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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상뻬(부록포함)

뉴욕의상뻬(부록포함)

  • 장 자끄 상뻬
  • |
  • 미메시스
  • |
  • 2012-03-15 출간
  • |
  • 500페이지
  • |
  • ISBN 97889906417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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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장 자끄 상뻬의 그림으로 만나는 뉴욕! 『뉴욕의 상뻬』는 <꼬마 니꼴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저자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그린 미국의 ‘뉴요커’지의 표지화를 모은 작품집이다. 1925년 창간 이래로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잡지로서 전 세계 언론계에서 그 명성을 확고히 해 온 ‘뉴요커’의 부름을 받은 몇 명 되지 않는 프랑스 예술가 가운데 한 명인 저자의 상상력이 오롯이 담긴 다양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와 현실이 은근히 뒤섞이는 분위기를 응축하여 전달하고, 삶과 죽음의 관념이 담긴 것들에 대한 저자의 우수 어린 교감을 말해주는 저자의 그림을 통해 저자만의 뉴욕을 만나볼 수 있다. 관찰을 하기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역설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내적 성찰로 이끌어 주는 저자의 그림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너그러움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정과 유머가 넘치는 따뜻한 화풍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 작가 장 자끄 상뻬의 새로운 작품집 『뉴욕의 상뻬』가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그림 작가들에게는 명예의 전당이나 다름 없는 『뉴요커』지의 표지를 1978년부터 2009년까지 30년 이상 장식해 온 상뻬의 그림 150여 점이 수록됐다. 상뻬의 내면 이야기와 흥미로운 일화들을 담은 육성 인터뷰도 실렸다.

그림 작가들에게는 명예의 전당과도 같은 『뉴요커』 표지
시사 문제를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사와 고급 문예물을 싣는 잡지 『뉴요커』는 품격 높은 풍자화의 세계를 열어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뉴요커』는 1925년 창간 이래 표지에 일체의 기사 제목 없이 그림을 싣는 전통을 일관되게 고수해 오고 있다. 그 표지 공간은 찰스 애덤스, 제임스 더버, 윌리엄 스타이그, 로즈 채스트 등 쟁쟁한 대가들이 활동한 무대다. 일정 기간의 표지화가 묶여 책으로 출간되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을 만큼 독자의 인기도 높다.
아트 디렉터를 지낸 리 로렌츠의 역설적인 말을 통해 『뉴요커』의 표지화로 채택되는 그림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 기자들이 『뉴요커』 표지화가 되는 그림의 요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뉴요커』의 표지가 되는 그림의 요건요? 『뉴요커』가 그 그림을 표지에 싣는 것이 요건이죠. 그러면 『뉴요커』의 표지가 됩니다.>
『뉴요커』의 표지화를 그린다는 것은 모든 그림 작가들의 꿈이었고, 그것은 상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1978년 『뉴요커』에 그의 첫 표지화가 실렸을 때 그것은 하나의 문화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요커』가 이 프랑스 화가에게 미국적인 그림이 아니라 <상뻬다운> 그림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상뻬는 『뉴요커』의 주요 기고 작가의 한 사람으로 30여 년에 걸쳐 작업을 계속해 왔다.

좀처럼 듣기 어려운 상뻬의 내면 이야기를 담은 육성 인터뷰
책 속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서 상뻬가 꿈꾸어 온 것, 그림에 대한 그의 생각, 『뉴요커』를 움직이던 걸물들과의 만남, 표지화 작업을 둘러싼 일화 등을 읽을 수 있다. 거장 상뻬의 의외로 연약한 일면, 재즈광으로서의 엉뚱한 면모, 재능 있는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한없이 겸손한 모습 등은 그의 그림과 너무도 닮았다.
17세 때 상뻬는 『뉴요커』를 처음 보고 그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재능과 아이디어에 완전히 사로잡힌다. 전율 속에서 <풍자화가 하나의 예술 분야로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고 무한한 동경을 품지만, 기회가 올 때까지 장장 30년 동안 『뉴요커』의 문을 두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서였다고 그는 고백한다. 주변에서 왜 『뉴요커』에 그림을 보내 보지 않느냐고 성화를 부릴 때면 <그쪽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둘러대서 난처한 상황을 모면했다는 대목에서는 웃음을 짓게 된다. 『뉴요커』가 누구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는 예가 없다는 것을 알고서 하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상뻬의 화집을 본 『뉴요커』의 숀 사장이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그림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든 좋으신 걸로 보내 주십시오.> 빌딩 창틀에 새의 모습으로 변해 앉아 있는 샐러리맨이 그의 첫 표지화로 실렸다(1978년 8월 14일자 표지).

『뉴요커』와 상뻬 : 서로의 안목을 믿고 인정하는 고수들의 협력
상뻬 같은 대가가 자신의 그림에 대한 수정 요청을 두말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면 숙연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상뻬는 의자에 앉은 남자의 팔이 어색하다는 지적에 열 번 가까이 묵묵히 고치고 또 고친다.
또, 어떤 그림에서는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빼면 좋겠다고 하는 요청을 받아들이기까지 한다(1980년 12월 8일자 표지). 원래 그림은 계단 난간에 고양이가 앉아 있고 그 아래 소녀가 서 있는데 꼬부라진 고양이 꼬리가 소녀의 얼굴을 살짝 가리며 마치 콧수염처럼 보이게 되는 위트를 담고 있었다. 상뻬는 그 그림에서 주인공 소녀를 지워야 했다. 현재의 그림에서 소녀는 그런 내막을 아는 사람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어렴풋한 흔적으로만 남아 있다.
그런가 하면 『뉴요커』의 태도도 놀랍다. 상뻬 스스로 생각해도 난데없지만 단지 그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린 그림들을 과감히 채택하기도 한다. 닭 그림(2006년 4월 17일자 표지), 흑백으로만 그린 피아니스트(2002년 10월 28일자 표지), 7~8년 전에 그렸다가 실패작이라고 생각해 처박아 두었던 음악가(2009년 5월 4일자 표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수정 요청에 순순히 응하는 상뻬, 그리고 작가 정신을 이해하는 『뉴요커』 사이에 펼쳐지는 일화들은 서로의 재능을 알아보는 고수들의 차원 높은 협력 방식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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