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판 2022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판 2022

  • 하인리히뵐재단 ,분트
  • |
  • 작은것이아름답다
  • |
  • 2022-06-21 출간
  • |
  • 76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97316012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해설]
플라스틱 위기의 숨겨진 진실, 플라스틱 지구의 진짜 해법을 찾아서
≪플라스틱아틀라스≫ 초판은 2018년 중국발 플라스틱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세계를 덮쳤던 그 다음해 2019년 독일에서 발간됐다. 약 110여 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플라스틱은 어떻게 일상을 점령하고 지구생태계를 위기에 처하게 했을까.
≪플라스틱아틀라스≫는 인류가 플라스틱이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겪고 있는 세계 플라스틱 위기의 실체를 밝힌다. 먼저 주요 플라스틱의 생산 배경과 확산 과정을 추적한다. 플라스틱은 20세기 중반까지 제한된 시장에서만 사용됐다. 대량 확산의 계기는 석유화학 산업 폐기물을 원료로 폴리염화비닐을 값싸게 생산하면서부터다. 환경과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플라스틱에 대한 ‘청결하고 현대적인’ 당시 이미지도 유행에 한몫했다. 폴리염화비닐(PVC)은 가정용품과 산업용품, 폴리에틸렌(PE)은 음료수병과 포장재용, 폴리프로필렌(PP)은 일상용품으로 2차 세계대전 뒤 가장 많이 쓰는 플라스틱이 됐다.
≪플라스틱아틀라스≫는 플라스틱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일회용 정신’을 지목하며 일회용 생활양식이 어떻게 세계를 휩쓸었는지 분석한다. 1950년 후반 ‘대량 소비 시대’가 열리며 기업들은 유통과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일회용 포장을 선택했다. 20세기 말 도시가 확대되면서 일회용품은 ‘빠르고 편리한’ 자본주의 경제 생활양식을 상징했고, 대중문화를 통해 빠르게 파고들었다.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부터 2017년까지 92억 톤에 이른다. 세계인이 1명씩 1톤 넘게 소비한 양으로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의 한 해 플라스틱 생산량은 약 3억 7천만 톤(2019년 기준). 이 가운데 51퍼센트를 차지하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다. 플라스틱은 원재료인 화석연료 추출부터 생산, 사용, 처리까지 생애주기 모든 단계들에서 인간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 속 독성화학물질은 공기와 식수, 토양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건강을 위협한다. 농식품산업의 플라스틱은 농경지를 오염시키고, 합성섬유 의류는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해 땅과 물을 오염시킨다. 화석 원료가 99퍼센트인 플라스틱산업은 기후위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약 56기가 톤을 배출해 탄소 예산 10~13퍼센트를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무역과 온라인쇼핑의 확산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 처리 문제도 심각하다.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산업, 다국적 기업들은 플라스틱 생산에 따른 책임을 회피해 왔다.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플라스틱 위기와 연관된 환경 비용과 사회적 비용을 숨겨왔다. 아시아판에선 2018년 뒤 쓰레기수입국이 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실태를 보여주며 해결책으로 거론되는 재활용, 폐기물 에너지화, 쓰레기 매립의 한계를 짚었다. 대안으로 떠오른 바이오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후 처리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문제들도 살폈다.
플라스틱 위기의 진짜 해법은 있는 것일까? ≪플라스틱아틀라스≫는 처음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실현과 제로웨이스트를 우선 꼽는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들을 소개한다.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비공식 폐품수집인들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에 대한 업계 대응 동향도 살폈다. 플라스틱 사용 규제 정책 현황과 지역공동체의 활동 사례도 담았다. 끝으로 환경단체의 플라스틱 금지와 재사용 체계를 위한 정책 촉구, 생산기업에 책임을 촉구하는 플라스틱추방연대의 ‘브랜드감사’, 쓰레기 없는 삶의 방식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조명했다. 세계 시민사회 운동이 플라스틱 문제의 진짜 배후를 밝혀내며 보여준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플라스틱 오염 감축을 위한 성과들이 후퇴했지만, 새로운 경제 질서 아래 공공보건과 환경 문제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찾아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없는 경제’로 정의롭게 전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세계판 [여는글]
플라스틱 없는 세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 바바라 운뮈시히(Barbara Unm?ßig), 하인리히 뵐 재단 대표 (Heinrich-B?ll-Stiftung)
후베 바이거(Hubert Weiger), 독일 분트 대표 (Bund f?r Umwelt und Naturschutz Deutschland)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사용한 뒤 처리하는 전 생애주기에서 인간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다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와 식수는 물론이고 토양에서도 미세플라스틱과 독성 화학물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면역과 생식 체계, 간, 신장을 손상시키며 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플라스틱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이 알게 됐지만, 우리 일상은 여전히 플라스틱 제품으로 넘쳐납니다. 플라스틱 산업을 키우려는 계획을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위기의 거대한 의미를 이제 막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환을 위해서는 플라스틱 문제의 원인과 영향에 대한 탄탄한 지식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이를 공유해야 합니다. 우리는 ≪플라스틱아틀라스≫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치 영역과 개인의 행동에 새로운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08 12개의 짧은 지식
10 역사 - 피브이시, 유행의 시작
12 일회용 정신 - 쓰레기와 맞바꾼 세계
14 이용 - 저주와 축복
16 건강 - 몸 속 화학물질
18 젠더 - 불평등한 위험
20 식품 - 밥상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순환
22 의류 - 값싼 의류, 값비싼 대가
24 관광 - 휴양지에 희망은 있는가
26 기후변화 - 플라스틱이 지구를 뜨겁게 한다
28 물 속 플라스틱 - 플라스틱은 경계를 모른다
30 대기업 - 플라스틱 로비
32 물질적 풍요 - 세계 무역의 산물
34 바이오 플라스틱 - 옥수수는 좋은 해답이 아니다
36 쓰레기 처리 - 플라스틱 위기의 뒷면
38 쓰레기 수출 - 세계 쓰레기장이 문 닫다
40 쓰레기 수집과 판매 - 쓰레기로 생계를 잇는 삶
42 규제 - 잘못된 결말로 가는 해결책
44 시민사회 - 플라스틱 반대 운동은 어떻게 산업계에 맞서는가
46 제로 웨이스트 - 쓰레기 없는 삶은 가능하다!
48 글쓴이, 데이터, 표 그래픽 출처
54 협력 단체 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