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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

  • 최동수
  • |
  • 호미
  • |
  • 2022-06-25 출간
  • |
  • 488페이지
  • |
  • 173 X 247 X 28 mm /991g
  • |
  • ISBN 97911966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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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타 장인에서부터 기타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국내 최초의 책

우리나라 서점에 가면 기타에 관한 책이라곤 기타 연주 교본과 악보집뿐이다. 기타에 관한 인문교양서, 기타 음악에 관한 책, 기타 제작법에 관한 책들은커녕 기타에 관한 어떤 책도 찾을 수 없다. 그런 터에,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란 점에서 많은 기타 애호가와 마니아들이 크게 환영할 만한 책이다.
지은이 최동수가 처음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에는 클래식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과 아마추어 제작자들을 위해 시작했다. 그리하여 기타에 관해 그동안 배우고 연구해 온 것을 모두 쏟아내어 정리하기 시작했다. 좋은 기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 이해하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에, 클래식 기타의 유래와 역사를 정리하고, 또 세계적인 명장들이 좋은 음색의 기타를 만들기 위해 고심해 온 자취를 모아 담고 하다 보니,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 되었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기타 연주의 거장과 기타를 만드는 명장들 사이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 클래식 기타의 저변에 관한 풍부한 이야깃거리도 수집해 담았다. 그런 한편,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에게 지침이 될 기타 제작에 관한 내용에 만전을 기하였음은 물론이다.
그러니까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 음악에 관한 영역을 빼고는 제목처럼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기타 이야기’는 클래식 기타의 역사와 세계의 명장들의 삶과 제작 기법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 한편, 플라멩코 기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와 제작상의 특성도 함께 소개한다. 지은이가 “자신의 저작이라기보다는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번역하여 내용을 선별하여 줄거리를 엮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조금 보태서 정리하였다”는 1부 ‘기타 이야기’는 “기타가 발명된 이래 기타 제작을 중심으로 세상에 퍼진 온갖 얘기들을 모으고 간추린” 것으로, 기타의 인문교양서인 셈이다.
2부 ‘기타 만들기’는 기타의 구조,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 기타 만들기와 제작 기법, 탭 튜닝 등 기타 제작의 실전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기타와 씨름해 오면서 필자가 탐구하고 예측하고 직접 만들어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체험적 지식을 총정리한 것”이니, 기타 제작에 관한 살아 있는 교과서라 함직하다.


이 책의 견실한 내용을 담보하는, 최동수 장인의 삶

건축을 전공하고 오랜 세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최동수 장인은 “기타는 음악이 있는 작은 목조 건물”이라고 한다. 건축이 종합예술이듯이, 기타 제작도 미학적 판단, 구조의 설계 등이 필요한 종합예술이라는 것이다. 건설 현장을 떠나 기타를 제작하는 일에 전념해 오는 동안, 안전모를 쓰고 하루 18시간 현장에서 일하던 그 자세 그대로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하며 기타 만들기와 연구에 혼신을 다해 온 그의 삶이 아름답다.

최동수는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기타를 선물 받고서 그 청아하고 우아한 소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기타를 익힐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기타를 가지고 싶었다. 눈썰미 있고 손기술 좋던 그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그때부터 키워 왔다. 고물상에 버려진 헌 기타를 분해해 보고, 집에 있는 이불장을 몰래 잘라 기타를 만들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해외에서 기타 재료를 사 모았고, 유럽으로 출장을 가면 반드시 기타 공방을 들러 공구와 재료를 사 오곤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벼리며 재료부터 모아 둔 것이었다.
마침내 결단의 기회가 왔다. 오랜 해외 건설현장 근무로 떨어져 지내던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최동수는 죄책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남은 평생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다 가기로 결심했다. “인생 1막은 아이들 키우느라 물질에 투자했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정신적인 자유에 투자하자”고 아내도 맞장구쳤다. 1994년, 현대건설 이사 자리를 미련 없이 버리고 나왔다. 그동안 사 모은 공구와 재료를 밑천으로 집에 공방을 차리고 기타 만들기에 전념하는 제2의 인생길을 시작했다. 나이 쉰다섯이었다.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힐즈버그 아메리칸기타스쿨(4주) 과정과, 스페인 꼬르도바 로마니요스 마스터 클래스(4주)를 수료하였다. 그리고 기타에 관한 외국 서적을 열심히 탐독했다.
그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목운木韻 공방’에서 날마다 아침을 먹고 나서부터 새벽 2시까지 꼬박 기타와 씨름해 온 지 24년이 되었다. 습도와 온도 때문에 여름 한 철은 쉬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꼬박 일하면 한 해에 기타 두 대를 만드는데,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기타가 모두 52대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 가운데 목운 최동수 장인이 만든 기타로 연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일본의 수집가가 그의 수제 기타를 두 대 소장하기까지 했으니, 수준급 장인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기타를 만드느라 손이 거칠어져 기타를 연주할 수 없게 된 지는 오래다. 그렇지만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기타가 다른 연주가의 손에서 아름다운 소리로 생명을 얻을 때 느끼는 기쁨이 그를 보상해 주고도 남는다. 이제 암과 투병하느라 건강도 축이 많이 나서 기타를 만드는 일에서도 머지않아 손을 놓아야 하지만, 그전에 “천사가 연주하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만큼은 변함이 없다.


