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루이비통이 된 푸코 - 위기의 미국 대학, 프랑스 이론을 발명하다

루이비통이 된 푸코 - 위기의 미국 대학, 프랑스 이론을 발명하다

  • 프랑수아 퀴세
  • |
  • 난장
  • |
  • 2012-01-25 출간
  • |
  • 622페이지
  • |
  • ISBN 97889947690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9,000원

즉시할인가

26,1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6,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11 | 들어가는 글: 이른바 ‘소칼 효과’ 17

1부. 이론체의 발명
1. 전사(前史) 41 | 2. 고립된 대학 65 | 3. 1970년대의 소용돌이 95 | 4. 문학과 이론 133 | 5. 해체의 작업장 181

2부. 이론의 활용
6. 정체성의 정치 219 | 7. 이데올로기적 반격 271 | 8. 캠퍼스의 스타들 311 | 9. 학생과 사용자 351 | 10. 예술의 실천 369 | 11. 이론적 계책 397

3부. 다시 프랑스로
12. 규범으로서의 이론: 지속되는 영향 423 | 13. 세계로서의 이론: 세계적 유산 457 |14. 그동안 프랑스에서는…… 491

에필로그: 차이와 긍정 521 | 후기(2005년 포켓북판): 다시 문제는 실천적 활용이다 537 |감사의 말 543 | 후주 545 | 옮긴이 후기: 여행하는 이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599 |찾아보기 609

도서소개

프랑스 이론은 새로운 위기에 대한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반응으로 탄생했다! 미국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을 거쳐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여행한 프랑스 이론의 자취를 치밀하게 추적한『루이비통이 된 푸코?』.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진 문화사가 프랑수아 퀴세의 저서로, 프랑스 이론이 어떻게 활용됐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 책이다. ‘프랑스 이론’이라는 것은 ‘푸코’를 읽으며 자본주의의 지배적 규점과 가치를 비판할 수 있고, 그것을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처럼 지적 사치품으로 과시할 수도 있는 모순된 활용법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루이비통’을 소유하려는 동기 위에 감춰진 욕망, 그 욕망이 만들어낸 수많은 ‘루이비통’의 활용과 교섭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프랑스 이론의 발명은 당시 미국 대학이 겪던 지적ㆍ제도적 위기의 산물로, 새로운 위기에 대한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반응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관련 당사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프랑스 이론의 쓰임새가 왜 어떻게 지역마다 달랐는지, 각각의 쓰임새가 다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적대적이기까지 한 욕망이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이 책은 공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확신컨대, 대서양 어느 쪽에서든 이 책을 펼쳐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크 데리다(프랑스의 철학자, 마르크스의 유령들 의 지은이)

지난 30여 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훨씬 더 긴 세월을 전망케 해줄 눈부신 지적 모험에 우리를 초대하고 있는 책.
실베르 로트랭제(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명예교수, 세미오텍스트 의 발행인)

| 프랑스 이론은 학술시장의 명품 브랜드인가, 아니면 새로운 해방의 무기인가? |

“프랑스 이론은 하룻밤 사이에 당신을 꼭 부동산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학습용 테이프와도 같다. ‘권력
을 공격함으로써 권력을 쟁취하세요! 한밑천 잡으셔야죠!”(카밀 팔리어 | 미국의 비평가)

푸코, 보드리야르, 데리다, 들뢰즈ㆍ가타리, 라캉, 랑시에르, 바디우……. 지난 20년 동안 국내 지성계를 휩쓴 이 사상가들을 묶어주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이들은 모두 1970년대의 ‘데칸쇼’(데카르트-칸트-쇼펜하우어), 1980년대의 헤겔과 맑스를 대신해 국내 지성인들의 필독서 자리를 차지하게 된 ‘프랑스’ 사상가이다. 그런데 과연 이 사유의 거장들은, 이들의 사유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는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진 문화사가 프랑수아 퀴세의 루이비통이 된 푸코? 는 미국에서 ‘발명’됐고, 원산지에서 ‘배반’당한 ‘프랑스 이론’의 흥망성쇠를 통해 바로 우리의 물음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퀴세는 프랑스 이론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됐느냐를 묻는다. 애초부터 프랑스 이론은 원래의 의도와 달리 철저히 새롭고 기상천외한 맥락에서 늘 다시 쓰여오곤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퀴세는 방대한 사전조사, 관련 당사자들과의 인터뷰에 바탕해 프랑스 이론의 쓰임새가 왜 어떻게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었는지, 각각의 쓰임새에 깃든 상이하고 때로는 적대적이기까지 한 욕망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데 집중한다. 사실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프랑스 사상가들이 대거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프랑스 이론에 대한 논쟁이 많이 벌어졌다. 한편에서는 “불란서제 담론의 그늘”(김성기)을 비판하거나 “노마디즘은 침략주의”(천규석)라며 프랑스 이론을 최신 지식상품이자 포스트모던 소비문화의 첨병으로 낙인찍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프랑스 이론이 “변화된 시대조건에서 혁명을 다시 사유”(이진경)할 수 있게 해주는 영감의 보고이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해방의 사유와 실천을 서로 잇고 흘러넘치게 해줄 끝없는 잠재성의 사상(이정우)이라고 상찬됐다. 그런데 이토록 판이하고 때로는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논쟁 속에서 정작 우리는 “이론(사상)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을 놓친 건 아닐까? 미국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을 거쳐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여행한 프랑스 이론의 궤적을 치밀하게 추적한 루이비통이 된 푸코? 는 그 ‘좌충우돌 글로벌 여행담’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이론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된다. 도대체 우리에게 저 외국의 이론이란 어떤 쓰임새를 갖는가, 하는 의미론적이고 화용론적인 질문을 말이다. 프랑스에서, 독일에서, 이탈리아에서,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정리되고 가공된 저 수많은 이론은 이 시대를 사는 한국인에게 어떤 질문거리를 던지고, 어떤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며, 우리 자신의 삶을 바꾸는 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바로 이것이 이 책의 교훈이다.

| 고국에서 파문당한 프랑스 사상, 미국에서 (재)발명되다! |

“데리다를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가 결합된 사람인 양 묘사하며 지껄이던 종교학 교수가 있었다. 신은 실제로 죽었고, 아마 문학도 죽었을 것이다. 그 빈자리를 채워준 것은 데리다였다”(힐튼 크레이머 | 미국의 언론인)

“이 책이 쓰일 계기를 마련해준”『지적 사기』로부터 퀴세의 여행담은 시작한다. 1997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지적 사기』는 통상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명명된 프랑스 이론의 ‘철학적 기행(奇行)’에 대한 통렬한 고발장으로 거론되곤 했다. 그러나 퀴세는 이런 『지적 사기』의 신경질적 반응과 이에 대한 대중의 열광이 은폐하고 있는 미국 대학체계 내부의 ‘위기’와 ‘두려움’에 주목한다.
퀴세에 따르면, 프랑스 이론의 발명은 당시 미국 대학이 겪던 지적ㆍ제도적 위기의 산물이다. 미국에서 프랑스 이론이 단순한 ‘수입품’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창조물’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특히 전 세계를 뒤흔든 1968년을 전후로 미국 고등교육은 ‘직업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산업계의 거물들이 대학체계를 장악하게 됨으로써 “미국적인 국가의식과 문화정체성을 가르치고 정의하고 보존”하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인문교육’이 뒷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