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물의혀-127(문학의전당시인선)

물의혀-127(문학의전당시인선)

  • 나석중
  • |
  • 문학의전당
  • |
  • 2012-02-27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8899717623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부 대나무 속에 소리가 산다
대나무 속에 소리가 산다
그 여자
서어나무
부레옥잠
유랑자
겸손한 나무
천년 주목
맥문동
꽝꽝나무 앞에서
보호수保護樹
나숭게
노란 민들레꽃
산에 간다
양버즘나무
산길
불두화

2부 물의 혀
물의 혀
불씨
얼큰한 돌
천 년
방생放生
오도리행烏島里行
섬의 조건
벌쐬다
돌이나 되었으면
물의 동안거冬安居
맹목
모락산에서
걸어둘 것이 있는 방
세밑에서
불사조不死鳥

3부 꿈틀거리는 골목길
꿈틀거리는 골목길
물소리
독毒
봄날
풍경
담배연기
구멍을 보면
첫 추위
낯설다
돌탑
물방울
아웃사이드
돼지머리가 웃는다
때 이른 귀뚜라미는 울지 않는다
박제된 골목길

4부 모퉁이 길을 걸어가다
그는 가고
식구
공원으로 출근하는 남자
끝물
땅에 머리를 처박고
불유거不踰距
문병
밥값 묻는 밥
반역反逆처럼
아버지도 운다
모퉁이 길을 걸어가다
중얼거리는 동안
내 옆에 누가 있다
생의 구린내가 친근하다
씬짜오, 베트남

5부 껌 같은 여자
의자
한 모금
볼우물
금국차
멧비둘기 소리
칼로 물 베기
새 애인
지연紙鳶을 놓친 적 있다
껌 같은 여자
구름여자
구필화가
싹수없다
초콜릿
지네
낙화의 위로
아이스케이크

해설/조해옥
불변의 사물들과 견자見者의 내면

도서소개

나석중 네번째 시집 『물의 혀』. 이 책에서 시인은 불변의 사물들인 돌과 식물들을 매개로 하여 삶에 대한 성찰을 본격화하고 심화시킨다. 그의 시상을 깊이 있게 전개시키는 질료들로 돌과 나무 등의 자연물을 다루는데, 근원적 슬픔에 대한 성찰의 매개가 되는 질료들은 삶에 대한 의문에 대해 스스로 답하기 위해 시인의 의식 속에 역동적으로 배치되고 변용된다. 나석중 시인의 시에서 돌은 지상의 아픔과 격렬한 감정을 모두 체험하고 난 뒤에 침묵과 고요의 시간이 지속되는 응결체이다. 그가 형상화시키는 돌의 이미지는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내면을 드러낸다.
불변의 사물들을 끊임없이 찾아내 삶의 고통을 견인하고 초월하는 나석중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나석중 시인은 지금까지 「숨소리」 「나는 그대를 쓰네」 「촉감」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그는 새 시집인 「물의 혀」에서 불변의 사물들인 돌과 식물들을 매개로 하여 삶에 대한 성찰은 본격화하고 심화시킨다. 그는 그의 시상을 깊이 있게 전개시키는 질료들로 돌과 나무 등의 자연물을 다루는데, 근원적 슬픔에 대한 성찰의 매개가 되는 질료들은 삶에 대한 의문에 대해 스스로 답하기 위해 시인의 의식 속에 역동적으로 배치되고 변용된다.
나석중 시인의 시에서 돌은 지상의 아픔과 격렬한 감정을 모두 체험하고 난 뒤에 침묵과 고요의 시간이 지속되는 응결체이다. 그가 형상화시키는 돌의 이미지는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내면을 드러낸다.

[추천평]
이 시집을 읽으며, 혼자 재미있어 킥킥대다가, 가슴 서늘하게 저리다가, 이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연륜이 가져다준 지혜로 서두르지 않고 찬찬히 사물을 쓰다듬으며 시인은 그 속 깊은 비밀까지 슬며시 보여준다. 대나무와 느티나무에 귀를 대고 그 말을 듣는 시인, 돌밭에서 탐석을 하며 천 년의 세월을 품는 시인, 고독 속에서 아끼며 사랑했던 것들을 조금씩 내려놓는 시인, 밤새 똑똑 떨어지는 수돗물 소리로 밤을 지새우며 불유거不踰距에 다다르는 시인, 나석중 시인은 바로 이런 분이다. 독자들이여, 마음이 어지럽고, 삶이 괴로우신가. 그렇다면 이 시집을 펼쳐 읽어보시라. 여기에서 삶의 위안과 지혜와 진실을 발견하실 것이다.
-정한용(시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