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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리지의 저자 이중환 이야기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 이야기

  • 이문종
  • |
  • 글을읽다
  • |
  • 2022-06-30 출간
  • |
  • 205페이지
  • |
  • 155 X 227 X 13 mm /434g
  • |
  • ISBN 978899358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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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는 또 이중환이 청화산을 오갈 때- 지금은 수풀 속에 방치되어 있지만- 틀림없이 문장대 온천에 들러 목욕을 즐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타고난 문장력과 박학한 소년」에서 저자는 이중환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뛰어난 글솜씨를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요약하듯 간결하면서도 뛰어난 문장력이 특징인데, 그런 글솜씨 덕택에 나중에 『택리지』까지 쓰게 되었다는 것. 실제 이중환은 24세 때 관직에 나가서 뛰어난 엘리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튀는 공무원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그 점이 당파싸움의 와중에서 표적이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여주이씨를 잘 분석해야 한다. 여주이씨 가문에서 읍지나 지도 제작을 하는 인물들이 여럿 배출되었는데, 이중환이 『택리지』를 쓰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그래서 가문의 학통을 살펴보는 데 역점을 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중환은 서인, 남인의 싸움에서 청류남인을 표방했던 사람이었다. 벼슬을 많이 한 탁류남인과는 달리 청류는 꼿꼿한 지조를 지키려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처가였던 사천목씨가 서인 노론계의 미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던 관계로 이중환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특히 목호룡은 노론에 가까웠는데 출세에 눈이 멀어 변절해 소론에 붙었고, 이중환을 끌어들였다. 이중환은 이 때문에 관직에서 쫓겨나고 두 번이나 귀양살이를 하면서 일생을 방랑생활로 마감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집안의 주요 인물로」에서 이중환이 비록 관직에서는 불운했지만, 집안 내에서는 주요인물로 꼽혀 집안 시회(詩會)인 ‘청풍계’에 참석하기도 했음을 처음 밝혀내고 있다.
『택리지』에서 이중환은 자신이 전라도와 평안도는 가보지 않았고 6개 도를 다녔다고 적고 있다. 저자는 「택리지 속의 발자취」에서 이중환이 제일 많이 갔던 곳은 충청과 경기인 기호지방이고 그밖에 강원, 황해, 경상 북부를 다녔고, 경상도라고 해도 밀양, 진주 아래는 안 갔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함경도는 많이 갔는데 이중환의 선조들이 업적을 남긴 곳이었기에 두만강 꼭대기까지 갔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기나긴 인고 끝에 얻은 명예회복」에서 저자는 이중환은 죽기 3년 전에서야 문관 3품, 무관 3품의 교지를 받으며 명예회복이 되었다며 실제적으로 이는 죽음을 앞둔 시점이기에 별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한다.
『택리지』의 서문과 발문을 쓴 이들은 성호 이익, 목성관, 목혜경, 정원유 등이었다. 저자는 “이중환이 집도 절도 없이 떠돌며 『택리지』를 남겼다고 하지만 나는 목혜경이가 쓴 발문은 믿고 싶지 않다. 대과에 합격하고 임금의 측근에 있었던 이가 그렇게 생활했을 리가 없다. 이중환이 방랑생활을 많이 했다고 해도 절대 남의 집에 가서 밥을 얻어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남한강, 북한강, 충청도, 공주, 고덕 등 내포에 가면 친척들이 무더기로 있었고 그래서 다 연고를 찾아다녔을 것이다.”

저자는 이중환의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한 땀 한 땀 기워나가듯 정성스럽게 쓴 흔적이 보인다.


목차


책머리에

1.연기 땅에 사천목씨 부인을 묻고
2.『택리지』는 강경의 팔괘정에서 쓰고
3.청화산 우복동에 은거하려 했다
4.이중환에게는 온천욕을 즐기는 장소가 있었다
5.타고난 문장력과 박학한 소년
6.이중환계 여주이씨 가문과 학통
7.청류 남인을 표방했지만
8.당쟁에 인생을 발목 잡히고
9.집안의 주요 인물로
10.『택리지』 속의 발자취
11.기나긴 인고 끝에 얻은 명예회복
12.『택리지』에서 서·발문을 쓴 이들과 이중환
13.설라산 백운봉 아래에 잠들다

이중환과 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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