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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합창 - 행복한 정치를 위한 프러포즈

진보의 합창 - 행복한 정치를 위한 프러포즈

  • 박원석 , 이정미 , 신언직
  • |
  • 폴리테이아
  • |
  • 2012-01-09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927923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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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우리가 함께 책을 내게 된 이유
1장| 진보, 통합의 길을 간다
2장| 우리, 다르지만 좋아한다
3장| 내가 말하는 나, 이정미
4장| 내가 말하는 나, 신언직
5장| 내가 말하는 나, 박원석

도서소개

행복한 정치를 위한 진보 삼총사의 프러포즈『진보의 합창』. 이 책은 진보 정당 통합에 앞장선 박원석, 이정미, 신언직 등 삼인삼색 진보 삼총사의 삶과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통합진보당 보좌관인 박선민이 질문자의 역할을 맡아 신언직과 이정미의 삶과 생각을 들어봤고, 박원석은 ‘촛불 집회 이후의 촛불 집회’를 글로 표현했다. 당시의 깊은 고민이 배어난 글에서, 그의 정치에 대한 관점까지 엿볼 수 있다.
‘레알 강남좌파’ 신언직, ‘에지 있는 감성진보’ 이정미, ‘나는 촛불이다’ 박원석
진보 정당 통합에 앞장선
삼인삼색 진보 삼총사의 삶과 정치 이야기

1. 그들은 서로 다르다

각각 시민운동·통일운동·노동운동을 대표하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전형적인 ‘386 운동권’ 세 사람이 ‘정치’라는 이름의 한길에서 만났다. 박원석은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시민운동을 해왔고, 2008년 촛불 집회 당시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이자 집회 사회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미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른바 ‘자주파’ 운동을 이끌었다. 신언직은 18년간 노동운동에 복무했고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지냈는데, 넓게 보면 ‘평등파’에 속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이들은 통합진보당에서 함께하고 있거나(신언직과 이정미) 이를 지지하고 동조하지만(박원석), 그들의 차이가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사라지지는 않았다. 이는 세 사람의 대담이 실린 1장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사회주의에 대한 입장,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 종북주의 해석, 야권 단일 정당이 아니라 독자적 진보 정치의 길이 필요한 이유, 진보신당·사회당을 바라보는 관점, 2008년 민주노동당의 분당에 대한 평가 등 진보 진영에 묻고 싶은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은 닮은 듯 다르고, 때로는 예리하게 각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진보 진영에 대해 염증을 느끼게 했던) ‘논쟁을 위한 논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열의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더 큰 협력과 연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실천적으로 획득했다. 서로 살아온 날은 다르지만 소속을 떠나, 정파와 진영을 떠나 어느새 세 사람은 함께 정치를 살아갈 든든한 동지가 됐다. 물론 서로 신뢰하고 믿는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 다퉈야 할 때 다툴 것이고 싸워야 할 때 싸울 것이다. 모든 문제에서 우리가 다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서로의 차이를 분명히 하면서 좁힐 것은 좁히고 다른 것은 조정해 갈 것이다. 갈등과 통합의 변증법을 우리는 실천으로 구현하고자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다. 한때 우리는 따로따로의 서로였다. 그러다 우리는 함께하는 서로가 되었다. 서로 힘을 합하면 무서울 게 없는 삼총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삼총사다. 진짜 삼총사다.”(저자 서문)

2. 통합은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속한 곳도 달랐던 이들이 교차한 접점은, 민주노동당 분당의 상처를 딛고 다시금 통합 진보의 길을 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민 정치 운동 조직 ‘진보의합창’이었다. 2011년 4월 처음 논의가 시작된 후 그해 6월 출범했다. 사실 애초 목표를 기준으로 보면, 진보의합창은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남긴 것도 적지 않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는 “서로 살아온 길이 다르고 정파가 다르고 시민운동과 정치 사이의 거리도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이 우리가 협력하고 공동 행동을 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험”이었다.
‘통합’은 ‘차이’를 없애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당연한 말은, 말뿐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졌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정파 간 패권주의 문제, 진보 안의 패밀리 의식, 견해와 노선이 다른 이와의 협력 경험, 개방형 비례대표 선출, 민주통합당과의 협력에 대한 시각, 계급정당과 대중정당의 지향, 진보 진영의 차세대 리더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2장에서 다루어진다.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이들에게는 함께했다는 ‘공동 행동의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노동당으로 진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다가, 민주노동당·진보신당으로 분당되면서 불협화음의 중창을 했는데,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진보 대통합 논의가 시작되었다. 독창하는 것도 들어 봤고 나뉘어 중창하는 것도 들어 봤는데, 이제는 통합해서 합창을 하라는 시대적 명령이었다고 본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되는 통합이 아니라 셋이 되고 넷이 되는 대중적 통합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신언직)

3. 진보 삼총사, 자신의 인생과 정치를 글로 쓰다

진보 통합을 위해 활동했던 기록을 책으로 승화시켜 보자는 이정미의 제안에서 이 책은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글쓰기는 낯설었다. 이때 신언직이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자신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가장 잘 아는 손낙구에게 부탁해 질문하게 했고, 스스로 답변한 말을 녹취한 후 그 내용을 다듬어 훌륭하게 글을 완성한 것이다. 이정미도 같은 방법을 썼다. 통합진보당 보좌관인 박선민이 질문자의 역할을 맡았다. 그 덕에 이정미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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