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

  • 김희수
  • |
  • 가위바위보
  • |
  • 2022-06-15 출간
  • |
  • 128페이지
  • |
  • 128 X 170 mm
  • |
  • ISBN 9791192156033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구십 평생을 의사로, 교육자로 살아온 김희수 총장의 인생 어록집!
삶의 고비를 넘으며 축적해온 그의 지혜를 글과 그림으로 만난다

이 책은 30년은 의사로, 30년은 교육자로 살면서 의료와 교육에 한평생 헌신한 김희수 총장의 첫 인생 어록집이다. 김희수 총장의 삶에는 우리나라의 굴곡진 현대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의 폐허를 겪으면서도 항상 정면 돌파하면서 삶을 개척해왔다. 그 바탕에는 이웃들에게 베풂과 나눔을 실천했던 부모님의 본보기가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삶을 위해 어려움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던 1950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외국에선 현미경으로 안과 질환을 진찰했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안과 의료 현실은 돋보기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는 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뉴욕의 세인트 프란시스병원에서 안과의사 수련과정을 완수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수학하면서 미국에서 안전한 삶을 꿈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통에 허덕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떠올리며 안의학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꿈을 안고 귀국했다. 이후 1962년에 김안과의원을 개원했고, 그렇게 시작한 김안과병원은 개원한 지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동양 최대의 안과병원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김희수 총장은 안과의사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예순셋의 나이에 후학을 육성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건양대학교를 설립하고, 예순일곱에 의과대학 신설 허가를 받고, 일흔셋에 건양대병원을 지었다.
김희수 총장은 90년 넘는 인생을 치열하게 달려왔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처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 지금 김희수 총장의 나이는 아흔다섯이다. 삶을 회고해보니 공적인 일에 삶을 바쳐 성공을 이룬 보람과 기쁨은 컸다. 하지만 삶에 대한 차분한 성찰과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한 아쉬움이 일었다고 한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꼭 섭렵해보고 싶었던 문학, 사학, 철학과 심리학, 유학 등 다양한 분야뿐만 아니라 촉촉한 감성을 줄 수 있는 서예와 그림 등을 배우며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삶을 반추하면서 적어놓은 글과 직접 그린 소박한 그림을 함께 묶은 인생 어록집이다. 구순을 넘은 노인이 한평생 신념을 갖고 해온 일들과 그 속에서 발견한 지혜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조언이 되길 바란다.

▼ ‘아흔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건,
아흔다섯 번의 삶을 사는 것과 같구나’
인생에 대한 통찰이 담긴 짧은 글과 연필화, 수묵담채화가 빚어낸 인생 잠언집

이 책에는 무심한 듯한 연필화에서부터 채색화, 수묵담채화까지 김희수 총장이 그동안 틈틈이 그린 작품들이 글과 함께 실려 있다. 비록 화려하거나 뛰어나진 않지만, 모진 비바람과 폭풍을 견디며 세월을 견딘 소나무처럼 그의 글과 그림에서 단단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김희수 총장은 구십 평생을 의료와 교육 분야에 몸담으면서 남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여겼고,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만들어진 길이 아닌 길을 만드는 개척자였다. 그 결과 자연스레 성공과 부가 따라왔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살았다.
이 책에는‘아흔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건, 아흔다섯 번의 삶을 사는 것과 같구나’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늙음과 죽음이 퇴보의 과정은 아니며,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사는‘현역’이 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살다보면 좌절하고 절망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 구순이 넘은 노인이 일생동안 정면 돌파하며 하나씩 깨달은 삶의 이치와 지혜에 귀 기울인다면, 조금이라도 위안과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지쳐 있는 젊은이들에게 구순의 노인이 이렇게 말을 건넨다.
‘자신의 부족함을 안다는 건 비관하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채우기 위해 필요한 일이지.’


목차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현역이다 4
걸음을 멈춘 후 보이는 세상 10
오래된 ‘나의 집’을 갖고 싶었다 38
쇳가루 튀는 노동자와 함께한 나의 김안과병원 66
나무를 키운다는 것, 교육한다는 것 94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