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회계의 출제 경향
1. 출제 문제 수
정부회계가 출제되는 모든 시험에서 정부회계는 20문제(7급은 25문제) 2문제 가량 출제된다. 예외적으로
3문제가 출제된 적도 있었지만, 2문제가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2. 시험별 출제 내용
관세직 수험생이 응시하는 9급 회계원리에서는 정부회계가 출제되지 않는다. 세무직 수험생이 응시하는 9급 회계학에서 국가직은 국가회계 위주로, 지방직에서는 지방자치단체회계 위주로 출제되었다. 7급에서도 국가직은 국가회계 위주로, 서울시에서는 지방자치단체회계 위주로 출제되었다.
3. 출제 유형
기존까지는 정부회계 문제가 말문제 위주로 출제되었으나, 최근 들어 계산문제도 1문제씩 포함 시켜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많이 출제되었던 내용은 5장 ‘자산과 부채의 평가’이다. 대부분의 기출문제가 5장에서 말문제로 출제되었다. 계산문제는 대부분 3장 ‘재정운영표 및 순자산변동표’에서 출제되었다. 계산문제는 정해진 유형이 있어서 기출문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봄으로써 반드시 맞추도록 하자.
[2] 대비 전략 : ‘지금까지 시험에 나왔던 내용’만 볼 것!
정부회계는 2013년부터 출제되기 시작하였다. 도입 초기에는 문제가 굉장히 간단하게 출제되었지만 이제는 기출문제가 쌓이면서 난이도가 초기에 비해서는 다소 어려워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기출문제와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제 10년 가까이 기출문제가 쌓였기 때문에 출제 유형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내용 중에는 이미 출제가 된 내용도 있고, 출제되지 않은 내용도 있다.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려고 하지 말자. ‘이 책에 있는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성공한 것이다.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겁먹지 말자. 신유형이 나올 가능성 자체도 낮을뿐더러, 나와봤자 1문제이다. 처음 보는 문제라면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른 수험생들도 어렵다.’는 생각을 항상 하자. ‘지금까지 시험에 나왔던 내용만’ 시험 범위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 회계기준 읽기
본 교재의 제일 뒤에 부록으로 국가회계기준과 지방자치단체회계기준을 실어놓았다. 수업을 전부 듣고 성실히 복습한다면 규정들이 쉽게 읽힐 것이다. 분량이 20페이지밖에 안 되므로 모든 규정을 다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코어 회계학 정부회계를 완강한 뒤에 규정을 한 번 읽어볼 것을 강추한다. 시험 직전에 정부회계를 복습할 때에도 한 번 더 읽어보자. 그 어떤 내용을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것이다.
[4] 코어 회계학 정부회계편
김수석도 수험생 때 회계학(재무, 원가, 정부) 중 가장 어려워했던 것이 정부회계이다. 정부회계는 왜 어려울까? 핵심적인 원인은 기업회계나 원가관리회계에 비해 시간 투입을 안 했기 때문이다. 정부회계가 출제되는 9급, 7급 모두 전체 문제 중 10% (2문제)가 정부회계로 출제된다. 나머지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가 90%에 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정부회계에 시간 투입을 덜 한다. 시간 투입을 어설프게 하다 보니 공부를 해도 시험장에서 문제를 맞히기가 어렵다. 김수석이 항상 말하지만, 공부를 해도 못 맞히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 내용을 공부 하지 않고 찍는 것이 훨씬 낫다. 공부하면서 시간을 버리고, 시험장에서도 풀려고 애 쓰다가 시간을 버리기 때문이다.
공부의 기준은 ‘문제를 맞힐 수 있을 만큼’이다. 문제를 맞힐 수 있어야 공부를 한 것이 의미가 있지, 그렇지 않다면 그냥 시간을 버린 것이다. 정부회계를 공부할 것이라면 ‘2문제를 확실히 맞힐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공부하길 바란다. 하지만 정부회계에 시간 투입을 안 하는 것이 학생들의 탓만은 아니다. 김수석이 생각할 때에는 강사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 정부회계의 문제점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정부회계의 강의 시점이 너무 늦었다. 기존에는 개정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회계를 1월에 강의했었다. 일반적으로 9급 국가직 시험의 경우 4월에 치러지는데, 시험 석 달 전에 처음 배우는 내용을 시험장에서 능숙하게 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새로운 내용을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회독 수가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기존 커리큘럼을 따르면 재무, 원가는 기본-심화-기출에 걸쳐서 2~3번씩 보지만, 정부는 시험 직전 특강으로 1번만 보니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에 김수석은 정부회계 강의 시점을 심화 강의가 끝날 무렵인 10월로 당겼다. 심화 강의를 수강하면서 정부회계를 배운 후, 기출 과정에서 다시 한번 정부회계를 다룰 것이다. 남들보다 한 번 더 봤기에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이해도가 깊을 것이며, 시험 직전에 새로운 내용을 보는 부담도 없다. 정부회계의 개정은 걱정하지 말자. 세법처럼 개정이 자주 되는 과목도 아니고, 출제할 내용이 많은
데 출제자가 개정 내용을 출제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 출제자의 입장에서는 참신한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 문제 오류 없이 무사히 시험이 끝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괜히 개정 내용을 건드렸다가 자신의 커리어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개정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개정 전 내용이라 하더라도 여러 번 봐서 머리에 남기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개정 내용으로 배우더라도 머리에 기억이 안 남으면 헛수고한 것이다.
둘째, 국가회계와 지자체회계가 굉장히 헷갈리는데도 불구하고 교재가 비교식으로 되어있지 않았다.
정부회계는 국가회계기준과 지방자치단체회계기준으로 이루어져있다. 둘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차이를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를 비교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둘이 각각이 다른 회계기준이기 때문에 시중의 모든 정부회계 교재는 ‘1부 국가회계기준-2부 지방자치단체회계기준’의 순서로 서술하고 있다. 이는 수험생이 아닌 저자의 편의를 고려한 배치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국가회계와 지자체회계를 비교하면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김수석도 수험생 때 공부를 할 때마다 책을 앞, 뒤로 뒤지면서 공부했었고, 이것이 참 불편했었다. 코어 회계학은 김수석이 좀 번거롭더라도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두 개의 기준을 병렬적으로 배치해서 모든 내용에 대해서 두 기준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게 집필하였다. 하나의 내용에 대해 ‘지자체는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생기면 책을 한참 넘길 필요 없이, 같은 장에서 찾으면 된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최선을 다하셔서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5] 카카오톡 오픈카톡방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하시다가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교재를 보시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찍어서 올려주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회계와 무관한 수험생활 고민 상담도 가능하고, 타 선생님 교재에 수록된 문제여도 상관없습니다. ‘김용재의 공무원 회계학’을 검색해보세요. 아래 QR코드로 입장하셔도 됩니다. 참여코드는 00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