저 책으로 샅샅이 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제주도를 여러 번 여행했더라도 독특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다시 여행하고픈 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제주도를 여행하기 전이나, 후에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어쩌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본문 맛보기

제주에 와서 돌하르방의 원형을 찾아 나서면서 처음 알았는데, 돌하르방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그 모습 한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관광지에서 만나는 돌하르방 모형은 두 눈이 두꺼비 모양으로 튀어나왔다. 그러나 서귀포 쪽 대정현이나 정의현에 있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다르다. 두 눈이 사람처럼 가늘게 되어 있다. 손의 모습과 위치도 다르다.
우리가 그동안 돌하르방이라고 알고 있었던 모습은 단지 제주도 돌하르방 여러 모양 중 하나에 불과했던 것이다. 다만, 제주도 돌하르방 원형 중에서 제주시 돌하르방 원형이 관광상품의 모델로 선정되었을 뿐이다.
-「PART 2. ‘어디로 가야 할지’ 묻다-그 시절 핫플레이스에 가보다」 중에서

관음사는 산책하고 사색하기에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러나 역사적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치유되기 전까지는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상처로 언제까지나 되새김질하는 법이다. 인간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그날의 역사가 무색하게도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한라산 봉우리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에 취해서 언제까지나 머무르고 싶던 공간, 슬프지만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는 간신히 발길을 돌렸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PART5. ‘흔적을 따라갈지’ 묻다-역사가 숨 쉬는 곳」 중에서

돌아오는 길은 뿌듯했다. 늘 그렇듯이 돌하르방 원형의 사진 기록을 또 하나 내가 쌓아 올렸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다. 나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이렇게 돌하르방 원형 47기의 데이터를 하나씩 모아갔다. 하나씩 모일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포켓몬스터 빵 스티커를 모으는 사람들 기분도 이런 걸까. 내 생각에는 돌하르방 원형 47기 스티커를 만들어 과자에 넣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PART 6. ‘무엇을 꿈꿀지’ 묻다-‘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실험을 하다」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 스쳐 지나가는 것을 잡기 위해서

PART 1. ‘어디에서 시작할지’ 묻다
Intro : 그곳을 바라보다
1. 누군가를 알려면 그 시작점을 알아야 한다 : 삼성혈(4기)
2. 생각과 풍경이 머무는 자리 : 혼인지

PART 2. ‘어디로 가야 할지’ 묻다
Intro : 귀를 기울여 보다
1. 그 시절 핫플레이스에 가보다 : 관덕정(4기)
2. 숲의 정령이 사는 곳 : 사려니숲/비자림/절물휴양림/한라생태숲

PART 3. ‘무엇을 지켜갈지’ 묻다
Intro : 길을 만들어가다
1. 보물을 찾아서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2기)
2. 해변의 노래 : 한담해변/협재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김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월정리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광치기해변/사계해변

PART 4. ‘어떤 시선을 품을지’ 묻다
Intro : 경계를 넘다
1. 시간여행 속으로 : 제주목 관아(2기)
2. ‘오름’의 진실 : 금오름/새별오름/다랑쉬오름/수월봉

PART 5. ‘흔적을 따라갈지’ 묻다
Intro : 메타포를 읽다
1. “너의 민얼굴을 보여줘!” : 제주 시청(2기)
2. 역사가 숨 쉬는 곳 : 국립제주박물관 / 관음사

PART 6. ‘무엇을 꿈꿀지’ 묻다
Intro : 시간은 자꾸만 달아난다
1. ‘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실험을 하다 : KBS 제주방송총국(2기)
2. 바라만 봐도 좋은 산 : 1100고지 / 송악산 / 성산일출봉


PART 7. ‘삶의 기쁨을 어떻게 찾을지’ 묻다
Intro : “신은 곳곳에 삶의 기쁨을 심어두었다”
1. 옛꿈을 그리다 : 제주대학교 박물관 (4기)
2. 이야기가 있는 곳 : 용두암 / 외돌개 / 만장굴 / 산굼부리 / 용머리해안

PART 8. ‘시작과 끝, 끝과 시작 그 순환의 고리를’ 묻다
Intro :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 그 의미를 되새기다
1.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다!’ : 제주돌문화공원 (1기)
2. 감성, 그곳! : 남국사/이호테우해변/신풍신천바다목장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중섭문화거리/신창풍차해안도로/중문 쉬리 벤치

PART 9. ‘인생을 놀이로 즐기는 방법을’ 묻다
Intro : 제주도에서 니체를 생각하다
1. 무려 12기를 영접하다! : 정의현(12기)
2. 그 섬에 가고 싶다 : 우도/마라도/가파도

PART 10. ‘나의 원형을 만나는 방법을’ 묻다
Intro : ‘섬’에서 이중적 감정을 느끼다
1. ‘우리 동네 돌하르방’ : 대정현(12기)
2. ‘제주도 3대 폭포’ 도장 깨기 : 천제연 폭포/천지연 폭포/정방 폭포

부록 : ‘제주도의 것은 제주도에게로’ : 국립민속박물관(2기)
에필로그 : 그 멋진 여정, 제주살이 2년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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