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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은 어디에

네 이름은 어디에

  • 재클린부블리츠
  • |
  • 밝은세상
  • |
  • 2022-05-30 출간
  • |
  • 464페이지
  • |
  • 135 X 210 mm
  • |
  • ISBN 978898437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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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들은 왜 살해된 여성이 아닌 살인자를 주목하는가?

피해 여성인 앨리스와 그녀의 시신을 발견한 루비는 한날한시에 뉴욕에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로 만난 적 없지만 그동안 살아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에 도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는 것도 유사하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루비는 앨리스에 대해 심정적인 연대감을 느끼는 가운데 그녀가 살아온 행적을 추적하고, 생전에 그녀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실을 향해 가까이 다가간다. 앨리스의 어린 시절 삶은 어떠했는지, 어떤 결심을 품고 뉴욕에 오게 되었는지, 사진작가가 되고자하는 열망을 품고 하루하루 꿈을 위해 매진했던 그녀의 한 달간 이야기가 펼쳐진다.
앨리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루비는 죽음 가까이 다가갔던 경험이 있거나 가족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모임 〈데스클럽〉에 가입해 멤버들과 다양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면서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여성들이 마음 편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와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 이 소설은 매우 가슴 뭉클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여성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단지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웃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물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여성들이 계속 양산되는 환경이라면 얼마나 폭력적이고 절망적인가? 이 소설의 주인공 앨리스와 루비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터무니없는 이유로 살해당한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허망하고 비극적인지 절박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편 더는 끔찍한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네 이름은 어디에》는 재클린 부블리츠의 데뷔작으로 서정적인 문체, 아름다운 묘사, 놀라운 비유로 크게 호평 받았다. 특히 살해당한 여성 이야기를 다루면서 추리가 아니라 피해자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던 점이 크게 주목받는 배경이 되었다.

뉴욕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었던 두 여자의 가슴 뭉클하고 서정적인 이야기!
-《네 이름은 어디에》 줄거리 요약

위스콘신의 작은 마을에 사는 앨리스 리는 아버지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어릴 때부터 줄곧 엄마와 함께 살아왔다. 특별한 직업도 없이 남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기대며 살아가던 엄마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후 앨리스는 엄마 친구 글로리아의 집에서 살아왔다. 앨리스의 나이 열일곱 살, 이제 한 살만 더 먹으면 열여덟 살이 된다. 성인이 되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기에 글로리아는 아마도 앨리스를 내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앨리스는 뉴욕으로 떠나겠다고 결심한 지 오래다. 뉴욕으로 가려면 적어도 교통비와 열흘 정도는 버틸 수 있는 돈을 마련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뉴욕으로 떠나고 싶었던 앨리스에게 마침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고교 시절의 미술 교사였던 잭슨 선생님이 모델을 구하고 있다는 광고를 보게 된 것이다. 앨리스는 잭슨 선생님에게 열여덟 살이고 모델로 일한 경험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일을 시작하게 된다.
잭슨 선생님은 앨리스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둘 사이는 화가와 모델이 아니라 연인 관계가 된다. 잭슨 선생님은 앨리스를 집에 머물게 해주는 대신 누드 사진을 찍고, 틈날 때마다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이용한다. 앨리스는 사랑이라 믿었지만 철저하게 농락당했을 뿐이다. 그런 와중에 잭슨 선생님은 앨리스의 나이가 열일곱 살이라는 걸 알게 되고, 크게 분노해 당장 떠나라고 호통을 친다. 그는 앨리스를 찍은 누드 사진과 동영상이 발각될 경우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된다는 걸 두려워한 것이다. 앨리스는 그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현금 600달러와 라이카 카메라를 챙겨 들고 뉴욕 행 버스에 오른다.
앨리스가 뉴욕에 온 날 또 다른 여자 루비도 지구 반 바퀴를 돌아 JFK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다. 호주 멜버른 출신의 루비는 서른여덟 살이고, 직업은 그래픽 다자이너다. 루비가 사랑하는 남자 애시에게는 약혼자가 있다. 루비는 애시가 약혼자를 버리고, 자기에게 오길 기다렸지만 더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 다. 애시는 이미 결혼식 날짜를 잡았고, 하객들에게 초대장도 보내놓은 상태이다. 앨리스는 스스로 연인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어느 자리에서나 싱글일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 바닷가 별장에서도 루비만 달랑 혼자이다. 루비는 마침내 지리멸렬한 내연녀의 사랑을 끝내기로 결심하고 뉴욕 행 비행기에 오른다.
뉴욕에 와서 사진작가의 꿈을 키우며 독립적이고 당당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열망을 불태우던 앨리스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억수처럼 퍼붓던 날 아침에 허드슨 강가에서 강간당한 끝에 살해당한다. 루비는 조깅을 하다가 앨리스의 시신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날 이후 루비는 줄곧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도 살해당한 소녀는 누구이고, 왜 그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추적하는데…….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모든 여성들을 대변하는 소설! 절대적으로 파괴적이다. -RED 매거진
거리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용감하고 시의적절한 소설! -클레어 매킨토시,《너를 놓아줄게》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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