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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백수 - 마흔여덟 사나이의 인생 분투기

하버드 백수 - 마흔여덟 사나이의 인생 분투기

  • 허용범
  • |
  • 리즈앤북
  • |
  • 2012-01-10 출간
  • |
  • 305페이지
  • |
  • ISBN 97889905227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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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면서- 청년의 고백록 5

제1부: 함께 살아가는 세상
괜찮아 마흔여덟 17 / 워싱턴특파원을 때려치운 사나이 23 / 바위, 나를 비추는 불투명한 거울 29 / 고시를 거부한 법대생 38 / 박근혜 캠프로 간 기자의 운명 46 / 시속 336km로 대륙을 달리다 60 / 6.2 지방선거의 충격 68 / ‘대변인 전성시대’- 초대 국회대변인 75

제2부: 산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산악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읽으며 87 / 19시간의 설악산 암벽등반 94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01 / 박정희, 작은 것에 대한 사랑 105 / 법정스님의 죽비소리 112 / 침묵은 때론 죄악이다 116 / 새벽산을 홀로 올라 120 / 내가 비박을 하며 보았던 것 123 / 첫눈, 겨울산의 추억 126 / My 페이스북 : 이런 생각 저런 생각 130

제3부: 아이들을 키우는 힘-호기심
나를 키운 힘 151 /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158 / 먼 훗날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 163 / 젊은 시절 몰입의 즐거움 168 / 나의 영어 수난사 173 / 글로벌 경쟁의 시작-하버드 졸업식 180 / 늦깎이 하버드생 186

제4부: 기자의 길을 선택한 법대생
기자는 특종을 먹고 산다 195 / 역사를 기록하고 역사를 만들어가며 201 / 아! 마거릿 히긴스 206 / 정치부 기자가 말하는 정치 210

제5부: 기자들의 로망, 워싱턴특파원
특파원의 밤과 낮 233 / 귀뚜라미 울음 속에 맞는 미국의 추석 241 / 미국 대통령 인터뷰 소감 244 / 미국 언론, 한국 언론 252 / 제럴드 포드가 남긴 것 259 / 북한 핵은 한미동맹의 지렛대 263 / 외면해선 안 되는 북한 인권 상황 273 / 수퍼파워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279 / 좋은 대통령은 제도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293 / 열두 번째 대통령 기념 도서관 299 / 국민을 단합시키려는 정치 신인 302

도서소개

마흔여덟 사나이의 인생 분투기『하버드 백수』. 이 책에는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저자가 보고 격은 대한민국 정치의 모습과, 워싱턴 등에서 목도했던 21세기 세계의 변화, 그리고 정치 백수로서 감당해야했던 자기 수련의 과정이 담겨 있다.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저자의 정치생활과 산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등 저자의 시선을 따라 삶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하버드 출신의 정치 백수
이 책은 한 정치 백수의 고백이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 중심지인 여의도 바닥을 어슬렁거린 지 20년 되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 즈음부터 정치부 기자로 국회의사당을 출입하기 시작했으니 청춘을 여의도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숱한 정치인들을 만났고, 그들을 마음으로 존경해 따르기도 했지만 실망도 적잖이 했다.

결정적으로 지난 4년은 국회의원 선거 낙선자, 혹은 정치 지망생으로 낭인처럼 의사당 주변을 맴돌았다. 여의도 바닥에서 ‘배지’를 달지 못한 사람은 무슨 이름을 달고 다니든 중요한 역할자가 아니다. 지난 4년 동안 대선경선후보 공보특보, 중앙선대위 부단장, 초대 국회대변인,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겸 정무부실장, 정책위 자문위원 등의 여러 직함을 갖고 열심히 일했지만, 솔직히 그런 것들 백 개를 다 합쳐도 국회의원 ‘배지’ 하나에 못 미친다. 그만큼 모든 정치 지망생, 정치 예비군의 목표는 국민의 대표자로 선출되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구현하는 데 있다.

흔히 자조 섞인 표현으로 스스로를 정치 백수라고 부르는 이들 그룹의 사람들은 그러나 속으로 눈물 흘리며 자신을 갈고 닦는다. 여의도의 정치 백수 생활은 겉으로는 건달에 가깝지만, 나름대로 인고의 정치 수련 기간을 보낸다. 그 또한 지난 4년의 세월이, 한편으로는 참으로 힘들고 길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다듬으며, 정치와 사회에 새롭게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책에는 그런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그가 보고 격은 대한민국 정치의 모습과, 워싱턴 등에서 목도했던 21세기 세계의 변화, 그리고 정치 백수로서 감당해야했던 자기 수련의 과정이 담겨 있다. 시대적 담론을 이끌어갈 어떤 거대한 문제의식을 다룬 것은 아니되, 내가 자라고 내 눈으로 바라보고 내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그의 생각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로선 기자 시절 펴낸 <대통령과 권력> <한국 언론 100대 특종> <지방경영시대(공저)>에 이은 네 번째 책이기도 하다.

소박한 삶 속의 공의적 주제
이 시대를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그는 소박하게 살아왔다. 자신의 주장과 이익이 중요하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여기고, 자기 가족을 누구보다 소중히 하며, 사막의 여우나 밀림의 사자와는 달리 사람은 사람끼리 의지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낙천적이지만 역시 작은 고민들이 많고, 되도록 웃으며 지내려 해도 싫고 화난 기분을 얼굴에 숨기지 못하는 인간이다. 그러니 소시민에 가깝다.

다만 20년 가까운 언론인 생활 중에 대부분을 정치 담당 기자로 보내다보니 국가니 민족이니 공동체니 사회 정의니 하는 공의(公義)적 주제들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때 법대생이면서 고시를 거부하고 기자가 되고자 했고 또 기자 외엔 평생 다른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으니, 역사의 기록자이자 비판자로서 기자의 직분에 충실하려 무던히 애썼다.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 등 공직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려면 자신부터 당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자기 절제의 근원적 굴레 속에 스스로를 가둬놓고 생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 부모 세대가 피땀으로 지키고 일군 이 조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아들딸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약육강식의 정글이 아니라 정의로우면서도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세계의 존경을 받는 일류 선진국가란 어떤 나라일까 하는 따위의 거창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살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국회와 정당의 시스템, 기자로선 보기 어려웠던 정치의 이면과 속 모습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익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책, 산, 사람들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저런 잡문(雜文)들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것들이 노트북 컴퓨터와 주머니 속 수첩, 블로그, 카페 등에 이리저리 쌓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염원
이제 새로운 길을 나서면서 어떻게 하면 그 자신을 가장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글들을 모으게 되었다. 새벽에 혼자 일어나 책상 전등 아래에서 두들긴 자판에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중년 남성의 피 끓는 심정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도전이라지만 실패의 결과에는 대단히 가혹한 게 삶의 원리인데, 그는 그가 맛본 쓰라린 경험과 자탄(自嘆)과 번민도 가감 없이 넣었다. 정치부 기자로, 워싱턴특파원으로,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하던 늦깎이 만학도로, 울부짖듯 토해낸 사회 비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염원이다.

마음을 보여주는 것은 언제나 부끄러운 일이다. 내 잘났소 하는 것도 요즘처럼 아픈 시대와는 분위기가 맞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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