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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료겐
  • |
  • 모모
  • |
  • 2022-05-09 출간
  • |
  • 40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10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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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자꾸 내 자살을 방해하는 걸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자살 방해 작전,
외로운 세상 속 유일무이한 사랑을 발견하다!

“아이바 준 씨, 당신의 수명을 제게 넘겨주시겠어요?”
고등학교 졸업을 몇 달 앞둔 12월 25일, 인적 드문 다리 위에 서서 시간을 때우던 아이바에게 한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자신을 사신(死神)이라고 칭한 그 여자는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3년 이후의 수명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교환하자는 것. 어차피 삶에 미련 따위 없던 아이바는 사신과 거래하고, 그렇게 3년의 시한부 인생이 시작된다.
시간을 되돌려 마음껏 돈을 벌고 원하는 대로 산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그는 우연히 TV에서 한 소녀의 자살 뉴스를 접한다. 소녀에 관한 생각이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자 아이바는 알 수 없는 끌림에 자살 현장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결국 그는 시간을 되돌려 이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말겠다고 결심한다.
몇 번이나 시간을 되돌려 방해해도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 아이바는 과연 이 소녀의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 그 자신의 수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왕따, 학교 폭력, 가족 간의 갈등, 죽음 등 다소 무겁고 예민한 주제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낸 수작이다. 데뷔작임에도 기성 작가의 작품 못지않은 탄탄한 스토리에 한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몰입해 읽게 만드는 이야기적 재미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사신이 왜 은시계를 건네줄 인물로 아이바 준을 선택했는지, 은시계를 소유한 소유주와 관련된 치밀한 설정들이 추후 아이바와 이치노세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곳곳에 숨겨놓은 복선들이 뒷부분에서 충실히 회수되며 꽉 짜인 소설로서 감탄을 자아낸다.
사신, 시간을 되돌리는 은시계 등 독특하고 흥미로운 세계 속에서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아이바 준이라는 사람을 처음엔 경계하다 점점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는 이치노세의 심리, 자기만족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이치노세의 자살을 방해하기 시작했다가 점점 진심으로 그녀가 살기를 바라게 되면서 이치노세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아이바의 심리가 몹시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소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쉽게 잊고 사는 희망을,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줄곧 내 인생이 싫었어요. 괴로운 일만 생겨서 왜 나는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하는 걸까 원망했고요. 평생 내 인생을 저주하며 살아가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런 인생이 아니었다면 아이바 씨와 만나지 못했을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부터는 내 인생이 좋아졌어요”(376쪽)라는 이치노세의 말처럼 우리는 누구나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고통’을 겪지만 그럼에도 한 번 더 힘을 내 살아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 소설은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작가가 두 주인공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몇 번이든 시간을 되돌려 너에게 갈게”
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 톡톡 튀는 대사,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장면 장면들이 모여
찬란한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등교 거부를 한 이치노세는 엄마의 재혼으로 생긴 새아버지, 새언니들과도 갈등을 빚으며 지독한 외로움을 느낀다. 살아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라다 입양을 갔으나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아이바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아이바는 이치노세와 점점 가까워지며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갈수록 자살을 막는 데 필사적이 되어가고, 소설을 읽는 독자들 역시 시간을 되돌릴 타이밍을 놓쳐 아이바가 이치노세의 자살을 막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한편, ‘죽고 싶다’는 소녀의 강한 마음이 ‘죽기 두렵다’, ‘살고 싶다’로 변화하는 과정을 힘껏 응원하게 된다.
키가 크고 가녀리지만 알고 보면 장난기 많고 내면은 단단한 이치노세와 조금은 무뚝뚝하고 겉으론 강한 척하지만 속은 여리고 다정한 아이바. 두 사람이 만나 티격태격 싸우고, 웃고, 함께 절망했다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가 영화관, 게임센터, 아쿠아리움, 공원, 수영장, 축제 등 청춘들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를 배경으로 달콤하게 그려지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눈물과 설렘과 감동이 있는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선사한다.


목차


제1장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제2장 비눗방울처럼
제3장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제4장 나를 잊기를
제5장 죽고 싶어 하는 청년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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