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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목사두바보이야기

기자와목사두바보이야기

  • 손석춘 , 김기석
  • |
  • 꽃자리
  • |
  • 2012-02-13 출간
  • |
  • 363페이지
  • |
  • ISBN 97889777719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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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 한국교회와 사회의 희망을 잉태하기를 | 한명숙
들어가는 말 | 하늘로부터 어떤 기척을 기다리며 | 김기석
사랑의 길, 자본의 길
해함도 상함도 없는 세상의 길 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그것’ 세상을 넘어서려면
어느 60대의 ‘천국’ 가는 희망
하늘의 길은 땅의 길과 이어져 있다
누가 ‘빚의 탕감’을 ‘죄의 용서’로 비틀었는가
교회는 자동세탁기가 아니다
돈과 예수, 그리고 죄
넘어진 자리를 딛고 일어서듯
‘원죄’의 원죄와 새로운 사회
우리는 지지 않는다
빚의 기도, 사랑의 실천
하나님은 우리를 필요로 하신다
새로운 사람의 길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나가는 말 | 신에게도 ‘지옥’이었을 ‘인간에 대한 사랑’ | 손석춘
김기석 목사님 그리고 손석춘 선생님께(1) | 나의 교회야, 나의 교회야 | 김인국
김기석 목사님 그리고 손석춘 선생님께(2) | 인간적 향기가 물씬 풍긴 두 분의 영적 감성|한종호

도서소개

목회자와 언론인이 만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을 펼치다! 손석춘·김기석의 대화『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신학과 삶이 무르익은 글쓰기로 잘 알려진 문학평론가이자 목회자인 김기석과 언론인이자 <한겨레 신문>논설위원,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을 지낸 손석춘이 만나 오늘날 교회의 현실과 새로운 교회를 향한 꿈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두 저자는 기독교의 현실은 암울하지만 ‘종교’가 아닌 기독교가 다시 ‘오래된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며, 종교가 여전히 우리 삶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근원적 힘이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교회와 신학은 물론 불교 등 이웃 종교, 철학과 과학을 포함한 인문학 등의 범주를 넘나들며 우리 시대 문명이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인 ‘사랑’과 ‘정의’라는 희망을 찾기 위해 우리 시대의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서로에게 질문하며, 그 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목회자와 언론인이 나눈 눈부신 영적 대화
종교가 다시 ‘오래된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다!
말씀의 담지자인 교회의 소명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아내고 그래서 민심을 위로할 희망의 언어를 장만하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교회는 시(時)는 고사하고 시(詩)를 읽지 못하는 존재로 전락했다. 해야 할 말을 우물우물 삼키고, 어디서 그런 담력이 생겼는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서슴지 않는 교회.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예레미야 5:31)고 탄식했던 예레미야의 절절함은 어제는 물론 오늘 우리를 향한 외침이기도 하다.

맑은 꿈이 영그는 목회자와 언론인의 대화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는 신학과 삶이 무르익은 글쓰기와 설교로 잘 알려진 목회자 김기석과 언론인이자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을 지낸 손석춘의 맑은 꿈이 영그는 대화로 가득하다. 오늘 교회의 현실을 부끄럽고 비통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교회를 향한 꿈은 맑고 영롱하기까지 하다.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또 절감한 것은 종교가 여전히 ‘오래된 미래’일 수 있다는 안도감이었습니다. 우리들이 보물인지도 모르고 소홀히 다루어왔던 성경의 가르침을 선생님은 닦고 윤을 내 우리 앞에 내놓으셨습니다. 이제 성경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과의 이야기를 나눠온 지난 18개월 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날카로운 사회비평가이면서도 온유하고 겸손하기 이를 데 없는 선생님의 태도에서 배운 게 많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제 마음대로 말하는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우리는 ‘그 길’ 위에 함께 서있습니다. 든든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신학자가 아니고 종교인이 아닌 손석춘 원장의 종교인인 김기석 목사의 마음을 울렸다. 기독교의 현실은 암울하지만 ‘종교’가 아니 기독교가 다시 ‘오래된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했기 때문이다. 종교가 여전히 우리에게 삶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근원적 힘인 것이다.

퇴색했으나 윤기 있고 낡았으나 생명력 있는, 사랑 그리고 정의
김기석 목사와 손석춘 원장의 대화는 단지 교회 혹은 기독교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멈추지 않는다. 두 사람의 대화는 교회와 신학은 물론 불교 등 이웃 종교, 철학과 과학을 포함한 인문학 등의 범주를 넘나들며 우리 시대 문명이 나아갈 길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또한 두 사람의 대화는 자본이 자본을 낳는 구조 속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사랑’과 ‘정의’라는,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다시금 원래의 의미를 회복해야 할 개념들이다. 사랑과 정의라는 희망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은 우리 시대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서로에게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간다.

손석춘 원장은 어지럽게 춤추는 정의에 대한 현학적 허세를 걷어버릴 것을 촉구하며 “부당한 대접을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게 정의”라고 규정한다. 이에 김기석 목사는 나의 밖에 있는 객체인 타자를 나와 무관하지 않은 존재인 이웃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화답한다. ‘이웃’의 범주를 묻는 이들에게 편 가르기가 아닌 ‘이웃 되기’라는 새로운 윤리, 즉 정의를 보여주자는 것이다.

“철학과 윤리가 ‘타자’를 중시한다면 기독교는 그 타자를 일러 ‘이웃’이라 부릅니다. 굳이 이 두 단어를 구별하고 싶지는 않지만 타자가 나의 밖에 있는 객체를 의미한다면, 이웃은 객체로 환원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나와 무관한 존재일 수 없습니다. 예수는 ‘이웃’의 범주를 묻는 이들에게 ‘이웃 되기’라는 새로운 윤리를 가르쳤습니다.”

한편 신자유주의 거센 쓰나미 앞에서 이제 우리 모두가 무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이기는 새로운 길을 두 사람을 제시한다. 이 대목에서 자본의 논리 앞에서 무너진 언론의 실상을 ‘제 살을 깎는 아픔’처럼 토해낸 손석춘 원장의 반성은 실로 절절하다. 또한 그 자본의 논리를 비판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길임을 김기석 목사는 “기독교인은 자본의 논리를 내세우는 사회체제에 저항할 책임이 있다”는 말로 오롯이 보여준다. 믿는 사람들의 주님일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창조자이신 주님의 시선이 그곳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지만, 서로에게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세워나가는 힘으로 삼은 것이다. 그 뒷배가 바로, 퇴색했으나 윤기 있고 낡았으나 생명력 있는, 사랑과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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