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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팝니다(담배산업에서지구온난화까지기업의용병이된과학자들)

의혹을팝니다(담배산업에서지구온난화까지기업의용병이된과학자들)

  • 나오미 오레스케스 , 에릭 M. 콘웨이
  • |
  • 미지북스
  • |
  • 2012-01-15 출간
  • |
  • 625페이지
  • |
  • ISBN 97889941422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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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한 줌의 과학자들이 진실을 가리다

1장 의심이 우리의 상품이다

2장 전략 방위 구상의 날조된 진실
B팀의 탄생 | 스타 워스 : 냉전의 부활 | 전략 방위에서 핵겨울로 | 마셜 연구소의 창설 | 과학에 대한 전면 공격

3장 산성비에 대한 의혹
미국과 캐나다의 불화 | 레이건 백안관의 회의론 | 윌리엄 니런버그의 등장 | 100만 달러짜리 문제에 10억 달러짜리 해법? | 동료 평가를 조작하다

4장 오존 홀을 둘러싼 싸움
오존 전쟁 | 남극 오존층의 구멍 | 염화불화탄소 규제 | 북극의 오존 홀? | 대항 서사 구성하기 | 뿌리가 뻘건 초록 나무

5장 간접흡연 논쟁
간접흡연과 나쁜 과학 | 환경보호청에 대한 업계의 공격 | 담배를 활용하여 자유 기업을 옹호하다

6장 지구 온난화 부정하기
1979년: 기후 문제의 원년 | 엄청난 불확실성 :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 ‘백악관 효과’로 ‘온실 효과’에 대처하다 | 태양 탓하기 | 로저 리벨에 대한 공격 | 지구 온난화 부정에 박차를 가하다

7장 레이첼 카슨 죽이기
『침묵의 봄』과 DDT 규제 | 정치 전략으로서의 부정 |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과학을 죽이다

결론 | 표현의 자유와 자유 시장에 관하여
과학인 것처럼 행동하기 | 표현의 자유와 자유 시장 | 시장 근본주의와 냉전의 유산 | 기술은 우리를 구원할 수 없는가? | 정부가 만든 기술의 역사 | 과학자들은 왜 일어서지 않았을까?

에필로그 |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
감사의 말
글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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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업의 용병들, 시장의 자유를 위해 과학을 공격하다! 담배 산업에서 지구 온난화까지 기업의 용병이 된 과학자들『의혹을 팝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과학사 교수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제트추진연구소의 역사학자인 에릭 콘웨이가 거짓 과학을 퍼뜨리는 조직적 캠페인에 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과학적 증거를 부정하는 자들이 주요한 정책 결정을 어떻게 왜곡 하였는지 밝혀냈다. 지구 온난화 문제, 담배와 폐암의 관계, 산성비, 오존 홀, 전략 방위 구상, 살충제 남용의 문제 등 20세기 후반의 주요한 환경적, 사회적 이슈들 속에서 ‘과학적 의심’이라는 과학의 탈을 쓴 회의주의의 번성을 살펴본다. 또한 과거의 ‘담배 전략’이 지금의 과학과 과학자들을 어떻게 공격하고 있으며, 우리가 사는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하고 커다란 문제를 혼란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한 줌의 과학자들과
어둠의 세력에 대한 충격 보고서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산성비는 유독한 배기가스가 아니라 화산 폭발 때문이다”고 말했다.

“소련을 굴복시키기 위해 스타 워스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오존층 파괴와 염화불화탄소 에어로졸 규제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간접흡연은 유해하지 않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지구 온난화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 않거나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때문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 같은 사람들이었다!!

거대한 만찬장을 한번 상상해보자. 수억 명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러 온다. 사람들은 마음껏 먹고 마신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흰 턱시도 차림으로 나타나 계산서를 들고 왔다고 말한다. 손님들은 충격에 빠진다. 어떤 이들은 자기 계산서가 아니라고 부정하기 시작한다. 다른 이들은 계산서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다. 또 다른 이들은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잡아뗀다. 어느 손님은 그 남자가 실은 웨이터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목을 끌거나 자기 계획을 위해 돈을 모금할 뿐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손님들은 웨이터를 그냥 무시해버리면 알아서 사라질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우리는 바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0년 동안 산업 문명은 화석 연료에 저장된 에너지로 만찬을 즐겼고 이제 계산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계산서가 아니라고 잡아떼며 계산서를 가져온 사람의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줌의 과학자들이 진실을 가리다

지난 2009년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보고서가 조작되었다는 소위 ‘기후 게이트’ 사건이 있었다. 지구 온난화 부정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기후 과학이 “날조”이며 “음모”라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내놓았고, 상당수의 언론이 이를 대서특필 했으며, 대중들은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과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인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과학적 사실로서 인정하며, 그것이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문제가 과학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고 과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인 이슈로 여기고 있는 것일까?

‘합리적 의심’이라는 과학의 탈을 쓴 회의주의의 번성은 지구 온난화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담배와 폐암의 관계, 산성비, 오존 홀, 전략 방위 구상(“스타 워스” 계획), 살충제 남용의 문제 등 20세기 후반의 주요한 환경적ㆍ사회적 이슈들에서 등장한 회의론은 모두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흡연의 폐암 발생기제가 밝혀지기 시작하던 1950년대에 커다란 위기감을 느낀 담배 회사들이 대대적인 거짓 과학 캠페인을 벌인 데서 비롯되어 이른바 “담배 전략”으로 불린다. 기업의 후원을 받는 극소수의 과학자들이 과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에 의혹을 제기하고,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업계의 주장을 마치 경쟁하는 과학적 주장으로 포장하여,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여전히 논쟁 중인 사안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담배 회사들은 2006년 미국 연방 법원에서 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미국 대중을 속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의혹의 상인들

『의혹을 팝니다』의 저자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에릭 콘웨이는 오늘날 지구 온난화 논쟁에서 쓰이는 수법이 과거 담배 논쟁에서 쓰였던 것과 동일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용병 역할을 하는 과학자들 역시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 책에서 지목하는 프레더릭 사이츠와 프레드 싱어가 바로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들은 2차 세계 대전 중 물리학자로 과학적 명성을 날렸으며, 냉전 시기에는 정부에서 주요한 국방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사이츠와 싱어는 레이건 정부의 전략 방위 구상(SDI)을 옹호하기 위해 로버트 재스트로나 윌리엄 니런버그 등 같은 성향의 물리학자들과 함께 보수적인 싱크 탱크인 마셜 연구소를 설립했다. 극단적 매파이며 반공주의자이자 자유시장주의자인 그들은 냉전이 끝나자 환경주의자들을 새로운 적으로 상정했다. 또한 그들은 (특히 베트남 전쟁 이후 형성된) 과학계 전반의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기류를 못마땅해 하였다. 그들은 담배 회사, 화석 연료 산업 등의 후원을 받으며 시장에 대한 정부의 모든 환경 및 보건 규제에 반대했다. 그들은 데탕트를 반대하며 미국 보수주의 정부의 강경 정책에 대한 고문 역할을 자임했다. 그리고 냉전이 끝난 후 지구 온난화가 문제가 되었을 때에는 마침내 기후 과학 그 자체를 공격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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