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서푼짜리오페라-200(열린책들세계문학)

서푼짜리오페라-200(열린책들세계문학)

  • 베르톨트 브레히트
  • |
  • 열린책들
  • |
  • 2012-02-15 출간
  • |
  • 310페이지
  • |
  • ISBN 978893291200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800원

즉시할인가

10,6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6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푼짜리 오페라 7
억척어멈과 자식들 137
역자 해설 진정한 리얼리스트 브레히트, 연극을 통해 세상 낯설게 보기 279
베르톨트 브레히트 연보 305

도서소개

현대 연극의 새로운 바탕을 마련해 준 베르톨트 브레히트 작품집!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집 『서푼짜리 오페라』는 연극을 통해 우리의 삶을 날 것 그대로 묘사하고자 했던 진정한 리얼리스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집으로, 체제에 갇힌 불쌍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의 삶 속에 숨겨진 모습을 폭로하는 대표작 <서푼짜리 오페라>와 <억척어멈과 자식들>을 수록했다.
체제에 갇힌 불쌍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의 삶 속에
은폐된 것을 파헤치고, 그 모습을 숨김없이 폭로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서푼짜리 오페라』와 『억척어멈과 자식들』

현대 연극의 새로운 바탕을 마련해 준 베르톨트 브레히트. 그는 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전쟁 중에 발생하는 인간의 비극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고, 좀 더 다른 시각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환상적인 연출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인간에게 현실을 보는 눈을 흐리게 만든다며 전통적인 글쓰기와 극작법에 회의를 느낀다. 그렇게 그는 군중 속에서 그들의 삶을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관객들에게 냉철한 시각을 지니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이어 가고, 결국 그 결정체로서 『서푼짜리 오페라』와 『억척어멈과 자식들』이 탄생한다.

「서푼짜리 오페라」
거지들을 모집해 효율적으로 구걸하여 일정 수입을 분배받는 걸인 사업가 피첨, 조직을 만들어 약탈 행위를 일삼는 깡패 우두머리 매키 메서, 런던 경찰청장 브라운. 이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세 남자가 런던의 소호 거리에서 뒷거래를 하고 있다. 브레히트는 이들의 노골적인 뒷거래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와 매수, 배신행위들이 인간에게 상처를 주기는커녕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행위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이렇게 체제의 밑바닥의 부도덕성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서 브레히트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의 가족과 결혼, 우정과 애정을 모두 겉치레일 뿐이라고 비웃고 있다.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극의 결말을 통해 관객들에게 극에 대한 그리고 현실에 대한 냉철하고도 냉소적인 시각을 안김으로써 진정한 리얼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기존의 연극적 장치에서 탈피한 새로운 연출의 개념과 쿠르트 바일의 곡을 붙인 발라드가 더해져 종합 예술로서의 극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억척어멈과 자식들」
30년 전쟁 중 전쟁터를 쫓아다니면서 군인들에게 먹을 것, 마실 것, 그 외의 다른 문자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종군상인 억척어멈 안나 피어링과 그의 세 자식들의 이야기. 이 극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이념적으로는 전쟁을 증오하고 반대하면서도 먹고살기 위해서 전쟁터를 쫓아가는 억척어멈의 매우 모순적인 모습이다. 전쟁 중 세 자식을 차례로 잃어 가면서도 종군상인 일을 그만두지 않고 또다시 마차를 끌고 다른 전쟁터로 향하는 억척어멈의 발걸음에서 브레히트는 관객들이 자식을 잃은 어미의 한을 느끼는 것을 원치 않는다. 살아가는 데에 교활함과 간사함이 필수 요소라 여기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그는 극의 결말을 미리 보여 주고, 관객이 극에 몰입하기보다 왜 그런 결말이 났는지는 관찰하길 원한다. 그렇게 브레히트는 억척어멈을 통해 자식을 잃은 후 슬픔과 회한에 젖은 어미의 모습이 아닌, 전쟁 통에 자식을 잃고도 먹고살기에 급급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현실을 같이 들여다보고자 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싸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