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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에게 던지는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들

페미니스트들에게 던지는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들

  • 김현민
  • |
  • 휴먼앤북스
  • |
  • 2022-05-01 출간
  • |
  • 280페이지
  • |
  • 149 X 210 mm
  • |
  • ISBN 978896078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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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사람은 누구나 남의 이익보다는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아무리 거창한 대의명분이 있다고 해도 그 대의명분이 나의 문제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즉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사람은 행동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상대방의 문제에 대한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왜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언가를 팔거나 강요하려 들면 상대방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된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을 설득하는 방식은 정확히 반대다. 이들의 Why는 상대방이 아닌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남성들이 얼마나 많은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지, 여성들이 얼마나 부당한 차별을 당하고 있는지를 말할 뿐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는 없다.
- 3장. “메갈리아,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가능한가?” 中

세상에는 페미니스트와 안티 페미니스트들이 있다. 페미니스트들은 안티 페미니스트들을 일본 제국주의자, 백인 인종차별주의자 같은 자들이라며 비난하고, 안티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들을 피해 망상에 빠진 정신병자 집단이라며 비난한다.
그런데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집단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제로섬으로만 보고 있다는 점이다. 두 집단은 누가 더 누리고(+) 있는지, 누가 손해를 보고(-) 있는지를 다르게 볼 뿐, 상대 성별이 누리고 있는 걸 뺏어서(-) 자기에게 달라고(+) 한다는 점에서는 하나도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에 자기가 가진 것을 떼어서 남에게 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누구나 자기 삶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의 갈등은 점점 격해진다.
저자는 이에 이의를 제기한다. 영업이란 이익을 내는 일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익을 추구해서는 이익이 나지 않는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줘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시작은 상대방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영업은 타인이 가진 것을 빼앗아서 내 호주머니에 챙기는 일이 아니다. 상대방과 나의 공동의 이해관계를 찾아내는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조화를 말한다.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는 일이 남성의 삶을 더 힘겹게 만드는 일이 아님을, 남성이 져왔던 무거운 책임과 의무들을 인정하는 일이 여성을 억압하는 게 아님을 말한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 오랜 세월 동안 남성과 여성은 성공적인 파트너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말한다. 그동안 남성이 너무 많은 것들을 누려왔기 때문에 쿨하고 남자답게 양보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남성과 여성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익과 효율을 추구하는, 제약회사 영업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다.

2.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100명의 여성에겐 100가지의 페미니즘이 있다.
No 자궁, No 발언.

페미니스트들이 즐겨 내세우는 명제들이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는 개인적인 문제의식을 얼마든지 정치적 의제로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이고, “100명의 여성에겐 100가지의 페미니즘이 있다.”는 페미니즘은 여성 각자가 정의하기 나름이란 뜻이며, “No 자궁, No 발언.”은 여성으로서 차별을 겪어보지 않은 자는 페미니즘을 함부로 논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건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여성은 일방적인 가부장제의 피해자이며 남성은 수혜자라는 주장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평범한 남자들의 생각을 조금도 반영하지 않은. 페미니스트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은 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근거하여 위와 같은 명제들을 만들어냈다. 한 마디로, 페미니즘에 대한 어떠한 반론이나 비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허용하지 않는 집단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그래서 저자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 주제에 감히 페미니즘을 논한다. (저들이 보기에) 다수자라는 이유로 정작 성평등 논쟁에서는 스스로를 위한 어떤 변론도 할 수 없는 소수자가 되어버렸던 이들의 이야기를 한다. 그것도 아주 치사하고 쪼잔하게.


목차


Prologue: 나는 기득권이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

1장. 『82년생 김지영』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 『82년생 김지영』 씨, 그리고 82년생 김철수 씨
2. 누가 더 불행할까? 그리고 누구를 불행하게 만들어야 할까?
3. 김지영 씨가 말하고자 한 것들, 그리고 애써 외면한 것들
4. 군대와 임신, 그 이면에 있는 것들

2장. 여성할당제, 성평등인가? 역차별인가?
1. 유리천장, 그리고 개인의 선택
2.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리고 진짜로 원하는 것들
3. 50명의 아버지와 100명의 어머니, 그리고 나머지 50명의 남자들
4. 서로 다르다는 것, 그럼에도 평등해야 한다는 것

3장. 메갈리아,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가능한가?
1. 정의와 평등을 위해 싸우는 투사, 그리고 불만에 가득 찬 사회 부적응자
2. 백인 농장주와 흑인 노예, 조선총독부와 독립군, 그리고 남성과 여성
3. 우리가 미워하는 것들, 우리가 진정으로 맞서야 할 것들

4장.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인가?
1. 성범죄자들, 그리고 다수의 선량한 남성들
2.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잠재적 성범죄자였다
3. No means no, but Cheer up baby
4. 물리적 거세와 공개 처형, 그리고 골 때리는 그녀들

5장. 성매매,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착취인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인가?
1. 백 원이라면 할 거야, 혹은 백 원이라도 안 할 거야
2. 몸이라도 팔아야 하는 이들과 돈으로라도 사야 하는 이들
3.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이야기들

6장. 설거지 이론, 남성형 비혼주의자의 탄생인가?
1. 짝, 스트레인저, 그리고 나는 솔로
2. 비혼주의, 그리고 설거지론
3. 제도와 국가, 그리고 우리들

7장. 우리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가?
1. 쿵쾅이와 보빨러, 그리고 페미니스트
2. 교수님과 사장님, 그리고 더치페이
3. 당신들, 그리고 나

Epilogue: 그래서 너는 어느 쪽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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