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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만든 여자 2

왕을 만든 여자 2

  • 신봉승
  • |
  • 다산책방
  • |
  • 2012-01-25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637079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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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양위와 등극 7
물러서시오, 승지의 명이외다! 34
이 몸이 죽어가서 74
고운 님 여의옵고 88
운명의 갈림길 122
눈 속에 피는 꽃 152
대비의 자리 196
허망한 죽음 218
대비의 저술 252
비극의 씨앗 268
피 묻은 한삼 296
피바람의 전주곡 338
『내훈』을 남기고 386

작가의 말 396

도서소개

조선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했던 여인, 인수대비! 자신의 야망을 위해 혼란스러운 시대를 헤쳐나간 인수대비의 삶을 그린 신봉승의 역사소설 『왕을 만든 여자』 제2권. 태평성대의 세종 시대가 막을 내리고 뒤를 이은 문종이 병으로 일찍 세상을 뜨자, 조선왕조는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에 휩싸인다. 이 파란의 시기에 큰 야망을 품고 끝내 꿈을 이뤄낸 여인 인수대비가 있었다. 이 소설은 단종부터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5대 임금을 거치며 세상을 읽고 역사를 만든 인수대비의 삶과 야망을 그려냈다. 인수대비와 왕들은 물론, 수양대군과 김종서, 한명회 등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놓았다. ▶ 이 책은 1999년에 출간된 <인수대비>(전3권)의 개정판입니다.
파란의 시대에 세상을 읽고 역사를 만든 여자
인수대비의 삶을 그린 장편 역사소설

자신이 꿈꾸었던 야망을 끝내 이뤄낸 조선 최고의 지식인 여성, 인수대비.
조선조 5대 임금을 거치며 그녀가 헤쳐나간 권력의 처음과 끝, 그 야심과 집념의 드라마!

태평성대의 세종 시대가 막을 내리고 뒤를 이은 문종이 병으로 일찍 세상을 뜨자 조선왕조는 혼란에 빠지고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진다.
바로 이 시기, 가슴속에 큰 야망을 품고 끝내 그 꿈을 이뤄낸 여인이 있었다. 단종에서부터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조 5대 임금을 거치며 세상을 읽고 역사를 만든 여자, 인수대비. 『왕을 만든 여자』(전2권)는 바로 그 인수대비가 헤쳐나간 조선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했던 시대, 야심과 집념으로 점철된 드라마를 그린 장편 역사소설이다.
<공주의 남자>,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등 드라마와 소설을 통해 선보인 사극이 ‘불패신화’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이제는 역사를 대하는 대중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조선시대를 조명한 드라마나 소설을 통해 좀더 쉽게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왕을 만든 여자』는 ‘시대를 이끄는 정치, 그 처음과 끝’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할 만한다. 더욱이 이 소설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접근한 정통 역사소설이다. 극적인 재미를 위해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짜 맞춘 소설이나 드라마는 자칫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논란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이 소설은 역사 속 행간을 파고들어 그대로 펼쳐 보인다. 독자의 시각에서, 독자가 느낀 그대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는 더욱 배가된다.

문학은 문학 자체의 현실성과 역사성은 물론 문학적인 강한 의지의 감성이 존재하지 않으면 문학의 자리에서 멀어진다. 초당 신봉승의 역사문학은 바로 그런 점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사실감 넘치는 서사성을 긍지로 삼는다. 그의 역사소설 『왕을 만든 남자』는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의 5대에 걸친 파란만장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서도 한 지식인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을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픽션을 구사한다. 소설을 읽으면서 역사를 함께 배우게 되는 두 가지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한다.
_ 조병무(문학평론가, 시인)

“사람도 얻었고 명분도 얻었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며, 왜 피하겠습니까!”

무릇 난세의 정치란, 권력싸움과 맞닿아 있는 법이다. 문종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조정은 갈팡질팡한다. 4일 동안이나 보위는 비어 있었고, 겨우 즉위식을 치러 왕위에 오른 단종은 열두 살 어린 나이다. 정국의 안정을 되찾는다는 명목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며 조정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주상의 보령이 어리심을 빙자하여 전횡을 꾀하려는 소인배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용인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으로 알아요. 내가 용인하지 않습니다. 이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 종사를 위해섭니다. 나는 왕숙으로서의 책무와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할 생각이오이다.”(p.82)

수양대군은 김종서와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한 갈등과 파란을 예고한다. 그런 수양대군에게는 시대를 내다보며 지략을 펼쳤던 책사 한명회가 있었다.

“계책이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옵니다.” / “그러면?” / “계책이란 세상일 속에 들어 있습지요. 그걸 찾아내는 것뿐이옵니다. 없는 것을 만들자면 무리가 따르는 법, 그래서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옵지요. 차분히 들여다보면 보입니다.” / “…….” / “보이면 그 길을 가면 되옵지요. 그것이 순리이옵니다.”(p.155)

역사를 바꿔놓았던 피의 계유정난은 이들이 앞세운 대의와 명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싸움 뒤에는 야망을 키우는 여인,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정치행로에 자신의 야심과 의지를 더했던 수양대군의 며느리 한씨(인수대비)도 있었다. 이 인물들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권력의 소용돌이를 『왕을 만든 여자』는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아녀자의 처지라 입에 담기 민망합니다만, 하루속히 아버님께서 만기를 친재하셔야지요. 종사를 위해서는 오직 그 길만이 순리가 아니겠습니까.” 한명회는 한씨부인의 빈틈없는 모습을 찬찬히 지켜보면서 남자로 태어났다면 재상의 재목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습니까. 성삼문이나 어효첨 따위와 입씨름이나 하자고 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냈다는 말씀입니까. 그럴 바에야 김종서, 황보인을 살려두고 그들을 다스리는 쪽에 명분을 둘 수도 있었질 않았습니까.” … “사관들의 붓놀림에 빌미를 주어서는 아니 될 것으로 압니다. 자칫 잘못되면 계유년의 정난이 그저 권세만을 탐한 무뢰배의 소행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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