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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로틱한우정

결혼에로틱한우정

  • 파스칼 브뤼크네르
  • |
  • 뮤진트리
  • |
  • 2012-01-26 출간
  • |
  • 155페이지
  • |
  • ISBN 97889940154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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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사랑의 불협화음
01 첫날밤의 대재앙
02 이혼의 탄생
03 빗나간 기대
04 금지된 사랑, 의무적인 사랑
05 연애결혼의 비극
06 광적인 쾌락
07 분노한 연인들의 원무
08 버림받은 사람들
09 사랑의 양면성
10 새로운 관계
11 전통의 재발견
12 이성과 감정의 이종교배
13 따로 또 같이
14 프로메테우스적 실패
에필로그 - 사는 즐거움

도서소개

오로지 사랑의 격렬함만으로 한 쌍의 커플을 판단할 수 있을까?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에세이『결혼 에로틱한 우정』. 이 책은 20세기 초 등장한 연애결혼이 처한 역설적 상황을 묵직한 주제의식과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폭넓은 시각, 냉정하면서도 유머가 깃든 날렵한 문체로 재구성하고 있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열병이 상호 존중이나 우의 같은 성숙한 감정으로 승화되지 않는 한 평화로운 공존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또 사랑이 결혼 생활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요소지만 사랑만을 토대로 한 결혼은 지속되기 힘들다고 말한다. 이처럼 결혼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면 부부가 서로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리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강조하며, ‘행복한 결혼’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결혼과 사랑은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프랑스 문단의 거장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제안하는 ‘행복한 결혼’의 조건

“사랑에 모든 걸 다 걸고, 한 사람에게 열망을 쏟아 붓는 것은 미친 짓이다.
열렬한 사랑을 갈망할수록 부부는 위험에 빠지고 만다.”

연애결혼의 실패에 관한 철학적 고찰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행복’ ‘욕망’ ‘아름다움’ 등 현대인이 열망하는 가치 뒤에 숨겨진 서구 사회의 기만과 역설을, 유려한 어조와 정곡을 찌르는 인용구들로 날카롭게 해부하며 에세이스트로서 명성을 쌓아 왔다. 이 책《결혼, 에로틱한 우정》에서 브뤼크네르가 탐구하는 주제는 ‘낭만적 결혼’, 곧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연애결혼’이다. 사랑이 결혼의 절대 조건이 된 이래 이혼이 급증하고, 독신자가 늘며,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과 부정이 횡행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둘만의 사랑이면 충분할 것 같았던 ‘결혼’이라는 마법 속 궁전은 어쩌다 사방이 뻥 뚫린 황량한 오막살이가 되어 버린 걸까? 브뤼크네르는 20세기 초 사랑과 육체의 해방을 약속하며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연애결혼이 처한 역설적 상황을 묵직한 주제의식과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폭넓은 시각, 냉정하면서도 유머가 깃든 날렵한 문체로 재구성하고 있다.

‘낭만적 결혼’의 탄생과 이혼의 역설
브뤼크네르는 연애결혼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불평등과 강압, 혼외정사와 매춘 등 과거 결혼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등장한 연애결혼은 20세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징표로 받아들여졌다. 연애결혼이 열어젖힌 ‘사랑의 절대권력 시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혼’의 자유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혼으로 인해 결혼은 참고 견뎌야 하는 감옥살이가 아닌 선택받은 운명이 되었으니, 이혼은 결혼의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결혼을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중심축’인 것이다. 자유롭게 이혼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부부에게 서로 맞출 것을 권고하기보다는 더 열렬히 사랑할 것을 명령하기 시작했다.

‘스위트 홈’, 그 치열한 전투의 장
사랑에 목숨을 거는 이들은 결혼을 도저히 수행 불가능한 임무로 만들어 버린다. 여자라면 누구나 훌륭한 엄마이자 애교 넘치면서도 친구 같은 성숙한 아내가 되어야 하고, 남자라면 누구나 훌륭한 아빠이자 자상한 남편, 돈 잘 버는 기계가 되어야 한다. 이렇듯 ‘치열한 전투의 장’이 돼 버린 결혼 생활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신을 섬기듯 사랑을 찬양하고 사랑과 결혼이 동일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부부는 이기주의나 물질만능주의 때문이 아닌 결혼에 대해 지나치게 원대한 이상과 기대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지고 급기야 결별을 선택하게 된다. 오랜 시간 수많은 적을 물리치고 난 뒤에는 결국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듯, 종국엔 부부의 결합 자체가 결혼 생활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결혼은 재창조되어야 한다!
브뤼크네르는 ‘오로지 사랑의 격렬함만으로 한 쌍의 커플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함께 살기 위해 ‘사랑’에 엎드려 절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취향을 공유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실현 가능한 모든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족하다. 결혼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면, 충만함을 판단하는 일방적인 기준에 억지로 맞추려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두자. 부부의 행복은 불가능의 증진이 아닌 가능성의 예술이며, 두 사람의 공동 세계를 구축하는 기쁨이다. 욕망과 열망을 가두는 불가사의한 공존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순간, 부부 관계는 수많은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결혼을 유지시키는 최후의 무기는 관용과 신중함이며, 열정보다 은근히 변치 않는 걸 선호하는 것은 결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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