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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을죽여라

김옥균을죽여라

  • 정명섭
  • |
  • 21세기북스
  • |
  • 2012-01-20 출간
  • |
  • 279페이지
  • |
  • ISBN 97889509328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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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암살자
1924년 4월 14일, 투서
개화파와의 인연 _ 홍종우의 책 1
다시 나타난 홍종우
갑신정변의 전말과 나의 방황 _ 홍종우의 책 2
뒷조사
쓰리꾼의 정체
나의 일본생활 _ 홍종우의 책 3
제2, 제3의 추격자들

2부 동양삼화론
암살을 결심하다 _ 홍종우의 책
내부 감시자
암살의 날 _ 홍종우의 책 5
홍종우, 영웅이 되기까지
고백회
사건은 파묻히고

저자 후기

도서소개

『김옥균을 죽여라』는 ‘홍종우가 김옥균을 죽였다’라고 알려진 김옥균 피살사건의 정황을 새롭게 구성한 소설이다. 소설은 김옥균 피살의 진범으로 확인된 홍종우가 사건 발생 후 30년이 지난 1924년 어느 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회고록을 신문사에 투고하면서 시작된다. 시대일보의 풋내기 기자 류경호는 특종일 거라는 예감과 사장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자신에게 차례로 배달되는 홍종우의 회고록을 읽고 갑신정변과 김옥균 피살 당시의 정황을 알게 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 이 회고록 탓에 그의 주위에는 방해 세력이 하나둘씩 늘어나며, 결국 영문도 모른 채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류경호는 예기치 못한 위협을 받고, 회고록의 출처를 찾던 중 김옥균 피살사건의 진범과 배후세력을 알게 되는데···.
조선의 마지막 혁명가, 김옥균
그의 죽음을 파헤친 놀랍도록 사실적인 소설!

암살범의 회고록이 밝히는 피살사건의 실체
“30년 만에 결백을 주장한 홍종우,
그는 과연 김옥균의 동지였나, 적이었나?”

보수와 진보, 한 시대를 움직이는 이 두 세력의 갈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문을 열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느냐 내 것을 지키느냐의 싸움은 결국 ‘누가 힘을 더 가지느냐’라는 권력싸움으로 퇴색하기 일쑤다. 120여 년 전, 조선시대 그 끝자락에도 이 두 세력의 갈등은 다양한 사건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났다.
‘난, 폭동, 정변’ 등의 이름을 달고 시대의 흐름 속에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 이런 사건들 중, 우리는 ‘갑신정변’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기억한다. 그리고 ‘3일천하’로 끝났지만 조선과 청나라, 일본까지 영향을 끼친 이 사건의 선봉에 섰던 조선의 마지막 혁명가 김옥균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이상하리만치 간단하게 역사에 기록되었다. 홍종우라는 조선인에 의해 중국 상해에서 암살당했다고 전해질 뿐, 별다른 이견이 제기되지 않았다. 조선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3년이나 유학하고 온 홍종우가 ‘개화’라는 같은 뜻을 품은 동지 김옥균을 죽였다고 전해질 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죽음을 새로운 각도에서 파헤치는 역사소설 《김옥균을 죽여라》(정명섭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가 발간되어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죄를 주장하는 암살범의 회고록,
실체조차 불투명한 책 한 권을 둘러싼 각축전,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의 실체와 무력한 조선의 현실”

2006년 역사추리소설 《적패》1,2를 발표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단편 추리소설 시리즈 《불의 살인》《빛의 살인》《혈의 살인》을 발표하며 추리소설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명섭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김옥균을 죽여라》는 김옥균 피살의 진범으로 확인된 홍종우가 사건 발생 후 30년이 지난 1924년 어느 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회고록을 신문사에 투고하면서 시작된다.
시대일보의 풋내기 기자 류경호, 특종일 거라는 예감과 사장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자신에게 차례로 배달되는 홍종우의 회고록을 읽게 된 그는 이 회고록을 통해 갑신정변과 김옥균 피살 당시의 정황을 알게 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 이 회고록 탓에 그의 주위에는 방해 세력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결국 영문도 모른 채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류경호는 예기치 못한 위협을 받고, 회고록의 출처를 찾던 중 김옥균 피살사건의 진범과 배후세력을 알게 된다.
개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화처럼 사라진 두 인물 김옥균과 홍종우에 대한 이러한 이야기는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이들에 대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바꿔놓는다. 개화파의 우두머리로 시대를 앞서가다 물거품처럼 살해당한 김옥균은 개화와 권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속을 알 수 없는 혁명가로, 조선 최초 프랑스 유학생이었던 괴짜 선비 홍종우는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항상 한발 뒤에 있었던 나약한 지식인으로 그려진다.
등장인물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속고 속이는 이야기 구성 역시 뛰어나다. 최남선 사장의 지시로 사건에 뛰어들지만 정작 사장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는 주인공 류경호는 시종일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충격의 순간을 겪는다. 믿고 있던 사람이 또 다른 방해 세력으로 돌변하고 자신이 사실이라 믿었던 정보들 역시 또 다른 계획을 위한 속임수로 드러난다. 마지막 장면, 방해 세력이 성공을 자축하는 순간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구성은 작가의 상상력과 치밀한 자료조사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다.

김옥균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조명,
반복되는 역사 앞에서 오늘을 바라보게 하는 메시지!

게다가 이제껏 ‘홍종우가 김옥균을 죽였다’라고 알려진 김옥균 피살사건의 정황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세력이 있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기발한 주장이 돋보인다. 이는 단순히 상상력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김옥균의 조수로 사건 당시 가장 먼저 김옥균에게 달려왔던 와다 엔지로의 증언과 이제껏 알려져 있지 않았던 몇몇 사실에 근거한 발상이다.
자신의 방에서 잠 든 김옥균에게 총을 쏘았다는 당시 증언과 맞지 않는 김옥균의 총상 위치, 그가 실제로 발견된 곳이 그가 묵은 1호실이 아닌 8호실이었다는 점, 게다가 그 8호실에는 일본 해군 군령부 제2국장이 묵고 있었다는 점 등이 암살범을 홍종우로 단정할 수 없게 하는 미심쩍은 부분이다. 김옥균과 홍종우의 여정 및 계획을 미리 알고 있는 세력이 있었다는 증거도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당시 조선은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읽을수록 사건의 긴장감과 재미 너머에 어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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