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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2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2

  • 무경
  • |
  • 부크크오리지널
  • |
  • 2022-07-18 출간
  • |
  • 42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3728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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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쩌면, 나도 모르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던 건지도 모르지.”
또다시 숨어드는 어두운 사건의 그림자
경성의 모던 보이 탐정, 에드가 오의 두 번째 활약상

“경성판 셜록 홈즈”라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이 두 번째 이야기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2 : 호랑이덫》으로 독자 곁을 찾아왔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던 어느 여름날 밤, 오랜 친구인 세르게이 홍이 러시아에서 돌아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걸음을 옮기던 에드가 오는 뜻밖의 살인사건을 마주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르게이 홍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는 지난 봄의 일 이후 두 번 다시 탐정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겠다던 다짐을 까맣게 잊은 채 또다시 사건에 뛰어든다. 시도 때도 없이 “오, 모던!”을 외치는 모습이나 추리보다는 옷차림에 더 일가견이 있어 온종일 바삐 돌아다니고도 안개 속을 헤매는 허술한 모습은 실소를 자아내지만, 사건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나 진심을 다해 주변인들을 걱정하고 아끼는 에드가 오의 인간적인 면모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새어 나온다.
봄에 이어 또다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모던을 사랑하는 귀여운 허풍쟁이 에드가 오,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당돌하게 진실을 파고드는 선화, 이야기 몇 줄만으로 앉은 자리에서 사건의 진상을 날카롭게 추리해내는 연주, 이들의 두 번째 활약을 기대해 보자.
일제강점기 전반을 두루 다루었던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좀 더 특정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바로 관동대지진이다. 1권을 통해 많은 독자에게 “치밀한 시대 고증으로 배경과 장면을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은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그 진가를 마음껏 발휘해냈다.

“지진 이후 그곳에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서 내지인들을 죽이려 한다.’ 같은 헛소문이 돌았다더군. 그 소문이 커지자 내지인들은 무리를 지어 행동했어. 그러고는 수상한 자를 붙잡고 내지인인지 아닌지를 시험한 뒤, 내지인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잡아 가두거나 폭행하고, 심지어는 무참히 죽이기까지 했다지.” -본문 중에서

저자는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겪었던 가슴 아픈 참상과 그들이 견뎌야 했던 차별, 그 속에서 빚어진 갈등 등을 에드가 오의 눈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과연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더 나아졌을까?”라고 되물으며 “실체 없는 편견으로 빚어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마주해야 한다”며 독자에게 묵직한 울림을 던진다.

“지금 상황이 꿈이라면 좋겠군. 악몽은 깨면 그만이니까.”
6월의 어느 궂은날. 러시아에서 돌아온 친구 세르게이 홍이 에드가 오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온다. 그가 한창 외출 채비를 하고 있는데 선화는 경성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외출을 만류한다. 소문의 정체는 경성 한복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것. 게다가 호랑이를 소탕하기 위해 남산을 지키고 선 순사들이 험악하게 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인다. 이에 에드가 오는 허무맹랑한 소문이라며 코웃음을 친다. 하지만 호기롭게 은일당을 나선 것도 잠시, 그는 얼마 가지 않아 끔찍한 살인사건과 마주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르게이 홍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에드가 오는 봄에 이어 또다시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다. 하지만 사건에 대해 알아갈수록 세르게이 홍이 수상하게만 보이는데·····.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2 : 호랑이덫》에서는 베일에 감춰져 있던 은일당 식구들의 속사정이 밝혀지고, 선화와 연주의 인연의 실마리가 드러나는 등 1권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선화와 계월이 조선 독립에 대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마지막 장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1929년의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하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1929년의 찌는 듯한 한여름 무더위 속에 모습을 감춘 섬뜩한 어둠을 그려낸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2 : 호랑이덫》은 후속편을 기다려 왔던 독자들의 목마름을 충분히 채워 줄 것이다.


목차


사냥꾼
1일째 1929년 6월 17일, 월요일
외출
목격
2일째 1929년 6월 18일, 화요일
심문
변명
의혹
악몽과 헛소문
3일째 1929년 6월 19일, 수요일
순사의 탐문
세르게이 홍의 집
4일째 1929년 6월 20일, 목요일
카페 은하수
헌책방 구문당
정호기
5일째 1929년 6월 21일, 금요일
옛 기억
다방 흑조
연주의 생각
본정경찰서
연결점
은일당의 사정
6일째 1929년 6월 22일, 토요일
국사당
천민근
소문의 출처
엇갈림
의심의 그림자
7일째 1929년 6월 23일, 일요일
조우
다섯 번째 가설
빗나간 추리
호랑이덫
모던 보이 탐정 돌아오다
드러난 진실
나무 상자의 정체
사냥이 끝난 뒤
소문과 비밀
마무리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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