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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법설

의암성사법설

  • 라명재
  • |
  • 모시는사람들
  • |
  • 2022-05-25 출간
  • |
  • 512페이지
  • |
  • 140 X 210 X 24 mm
  • |
  • ISBN 9791166290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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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수운에서 해월로 계승되면서 추가로 민중적 지향성을 폭넓게 장착한 동학은 천도교 시대, 의암 손병희에 이르러 철학적, 사상적 깊이를 새롭게 부가한다. 『의암성사(손병희)법설』은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수운과 해월의 친근하면서도 우주적인 그 동학 담론의 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의암성사법설』은 새롭게 발견되어야 한다. 의암성사법설에서 수운과 해월에 비하여 가장 특징적/심층적으로 추구되고 있는 것은 ‘마음’에 관한 담론이다.

의암에 따르면 마음은 곧 나이며, 성품이며, 한울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마음-나에서 시작된다. 마음이 동해야 몸을 움직여 삶을 이어가게 된다; “모든 운용의 맨 처음 시작은 나이니 나의 시작점이 곧 성품한울이 시작된 (우주만물의)근원이다. 성품한울의 근본은 천지가 갈리기 전에 시작되었으니 그러므로 이 모든 억억만년이 나로부터 시작되었고, 천지가 없어질 때까지 이 모든 억억만년이 또한 나에게 이르러 마무리 되는 것이니라.”(무체법경, 성심변)

마음이 첫 단추이므로, 그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마음을 다스려야만 내 삶이, 그리고 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몸이 있을 때에는 불가불 몸을 주체로 알아야 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사람의)몸이 없으면 (한울)성품이 어디 의지해서 있고 없는 것을 말하며, (사람의)마음이 없으면 (한울)성품을 보려는 생각이 어디서 생길 것인가. 무릇 마음은 몸에 속한 것이니라.”(무체법경, 성심신삼단)

애초에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절할 수 있는 심학을 가르쳐 주신 게 수운 선생이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다스려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이루어낼지 다양한 생활 속 가르침을 주신 게 해월 선생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잘 살려 해도, 사회적 정치적 나아가 오늘날에는 특히 국제관계 속에서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개인이다. 개명된 21세기에도 민간인이 무차별로 희생되는 전면전이 벌어지고, 먼 나라의 전쟁이 수많은 생필품을 포함한 물가상승을 불러와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기도와 수행으로 마음이 변화하면서 삶의 실천이 함께하지 않으면 기도가 공염불에 그칠 뿐이다. 개인이 변화하고자 해도 사회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실천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사회의 변화도 함께 해야 하는 이유다; “개벽이란 부패한 것을 맑고 새롭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깨끗하게 함을 말함이다. 천지 만물의 개벽은 공기로써 하고 인생 만사의 개벽은 정신으로써 하나니, 너의 정신이 곧 천지의 공기이니라.”(인여물개벽설)

그러므로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각성하여 사회와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야하는 것이다; “정치는 종교의 짝이므로, 같은 겨레가 마땅하고 편안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을 정치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정치의 바른 목적은 같은 겨레의 자유 권한을 옳고 그름을 따져 결정하는 것이라.”(천도태원경, 도연구도설)

그러한 개인의 마음공부에서 인간과 사회를 보는 시각, 나아가 우주관까지 안목을 틔우고 바른 견해를 정립하여 개벽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만들어갈지 공부해보길 권한다. 개인과 사회는 유리된 게 아니라 연결된 하나의 큰 기운이고, 그런 개인의 무한한 확장과 각성을 의암선생의 가르침이 이끌어줄 것이다.

■ 동학네오클래식이란
동학 창도(1860) 이래 개벽 세상을 기획하고 전망하는 많은 글과 책들이 발표, 간행되었다. 그중에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전(古典)’들도 적지 않다. 「동학네오클래식」 시리즈는 이러한 동학의 고전들을 발굴하여 사료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를 겸전한 책으로 재간행하고자 한다.


목차


여는 글 / 의암 손병희 선생과 법설
의암성사법설
一. 無體法經(무체법경)
二. 後經(一)(후경)(1)
三. 後經(二)(후경)(2)
四. 十三觀法(십삼관법)
五. 覺世眞經(각세진경)
六. 明心章(명심장)
七. 天道太元經(천도태원경)
八. 大宗正義(대종정의)
九. 授受明實錄(수수명실록)
十. 明理傳(명리전)
十一. 三戰論(삼전론)
十二. 以身換性說(一)(이신환성설(一))
十三. 以身換性說(二)(이신환성설(二))
十四. 性靈出世說(성령출세설)
十五. 法文(법문)
十六. 無何說(무하설)
十七. 人與物開開說(인여물개벽설)
十八. 入眞境(입진경)
十九. 雨後靑山(우후청산)
二十. 我之精神(아지정신)
二十一. 三花一木(삼화일목)
二十二. 勸道文(권도문)
二十三. 講論經義(강론경의)
二十四. 衛生保護章(위생보호장)
二十五. 天道敎와 新宗敎(천도교와 신종교)
二十六. 信仰統一과 規模一致(신앙통일과 규모일치)
二十七. 原子分子說(원자분자설)
二十八. 夢中問答歌(몽중문답가)
二十九. 無何詞(무하사)
三十. 降書(강서)
三十一. 詩文(시문)
三十二. 其他詩文(기타시문)
三十三. 其他(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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