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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그림자를읽다(어느자살생존자의고백)

너의그림자를읽다(어느자살생존자의고백)

  • 질 비알로스키
  • |
  • 북폴리오
  • |
  • 2012-02-29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378901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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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생과 나눈 대화! 『너의 그림자를 읽다』는 저자의 동생 킴에게 일어난 이야기이자, 킴의 자살을 극복해가는 여정을 그린 에세이다. 동생의 자살로 인해 동생이 자살하기 전의 세상과 동생이 자살한 후의 세상, 이렇게 두 개의 세상에 살아가는 저자의 기억과 경험, 킴의 일기와 킴이 학교에서 썼던 에세이를 참고하여 킴의 내면세계를 엿보고, 경찰 기록, 부검 보고서, 사진, 자살에 관한 연구, 문학작품 등을 검토하여 킴에게 일어난 일들을 서로 연결해 킴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자 했다. 잃어버린 이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슬픈 회고록인 동시에 절망과 자기 파괴의 심리를 파헤친 연구서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살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관심과 애정, 이해와 배려가 죽고 싶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외로움과 절망의 시대에 바치는 애가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는 1만 5천 4백명, 하루 평균 42.2명, 34분마다 1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살률은 한해 전보다 20%, 10년 전보다는 두 배 이상 늘었으며 OECD국가 평균의 세 배에 달하며 현재 10대부터 30대 연령대의 사망 원인 1위이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 “자살 공화국”의 불명예를 얻었다.
지하철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은 발전하였고, 과거보다 풍족한 의식주를 누리고 있음에도 현대인들의 자살률이 천정부지로 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살할 수 밖에 없었던 절망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가? 자살이라는 사회적인 현상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자살은 과연 막을 수 있는 것인가?
시인이자 심리연구가인 질 비알로스키는 이러한 의문을 저서『너의 그림자를 읽다_어느 자살생존자의 고백』에서 집요하게 파고든다. 책의 부제인 ‘자살생존자_Suicide Survivor’란 자살로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저자 질의 동생은 21살의 젊은 나이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어째서 자살을 했을까. 나는 왜 그것을 막지 못했나?’ 동생의 무덤 앞에서 그 절망의 미스터리를 탐구하리라는 저자의 담담한 독백으로부터 시작한 이 책은 한 소녀의 위태로운 삶을 기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기 위한 여정이다. 저자는 가족의 역사와 킴의 의무기록, 일기와 같은 개인적인 자료를 수집하면서 기억과 감성을 넘나든다. 이 눈물겨운 여정이 자칫 개인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수년에 걸친 학문적 탐구 덕택이다. 저자는 자살이 가진 보편적인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과 생물학, 철학, 신화 등 절망의 심리에 관한 풍부한 사회과학적 고증을 수년에 걸쳐 진행하였다. 또 자살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슈나이더만 박사를 만나 함께 자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분석하는 ‘심리부검’을 진행한다.
이 책은 잃어버린 이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슬픈 회고록인 동시에 절망과 자기 파괴의 심리를 파헤친 연구서이다. 감춰진 진실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탐구자의 지적 호기심, 그리고 동생을 몹시 사랑했던 언니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인의 투명한 눈과 시나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문학 언어의 기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타임>, <피플>,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프라 매거진>, <엘르> 등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저자는 상실로 인한 통렬한 슬픔을 침묵으로부터 아름답게 글로 승화시키는 용기를 발휘했다. 킴이 남긴 글과 최신의 연구들이 풍부한 이 회고록은 내면으로 깊이 파고든다.”
<피플>

위태롭고 상처받은 내면을 위하여

저자의 어린 여동생 킴이 자살을 택한 표면적 이유는 남자친구와의 결별이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여대생인 킴이 마약중독자이자 한량인 남자친구에게 휘둘리며 고통 받다 자살까지 하게 된 과정은 사실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평생에 걸쳐 만들어진 자존감과 가치관, 내면의 외로움이 복합적으로 결합해 나타나는 자살이라는 현상의 인과를 명확히 규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살자 중 76%가 사망 한 달 전 정신과 의사를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동아일보 11.11.22) 자살 시도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외침이기도 하며, 동시에 극단적인 탈출의 방법이기도 하다. 자존감 없는 위태로운 생을 살았던 작품 속 저자의 여동생은 곧 외롭고 소외된 현대인의 단상이기도 하다. 저자는 킴이 자살을 선택할 만큼 괴롭고 힘들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추적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사회 문제로서의 자살 현상을 분석한다. 또 인간의 최우선의 본능이 생존 본능인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지, 같은 상황이어도 자살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지, 우울증과 자살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 자살에 관해 흔히 하는 오해도 시, 소설, 신화, 심리학, 생물학에 걸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바로잡는다.
‘정말 자살은 막을 수 없는 것이었나요?’ 자살 연구 분야의 대가 슈나이드만 박사를 만나 함께 심리 부검 작업을 하며 그녀가 얻은 해답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행복지수 28위. 외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내면이 보내는 신호를 어떻게 알아채고 위로해야 할까?

“이 사려 깊은 작품을 통해 저자는 자살의 복합성을 명료하게 증명한다. 자신의 기억과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여동생의 내면을 용기 있게 포착한다. 이 고군분투의 과정은 우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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