목차


머리글 5

제1부 기타 이야기 15

제1장 클래식 기타의 역사 15

기타의 유래 18
비우엘라Vihuella 22
바로크 시대(Baroque Music Era) 25
낭만주의 시대(Romantic Era) 32
10현 기타와 다현 기타 37
19세기의 변형 기타 39
현대 기타의 출현 42
안드레스 세고비아 44

제2장 다른 기타들 58

1. 플라멩코 기타 59
2. 어쿠스틱 기타 79
3. 일렉트릭 기타 101

제3장 세계의 명장들 109

1. 안또니오 데 또레스Antonio de Torres Jurado 110
2. 기타의 명가 라미레스 145
3. 산또스 에르난데스Santos Hernandez 164
4. 리하르트 야코프Richard Jacob 169
5. 헤르만 하우저 왕조 173
6. 에르난데스와 아구아도(Hernadez y Aguado) 191
7. 이그나씨오 플레따 가문 194
8. 로베르 부셰Robert Bouchet 199
9. 마누엘 벨라스께스Manuel Velazquez 206
10. 마누엘 꼰뜨레라스Manuel Contreras 215
11. 리처드 슈나이더Richard L. Schneider 219
12. 데이비드 루비오David Rubio 223
13. 마사루 고노Masaru Kohno 227
14. 빠울리노 베르나베Paulino Bernabe 229
15. 토마스 험프리Thomas Humphrey 232
16. 마사노부 마쓰무라Masanobu Matsmura 237
17. 다니엘 프리드리히Daniel Friederich 241
18. 호세 로마니요스Jos?Luis Romanillos 246
19. 안또니오 마린 몬떼로Antonio Marin Montero 256
20. 로버트 럭Robert Ruck 259
21. 그렉 스멀맨Greg Smallman 264
22. 폴 피셔Paul Fischer 267
23. 마티아스 담만Matthias Dammann 272
24. 제프리 엘리엇Jeffrey R. Elliott 283
25. 리처드 브루네Richard Brun 294


제2부 기타 만들기 298

제1장 기타의 실체와 발전 300

기타의 실체 301
음의 특색 303
19세기의 기타 제작 304
이동식 프렛 305
현대의 클래식 기타 305
제작기술의 혁신 306
지판: 연주성의 개선 308
클래식 기타의 음향 309
제2장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 313

나무의 개요 314
재질의 중요성 317
전판(음향판) 319
스프루스와 시더 320
전판재 명칭의 혼동 323
측후판재 326
네크용 재료 333
지판재 333

제3장 기타 만들기 338

클래식 기타의 전개도 339
기타를 만들기 전에 341
습기 343
세계적인 명기의 형본과 전판 346
재료와 공구 준비 362
기본 가공 364
몸통 조립 378
모자이크 상감 385
지판과 브리지 부착 385
마감 도장 389

제4장 기타 제작 기법 392

개요 393
기타의 공명 397
음향판의 구조적 검토 402
음향판의 디자인 실습 406
음향판 제작 실습 408
여러 제작자들의 디자인 검토 410
측후판에 대해서 412
전판 제작 사례 414
제5장 탭 튜닝Tap Tuning 418

소리에 대하여 419
튜닝에 영향을 주는 요소 427
탭 튜닝의 원리 428
튜닝 방법과 과정 433
튜닝의 사례 439

제6장 필자가 만든 특이한 악기들 447

제7장 기타와 관련된 흥미로운 얘기들 466

기타 수리와 관리 467
‘메시아’라는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이야기 471
나르시소 예뻬스의 두 제자 이야기 471
바이올린 복원 전문가 앙드레아 방 이야기 472
클래식 기타의 가격 475
기타의 경매 이야기 478
클래식 기타 전시회 479


참고 도서 및 자료들 484
감사의 글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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