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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장자

처음 시작하는 장자

  • 김세중
  • |
  • 스타북스
  • |
  • 2022-05-30 출간
  • |
  • 304페이지
  • |
  • 143 X 210 mm
  • |
  • ISBN 979115795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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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장 속에 숨겨진 원석, 고전이 세공되어 세상에 나왔다
막연한 미래를 반짝이게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여유롭게 할
『장자』 속 최고의 명언들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도를 아십니까?
‘도(道)’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도를 아십니까?’ 하고 말을 거는 철학원생들을 떠올린다. 그래서 ‘도’를 언급하고 운운하는 일이 썩 쉬운 일은 아니다. 이것이 현대 ‘도’의 위치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도의 의미는 상당히 변질되어버렸다. 어쩐지 미심쩍고, 불편하고, 이상한 존재로 굳어진 ‘도’는 노자나 장자가 이야기했던 ‘도’와는 분명히 다르다. 제자백가의 하나로 정치철학이자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문이었던 도가는 지금, 꾀죄죄한 모습으로 산에서 수련하며 칡뿌리를 캐어먹는 사람들의 변명꺼리 정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변질되고 특정 부분만 과장된 ‘도’일 뿐이다. 만약 ‘도’가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노자나 장자가 알게 된다면 통탄을 하며 속세와의 연을 끊어버렸을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도’란 ‘진리’이며 ‘이데아’이고 ‘신’이기 때문이다. 도가란 도와 덕에 대해 대한 연구를 하는 학파로 ‘노장철학’이라고도 불린다. 가치도덕을 연구하는 유가와는 달리, 우주 본체를 설명하면서 세상에 대한 존재론적 해석을 하기에 일견에서는 비현실적이고 사변적인 철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도가사상은 그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자를 시작으로 장자가 집대성하였으며, 중국 철학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 노자가 도가를 낳은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그것을 길러낸 어머니의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장자이다.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하나의 길[道]을 열다
장자는 고향에서 칠원(漆園)을 관리하는 관직을 지내며 지방 관리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으나 곧 관직을 내려놓고 은거 생활에 들어가 도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라는 노자의 ‘도법자연’에서 출발한 그의 사상은 도를 무한한 것, 시공을 초월하는 것으로 여겼으며 도는 천지만물로부터 생겨나 그 끝을 알 수 없다 하였다. 그는 2천 년 전에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철학을 이야기했고, 입신이나 처세가 아닌 ‘개인의 행복’에 중점이 맞춰진 생각을 제시했다. 장자의 저서인『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그의 사상을 총망라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우화와 우담이 잔뜩 실린 일종의 문학서이며 당대의 모습을 비추는 역사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한 『장자』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골라내고 해석을 도우며,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짧은 시간에 고전 명작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명하거나 중요한 명언들의 유래담이나 이야기, 실제 역사 속의 사례를 들어 놓았기에 중국 철학에 대한 어떤 기초도 없는 누구라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숲속의 오래된 나무, 『장자』
『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장자학파의 사상을 총망라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화 민족의 지혜처럼 세상에 우뚝 서서 이천 년을 우리와 함께 해왔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곁에 존재했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장자의 자유로운 영혼과 폭넓은 사고, 드넓은 마음이 만들어낸 위대한 철학이 바로 한 권의 책 속에 들어 있다. 『장자』는 중화 민족의 풍부한 사상적 자원이요, 철학의 보고로 장자의 사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그의 사상은 많은 지혜를 담고 있어 후세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명언은 역사의 기록이며 오랜 시간 축적된 문화의 결정체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 속의 중화민족의 경험과 지혜를 융합하여 자연, 사회, 역사, 인생 등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방대한 역사물 속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만을 선별하여 명언을 재해석했다.

마우스보다 가볍고, 게임보다 재미있는 고전으로
3배속의 화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상만을 주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기보다 즉흥적이고 쉽게 전달되는 것을 더 원한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빨리, 간단하게 지식을 얻고자 하는 생각에 책장에 꽂아 있는 고전을 찾아보기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창을 띄운다. 물론 인터넷에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내장되어 있어 그것을 찾고 발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빠른 시간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 지식과 정보를 쏙쏙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은 매시간 업그레이드되는 현대사회에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쉽게 지식과 정보를 얻다보니 어렵고 두꺼운 고전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기에는 힘이 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고전의 책장 넘기기를 소설책 넘기듯 가볍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어려운 고서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던 중에 어렸을 적 할머니나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처럼 한 마디 명언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책을 만들게 되었다.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문체와 원문을 바탕으로 한 익살스런 그림을 넣었고, 원문에 대한 해석, 그에 따른 배경 이야기, 역사적 사례를 통해 깊이 있으면서도 흥밋거리가 가득한 책으로 완성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 나비가 되어 훨훨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장자의 꿈

1.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장자의 나비 꿈
성공하면 왕이고 실패하면 도적이다
터무니없고 황당하다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다
물고기를 잡고 통발을 잊다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본뜨다
능력이 모자라 일을 감당하지 못하다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다
다급한 처지로 매우 곤궁하다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추악함을 신기함으로 바꾸다

2.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말을 거침없이 잘하다
매미는 봄가을을 모른다
대가에게 웃음거리가 되다
경계하고 신중히 대하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
우물 안 개구리 같다
적적할 때 사람이 찾아오는 사람은 형제와 같다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
자신을 낮춰 선비를 예우하다
토지를 할양하여 상으로 내리다

3.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다
사람을 분노케 하다
모여든 사람들이 사방에 가득하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다
현왕의 다스림으로 돌아가야 한다
허물없는 사이의 친구가 되다
기술이 숙달되어 경지에 이르다
온갖 고초를 겪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
갈고리를 훔친 자는 처형을 당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되다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4.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인의와 시비의 기준을 아는가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다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다
백성들은 소박하여 욕심이 없다
맨발로 바다를 건너고 맨손으로 황하를 파서 길을 낸다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위험한 일로 여기다
오래 살면 욕볼 일이 많다
자연의 뜻에 순응하다
내 뜻을 따르면 살고 거스르면 죽는다
겉으로는 그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5.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다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여 등 뒤의 위험을 모르다
천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뽐내지 않는다
하는 일보다 매우 많은 녹봉을 주다
이겨도 소용없는 하찮은 싸움을 한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런 걱정이 없다
겉으로만 짐짓 좋은 체하다
책을 널리 읽어 학식이 풍부하다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불로 불을 끄고 물로 물을 막다

6.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마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을 뿐 말로는 전하기 어렵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유능한 사람일수록 많은 일을 한다
가는 것을 보내고 오는 것을 맞이하다
절망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귀신을 보고 껄껄 웃다
도둑에게도 도둑 나름의 도가 있다
되는대로 말하고 되는대로 듣다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다
귀신같은 솜씨로 경지에 이르다

7.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천상에서 내려온 사람이라고 놀라다
능력이 부족함을 탄식하다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뜻밖의 화를 입다
정신을 집중하다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오다
도마를 넘어가서 요리사의 일을 대신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자연에 몸을 맡기다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한다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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