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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의 비밀

호리병의 비밀

  • 신종규
  • |
  • 찰리북
  • |
  • 2022-07-10 출간
  • |
  • 108페이지
  • |
  • 146 X 211 X 11 mm /329g
  • |
  • ISBN 97911645203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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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똥 냄새가 난다고 똥봉림이라고 불리던 아이
호리병의 마법으로 낯선 땅에 떨어져 특별한 모험을 펼치는데!
편견 없이 환대하고 도전하는 어린이의 맑은 용기를 응원하는 이야기

봉림이는 세상천지가 재밌는 것투성이다. 학교도 재밌고 태권도도 재밌고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재밌는 봉림이! 할머니랑 단둘이 사는 봉림이는 종알종알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할머니한테 폭 안겨서 그날 배운 내용을 들려주고, 재밌는 이야기를 짓고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어느 날, 똥봉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면서부터 봉림이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떼쟁이에다 툭하면 친구랑 싸우는 말썽꾸러기가 되고 만다. 결국 교장 선생님에게 꾸중까지 듣게 되고 교장 선생님은 자꾸만 화가 난다는 봉림이에게 호리병을 하나 건네준다. 화가 날 때마다 호리병에 화가 난 이유를 써서 넣으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거라고 일러 준다. 듣는 둥 마는 둥 이 말을 들었던 봉림이는 아무 생각 없이 호리병을 떨어뜨리게 되고, 호리병의 마법에 이끌려 낯설면서도 익숙한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 책은 농촌에서 도시로 변화하는 전환기 마을에 사는 어린이 봉림이가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와 도시화 중심의 세계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홀로 외로워하기보다, 새로운 모험과 만남을 통해 씩씩하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봉림이는 특별한 영웅의 모습을 가진 주인공이 아니다. 유쾌하고 씩씩한 어린이다움을 가진 봉림이는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가 가진 힘과 동심의 맑은 눈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따듯하게 자라난다.
또한 이 책은 봉림이의 마음을 짧고 맛깔나는 문체로 생생하게 담아내어 읽는 맛이 쫀쫀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모험 속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로 재해석하는 어린이의 용기를 담아냈다.

모두를 난민화시키는 현대 도시 사회, 재개발 지역의 학교와 마을,
스스로 이야기를 짓고 의미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의 힘을 드러내는 책

이 책에는 봉림이뿐만 아니라 희수를 비롯, 말똥이, 순덕이, 후니 등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은 전래 동화에 나올 법한 친근한 인물이면서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주류 사회의 기준으로는 약간의 결핍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이러한 특성을 결핍이 아닌, 각기 다른 특성과 개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할머니와 교감하는 봉림이는 오랜 지혜와 전통을 수용하면서도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 있는 어린이로, 중국인 엄마를 둔 희수는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이해하는 어린이로 그려진다. 이를 통해 독자는 특별한 영웅으로서 전형적인 주인공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빛깔이나 나고 자란 지역을 따지지 않고 세상 모든 어린이가 소중하고 자유로워야 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읽어 낼 수 있다.

현직 교사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마을 전설 이야기
스스로 이야기를 짓고 완성해 가는 어린이들을 본받아
한 편의 단단한 동화책으로 완성시킨 책

이 책은 오랫동안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 온 신종규 작가의 첫 창작 동화이다. 신종규 작가는 교직 생활을 바닷가 작은 마을에 있는 시골 학교에서 시작했다.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바닷마을의 이야기와 돌봄이 어우러지는 속에서 쑥쑥 성장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면서, 마을과 공동체에 깃든 이야기가 얼마나 어린이를 성장시키는지 깨달았다. 몇 해 전부터 신도시에 새로 만들어진 학교에서 다시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한 작가는 아이들에게 긍지를 심어 주고, 아이들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이야기를 되찾아 주고 싶어서 마을 전설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본 이야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엮고 잇고 요구하면서 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이에 작가 또한 힘을 내어 일종의 팩션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마을 전설을 바탕에 두고, 아이들이 현실에서 겪는 이야기를 보태고, 작가의 상상력을 버무려서 완성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박경애 작가 역시 현직 교사이다. 해마다 아이들과도 그림책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가진 고유한 예술 정신을 북돋우며 함께 성장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그림체로 봉림이의 표정과 마을의 배경을 따스하게 담아냈다.

추천 오인태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곳인들 바람 불지 않겠나』, 『혼자 먹는 밥』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산문집 『시가 있는 밥상』과 동시집 『돌멩이가 따뜻해졌다』를 썼습니다. 시와 동시, 문학 평론 등 다양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교육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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