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암피트리온

암피트리온

  • 하인리히폰클라이스트
  • |
  • 지만지드라마
  • |
  • 2022-06-28 출간
  • |
  • 19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28865794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는 약 10년 남짓한 짧은 창작 기간에 여러 편의 드라마, 소설 등을 썼지만 생전에 <깨진 항아리> 단 한 편만 공연되었을 정도로 그에 대한 당대의 평가는 박했다. 클라이스트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진 것은 20세기 들어서다. 그 결과 “지옥이 선사한 절반의 재능”(1803년 10월 5일 울리케에게 보내는 편지)의 결과물인 8편의 단편, 8편의 드라마는 오늘날 독일어권 문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중 <암피트리온>은 신화적 소재에 대한 새로운 해석 가능성, 비극적 요소와 희극적 요소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 준 수작이라 할 수 있다.
<암피트리온>은 클라이스트가 “몰리에르 소극”이라는 부제를 붙여 밝혔듯 몰리에르의 <암피트리옹>에서 직접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헤라클레스 탄생 설화를 모티프로 한다. 암피트리온이 전쟁에 나간 사이 제우스가 암피트리온의 형상으로 암피트리온의 아내 알크메네 앞에 나타난다. 알크메네는 남편으로 위장한 제우스와 동침해 헤라클레스를 낳는다. 진짜 암피트리온과 암피트리온의 형상을 한 제우스, 즉 가짜 암피트리온 중에서 누가 진짜인지를 놓고 극적 갈등이 유발된다. 몰리에르는 막강한 권력으로 인간의 아내를 유혹한 제우스를 태양왕 루이 14세의 애정 편력에, 아내를 뺏기고도 힘센 아들을 얻었다고 기뻐하는 암피트리온을 루이 14세에게 아부하는 측근에 비유했다. 그러고는 암피트리온의 부하 조지아스의 입을 빌려 이들을 풍자하고 조롱하면서 극의 분위기를 희극적으로 끌고 간다.
클라이스트는 같은 소재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 인식의 문제로 바라봤다. 두 암피트리온을 놓고 진위 여부를 가리는 과정에서 인간은 인식의 한계를 드러낸다. 제우스라는 절대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암피트리온 자신도 스스로가 진짜임을 확신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과연 유한한 인간에게 완전한 진실에 다가설 힘이, 진위를 가려 낼 판단 능력이 있을까,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게 아닐까? 인간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것을 통해 재구성된 사실을 순전한 진실로 주장할 수 있을까? 몰리에르가 신화적 배경을 통해 프랑스 궁정 사회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데 초점을 두었던 반면 클라이스트는 인간 인식의 한계 문제로 원작을 재해석하면서 <암피트리온>은 고전 비극의 형식과 서사를 따르게 된다. ≪마의 산≫을 쓴 독일의 대문호 토마스 만은 한 강의에서 <암피트리온>에 드러난 클라이스트의 이런 재기발랄함에 경의를 표하며 <암피트리온>이 공연된다면 극장이 아무리 멀어도 꼭 보러 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