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비롯하여 객관식으로 치르는 각종 시험에 대비해서 재무관리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대비해서 공부할 때는 기본서만 반복해서 보면 되고 객관식 책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오해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경우 1차 시험에서의 관심분야와 2차 시험에서의 관심분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기본서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필요한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객관식 책은 1차 시험에서의 관심분야를 집중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1차 시험에 대비하여 공부할 때는 객관식 책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또한 재무관리를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처음 공부할 때부터 기본서와 객관식을 병행해서 보는 것이다. 객관식 문제를 풀어 보면 모호하던 개념들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재무관리를 공부할 때는 바쁠수록 돌아간다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저자의 ‘재무관리 제9판’과 동일한 장 배열과 논리체계로 구성하여, 저자의 ‘재무관리 제9판’을 기본서로 하여 공부하는 분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이론은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표와 그림을 이용해서 정리하였다. 또한 중요한 이론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계산 예를 보여줌으로써 이론 및 수식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계산형으로 출제되는 객관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연습문제는 그 수를 가급적 줄이면서 실제 시험에 출제될 만한 문제들을 수록함으로써 최소의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최근의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반영하였다. 이를 위하여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출제된 문제 뿐 아니라 2차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 중에서 1차 시험에도 출제 가능한 문제들을 객관식 문제로 변형해서 수록하였다. 또한 최근 1차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을 장별로 분류한 표와 함께 각 장을 시작하기 전에 주제별로 기출문제의 출제연도를 표시해 둠으로써 출제경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