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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 채인선
  • |
  • 논장
  • |
  • 2022-06-20 출간
  • |
  • 40페이지
  • |
  • 200 X 265 mm
  • |
  • ISBN 978898414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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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 조화로운 우리들 세상
여기 이상한 덧셈이 있어요. 1+1이 2가 아닌 1이나 3이 되는 덧셈.
파란색에 파란색을 더하면 같은 파란색이지만, 파란색에 빨간색을 더하면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세 가지가 나와요. 같은 색을 더하면 같은 색만 나오는데 다른 색을 더하니 원래 있던 색에 새로운 색이 만들어져요. 바로 자기 생각에 다른 생각을 더한 ‘새로운 생각’의 탄생이에요.
생각을 합치는 덧셈의 세상은 정말 놀라워요. 각자 같은 생각이라면 두 사람이 모여도 세 사람이 모여도 한 가지 생각이지만, 저마다 생각을 갖고 있다면 두 사람만 모여도 세 가지 생각, 세 사람만 모여도 여섯 가지 생각이 되니까요. 더하고 합치면 수십 가지 수백 가지 생각이 생기고 그중에 반드시 더 좋은 방법이 있어요! 그렇게 여럿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며 집단 지성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되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는 살면서 싫은 걸 먼저 의식하기가 쉬워요. 사람을 보면 미운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물건을 봐도 불편한 점이 얼른 찾아지는 것처럼요. 토론할 때 남이 나와 의견이 다르면 불편하고 왠지 얼굴이 붉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일 거예요. 현실은 배달 음식 하나를 시킬 때도 다 의견이 다르고 탕수육 하나를 먹어도 소스를 부을지 찍을지 제각각이라는 거죠. 이럴 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채인선 작가는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하나 차곡차곡 들려주어요. 서로 생각이 다른 게 왜 당연한지, 세상에는 왜 모두가 다 필요한지 어린이들이 직접 생각하며 답을 찾게 하지요.
생각이 같으면 누가 옳으니 그르니 다툴 일이 없으니 마음은 편하지만, 낯선 곳을 헤맬 때나 무인도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어떨까요? 생각이 같으면 네 사람이 있어도 방법은 하나뿐이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을 듣고 말하고 모으면 네 사람만 있어도 10가지 방법이 나올 수 있어요. 활활 불꽃을 피워 올리고 유리병을 띄우고 뗏목을 만드는 등 훨씬 다양한 방법 속에 더 빨리 무인도를 벗어날 수 있을걸요.
사실 친구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한 거예요. 생각은 마음과 머리에서 나오는데 그게 똑같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당연한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토론을 하면서 얼굴을 붉힐 일도 불편한 마음을 가질 일도 없어요. 내 생각을 바꾸는 걸 망설일 필요도 없어지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한다고 내 생각이 없어지지 않고 협력해서 새로운 생각이 생기는 거라는 걸 알게 되니까요.

◆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너도 필요하고 나도 필요해
우리는 다 각자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달라서 바로 그 때문에 우리의 세상은 너도 필요하고 나도 필요해요. 모두가 다 필요해요. 열쇠 하나로 세상의 모든 문을 다 열 수 없는 것처럼 하나의 생각, 하나의 지식, 하나의 재능으로는 세상의 많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그래서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다 필요해요.

그림을 그린 김진화 작가는 ‘생각을 모으고 합쳐 덧셈의 세상을 열자!’는 이 염려와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당위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렇게 갖은 아이디어를 화면에 구현해 내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지요.
곳곳에 유머를 담아낸 장면에는 무슨 의미일까 추리하며 요리조리 뜯어보는 재미가 가득해요. 면지에는 본문과는 별개로 많은 사람이 의견을 주고받았던 빨대의 구멍 개수 논쟁을 소개하며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전하지요.
마당에 기어가는 개미를 보고 누구는 방이 여러 개인 땅속의 개미굴을 떠올리고 누구는 흙과 나무와 풀 자연 속에서의 개미를 생각해요. 가족끼리 상의하고 반에서 토의하고 동네에서 공청회를 하고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 이유는 생각을 모으면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양념인지 프라이드인지, 짜장인지 짬뽕인지, 부먹인지 찍먹인지 제각각 달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대토론 테이블에 올린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으니까요!
곳곳에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와 얼룩 고양이. 구멍에 빠진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요? 계속계속 늘어나는 국자를 내려줄까요? 마 끈을 감은 통나무를 내려보낼까요? 아주아주 맛있는 참치 통조림이라면요? 고양이가 사족을 못 쓰는 츄르르, 그것도 구름 반죽으로 만든 츄르르를 주면 둥둥 떠오를까요? 모이면 모일수록 우리는 더 커지고 더 똑똑해져요. 드디어 구출된 고양이,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그리고…… 엄마와 새로운 토론으로 이어지네요.

◆ 주저하지 말고 너의 생각을 말해
현대 사회에서 소통 능력과 토론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소양이에요. 소통하고 토론하는 건 누가 말을 잘하는지 보기 위해서도 서로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에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건 더더욱 아니지요.
토론의 전제 조건은, ‘내 생각이 있고 다른 생각이 섞여서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에요. 바로 토론은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임을 아는 거예요. 그럼 숨어 있는 내 생각을 찾아내어 주저 없이 말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너도 나도 수긍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겠죠. 절대 얼굴 붉히지 말고요.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정해진 답도 없고요. 자유롭고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요.
하나의 색이 아닌 저마다의 자기 색, 그 색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세상이 우리의 현재이고 미래가 되도록 함께 마음을 열고 토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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