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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모험

하늘모험

  • 요시다 슈이치
  • |
  • 은행나무
  • |
  • 2012-03-07 출간
  • |
  • 236페이지
  • |
  • ISBN 97889566058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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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한 달 늦은 일기

[단편소설]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
초록 빛살
선술집
불 축제
올 어바웃 마이 머더
산의 소리
연인들의 식탁
드라이클리닝
푸른 번개
빨간 다리 밑의 미지근한 물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버찌 맛

[에세이]
라볼, 프랑스
뉴욕, 미국
포브지카, 부탄
신주쿠, 도쿄
부산, 한국
타이베이, 타이완
전자제품 할인매장, 도쿄
미술관, 일본
심천, 중국
《악인》을 돌아보는 여행
《악인》을 만나는 여행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단편소설과 에세이로 엮어낸 여행의 설레임! 여행이라는 주제를 다룬 요시다 슈이치의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모은 소품집 『하늘 모험』.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작가의 장점이 잘 살아 있는 책으로, 여행지에서 겪을 법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여행 혹은 일상에서의 탈출과 연관된 다양한 순간들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12편의 단편소설과,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11편의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에세이들이 눈에 띄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이야기나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곳곳에 실린 컬러 일러스트들로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 웃음, 사색, 따스한 감성
단편과 에세이로 엮어낸 이국의 태피스트리
요시다 슈이치와 함께 하는 잊을 수 없는 풍경으로의 여행

보통의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해 독자들과 공유하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 그의 이런 장점이 가장 살아 있는 책인 《하늘 모험》(은행나무 刊)이 발간됐다. 이 책은 요시다 슈이치가 ‘여행’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갖고 쓴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모은 것이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재미 혹은 사소한 이질감 등 우리가 여행을 통해 겪을 법한 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에 요시다 슈이치의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처음으로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에세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비롯해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을 적은 일기 같은 에세이들은 작가와의 거리감을 좁혀준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여행의 설렘을 부추길 일러스트들이 페이지 사이사이 컬러풀하게 박혀 있는 《하늘 모험》은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 같은 소품집이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당신을 위한 두 번째 여행

“낯선 고장의 낯선 가게에서 이렇게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낯선 사람과 내일이면 잊어버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음 편하고 좋았다.”

여행은 기묘한 힘이 있다. 단지 가방을 들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변한다. 표정이 변하고, 마음과 행동이 변한다.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일도 여행지에서는 두려움 없이 시도한다. 《하늘 모험》에 실린 총 12편의 단편소설에는 여행, 넓게는 일상에서의 탈출과 연관된 다양한 순간들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년의 두 친구는 여행을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설렘 속에 수다를 떨고, 지방으로 출장을 떠난 샐러리맨은 어릴 적 헤어진 사촌누나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한국 여행을 온 여인은 남산을 오르며 잡념에 빠져 있으며, 혼자 떠난 스위스 베른에는 난생 처음으로 결벽증을 버리고 강물에 발을 담그려는 찰나의 여인도 보인다.
작품들 속에 실린 순간의 절묘한 포착과 여행지에서 겪을 법한 감정 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평범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퍼지는 담담한 울림과 여운은 결코 평범치 않다. 《하늘 모험》 속 단편소설들의 특징은 분량이 매우 짧다는 것. 완벽한 기승전결로 구성된 기존의 소설들과는 달리, 짧은 호흡으로 읽어 내려가며 새로운 문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요시다 슈이치의 특별한 일상, 여행으로의 초대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국민총생산을 경쟁하는 와중에 국민총행복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부탄.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행위는 정말로 윤택한 것이다. 그 선택의 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인생도 윤택하게 변하지 않을까. 그리고 선택한 그 무언가에서 그 사람의 풍요로움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다 똑같고, 작가는 역시 다르다. 《하늘 모험》 속 짤막한 11편의 에세이를 읽은 후 절로 드는 생각이다. 요시다 슈이치는 잠깐 머문 외국에서, 혹은 일본의 어떤 지역에서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프랑스의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낯선 여행객과의 대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목격한 현지 노인과 한국인 청년의 미담, 해외에서 극장을 찾아가 영화를 보았던 일, 심지어 허리를 삐끗해 침술원과 집만 왔다 갔다 했던 도심에서의 경험 등. 대부분 우리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특별한 일상’들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안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작은 마음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문화가 다른 데서 오는 습관의 차이는 그 안에 선의만 담겨 있다면 아름다운 풍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몸이 아파 느리게 걸을 수밖에 없는 자신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 타국의 언어를 모를지언정 솟구쳐 오르는 감정은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도심의 미술관 탐방을 통해 ‘내친 김에’의 미학도 알게 된다.
짧지 않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일상일 뿐이다. 똑같은 매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기에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생각, 울림, 사색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의미가 있다.
《하늘 모험》 속 요시다 슈이치의 에세이들에는 여행만이 선사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일상으로 돌아오면 금세 잊혀질지도 모를, 그러나 분명 우리 안에서 무언가를 변화시켜주었을 여행의 선물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살기 고달파지면 살기 편한 곳으로 옮기고 싶어진다. 어디로 이사해본들 살기 쉽지 않다고 깨달았을 때, 시가 읊어지고 그림이 그려진다.
이 세상을 만든 것은 신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다. 역시 언뜻언뜻 스치는 이웃사촌이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이들이 만든 인간 세상이 살기 어렵다고 해서 옮겨갈 나라가 있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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