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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 젠캠벨
  • |
  • 상상의집
  • |
  • 2022-07-18 출간
  • |
  • 120페이지
  • |
  • 172 X 240 mm
  • |
  • ISBN 979115568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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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의 오감을 오싹하게 만들어 줄
괴담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숨 쉬어온 이야기가 있어요. 그 이야기들은 깊은 숲속에 살고 있었지요. 이제는 우리가 이 숲속에 들어갈 차례예요. 숲에 들어온 친구들은 세계 각국의 무서운 이야기들과 마주할 수 있어요. 친구들은 눈을 질끈 감거나 귀를 막아야 할지도 몰라요. 얼른 뒤를 돌아 숲의 반대 방향으로 뛰어가야 할지도 모르죠. 숲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서로의 손을 꼭 잡아야 해요. 길을 잃어버려, 형제를 잡아먹는 소녀와 아이들을 잡아먹는 남자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곳엔 밤이 오면 소리를 지르는 성이 있어요. 바다 밑에 갇힌 영혼들도 있지요. 더 새롭고 무서운 이야기를 찾고 있나요? 아일랜드, 이집트, 스페인 등 14개 나라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괴담의 숲으로 초대할게요.

14개 나라의 특징이 쏙쏙!
새롭게 다시 쓴 세계 각국의 전래 동화

무서운 전래동화, 얼마나 아시나요? 이 책은 세계 곳곳에 숨겨진 괴담답게 14개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한국을 포함한 아일랜드, 이누이트, 스페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무서운 전래 동화가 수록되어 있지요. 각 나라의 배경과 특징이 쏙쏙 담긴 이야기와 그림은 이 책이 가진 많은 매력 중 하나예요. 이야기로 세계 여러 나라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책의 재미를 한껏 높이지요.
전래 동화는 예부터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를 뜻해요. 신화나 전설에서 발전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지요. 200년도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을 거쳐 전해지면서 처음의 이야기와 많이 달라졌어요. 대부분의 이야기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것처럼요. 원래의 무시무시한 결말은 사라져버렸고, 그중에 어떤 이야기는 지루해지고 말았지요. 그래서 전래동화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책의 작가 젠 캠벨은 옛날이야기를 다시 살려내고 싶었어요, 어둠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는 이야기를 말이죠.
더 무섭고 재미있게 변신한 『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어두운 밤, 혼자 보지 마세요.

원작의 감성 그대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인 새로운 전래 동화

여러분은 대머리 공주가 나오는 전래 동화를 읽어보신 적 있나요? 남자 인어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는요? 작가 젠 켐벨은 옛날부터 동화에서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밀어내고 싶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전래 동화를 다시 썼어요.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소수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지요. 여자들은 아름답고 예쁘지만, 똑똑하지도 용감하지도 않다는 생각들을 벗어나 가장 평등하고 깊은 배려가 담긴 이야기를 말이에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작고도 이상한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원작의 오싹한 감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이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새로운 전래 동화를 즐겨 보세요.


목차


[들어가며]

[첫 번째 괴담]
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여우누이전) - 한국
[두 번째 괴담]
바다 밑에 갇힌 영혼 - 아일랜드
[세 번째 괴담]
유령이 득실득실한 집 - 일본
[네 번째 괴담]
트롤을 속인 소년 - 노르웨이
[다섯 번째 괴담]
해골을 사랑한 딸 - 나이지리아
[여섯 번째 괴담]
바다를 다스린 공주 - 이누이트
[일곱 번째 괴담]
저승사자를 속인 남편 - 이집트
[여덟 번째 괴담]
신체를 잃어버린 어른들 - 독일
[아홉 번째 괴담]
깊은 땅속 비밀의 왕국 - 러시아
[열 번째 괴담]
자기 머리를 뗄 수 있는 아내 - 엘살바도르
[열한 번째 괴담]
아이들을 사냥하는 남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열두 번째 괴담]
일곱 어머니의 아들 - 인도
[열세 번째 괴담]
말의 머리가 달린 소녀 - 중국
[열네 번째 괴담]
여자와 얼음산 - 스페인

[이야기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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