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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앤 올

본즈 앤 올

  • 카미유드안젤리스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22-06-23 출간
  • |
  • 372페이지
  • |
  • 130 X 205 mm
  • |
  • ISBN 978892557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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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난 늘 혼자 다녀. 너만 예외야.”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매런과 리,
조마조마하게 전개되는 두 사람의 로드트립
주인공 매런의 삶에선 사랑을 느끼기 어려웠다. 조그만 아이 시절부터 사랑, 아니 호감의 감정조차도 어김없이 비극을 몰고 왔으니 말이다. 여덟 살, 첫사랑을 만난 여름 캠프에서 루크를, 엄마의 직장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제이미를… 자신을 욕망하는 사람을 먹을 수밖에 없는 본능을 타고났다. 그런 그녀에게 ‘리’라는 이름의 식성이 같은 소년이 등장하며, 매런의 삶은 변화를 맞는다.

“네가 한 짓을 본 사람은 나뿐이야.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야.”
우리는 걸음을 멈췄고, 우두커니 서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이 몇 년처럼 길게 느껴졌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맞아. 나도 그래.” (p.142)

그래서일까, 리는 매런과 동행하는 내내 거리를 두는데 매런은 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들키면 그가 떠나버릴 거란 생각에 전전긍긍한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는 건 둘뿐이다. 리는 매런이 그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끔 도와주고, 매런은 누구에게도 좀처럼 기대지 않던 리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위로한다. 가까워질 듯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 아슬아슬하게 동행하는 두 사람은 어떤 결말을 향해 갈까. 이들의 이야기는 영화로 개봉될 예정으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티모시 샬라메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작품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때 허기와 확신이 내게 천천히 스며들었고,
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음속 구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본즈 앤 올》은 마음이 공허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소 충격적인 카니발리즘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 소설의 중심에는 식인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저마다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 빈 구멍을 지닌 채 살아간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매런은 자신의 본능을 거스르지 못하고 사람들을 해칠 때마다, 자기혐오에 시달린다. 그런 자신을 누구 한 사람은 자신을 이해해 줄 거라 믿으며 아빠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매런의 여정에서 만난 설리라는 인물은 아무리 먹어도 볼은 푹 꺼지고 왜소한 외형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작가는 눈앞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처럼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주변 묘사를 하는 반면, 사람을 먹는 문제적 장면에 관해선 과감하게 생략했다. 볼품없어도 생동감이 넘치는 현실과 대조적으로 식인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공허함을 보여주고자 의도한 듯하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어.
2, 300페이지를 읽는 동안 보통 사람의 고민을 공유할 수 있다고.
비록 그 보통 사람이 시간 여행을 하거나 외계인과 싸운다고 해도.
(…) 나는 책이 필요해. 내가 가진 건 책뿐이야.” (p.186)

이 소설은 만약 현실의 이야기라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식인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지만, 사실 우리에게도 각자의 받아들이기 힘든 일면이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우리는 매런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매런은 아빠를 찾는 여정에서 만난 설리와 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된다. 내면의 갈등과 외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매런을 어디로 이끌지 지켜보는 동안 우리 내면에 자리한 빈 곳 또한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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