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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의철학(히트곡)-02

주크박스의철학(히트곡)-02

  • 페테르 센디
  • |
  • 문학동네
  • |
  • 2012-01-16 출간
  • |
  • 151페이지
  • |
  • ISBN 97889546171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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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귀벌레_ 생명의 음반

진부함과 특이함
그저 그런 곡조_ 상품의 비밀
말, 말, 말_ 자기욕망
반복, 또는 열광의 시험

히트곡들의 영화
너에게 말하려는 것은_ 우리는 그 노래를 알고 있다
시장과 영혼_ 저주받은 자, M
의혹의 그림자_ 히치콕의 노래

자본의 은밀한 찬가
금지된 멜로디
돈_ 음악, 돈, 재담
명성

세계 일주_ 자아의 여행

해제_ 음악을 '듣기'위하여-음악의 철학, 듣기의 현상학_ 최정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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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히트곡,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영혼의 노래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의 이면엔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는지 살펴보는 총서「엑스쿨투라」. 미학적인 것, 정치적인 것, 인간적인 것, 이 모두를 포괄하는 담론의 자리를 마련한 총서이다. 제2권『주크박스의 철학 - 히트곡』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히트곡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를 미학적이고도 철학적으로 성찰한 책이다. 프랑스의 젊은 철학자 페테르 센디는 이 책에서 히트곡이 지닌 진부함과 특이함을 철학적으로 재조명하면서, 히트곡의 통속성에는 무엇이 감춰져 있는지, 히트곡에는 어떤 특이한 정동이 작용하는지 등에 대답한다. 또한 근대의 온갖 문화적 상황과 조건, 자본주의의 상품 시장에서 히트곡이 지닌 위상을 추적하고, 우리를 둘러싼 노래들이 우리 자신과 물신 자본주의 시대를 어떻게 물들이는지 대단히 섬세한 성찰을 펼쳐 보인다.
x Cultura 문화의 텃밭에서 길어올린 사유
X-Cultura 담론의 교차로에서 미지의 담론을 찾는다
엑스쿨투라 구성
<헤겔, 아이티, 보편사>(수전 벅모스), <주크박스의 철학-히트곡>(페테르 센디)
<뱀파이어의 매혹-50가지 질문과 대답>(장 마리니), <감각의 역사가 알랭 코르뱅>(알랭 코르뱅 · 질 외레)
<저자로서의 인류학자-작품과 생애>(클리퍼드 기어츠), <멜랑콜리의 색깔들-중세의 가을 이후>(자클린 세르킬리니툴레)
<영화, 또는 상상적 인간>(에드가 모랭), <문헌학을 위하여>(베르너 하마허)
<유토피아에서 묵시록으로-SF와 파국의 정치학>(피터 백), <발터 벤야민과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우정>(에르무트 비치슬라)

히트곡, 그 멜로디는 왜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귓가를 맴도는가?
산업자본주의와 더불어 탄생한 히트곡은 우리 욕망을 담아,
새로운 욕망을 생산하면서, 세계를 일주한다.

『주크박스의 철학 - 히트곡』은 오늘날 우리를 공기처럼 감싸고 있는 ‘히트곡(유행가)’에 관한 철학적, 미학적 시론試論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의 젊은 철학자 페테르 센디는 이 책에서 히트곡의 내재적인 성격에서 외재적인 효과까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히트곡Tube의 비밀을 들추어 보여준다. 느닷없이 귓가를 맴도는 노래 한 소절, 듣고 싶지 않은데 들리는 그저 그런 곡조, 아무리 떨쳐내려 해도 떠나지 않고 되돌아오는 노래. 우리는 왜 히트곡을 흥얼거리게 되는가? 유행을 타는 대중가요는 바이러스처럼 우리를 감염시킨다. 혹자는 이를 ‘귀벌레’라고 부른다. 허구한 날 듣는 빤한 노래, 진부하기 짝이 없는 히트곡이 어떻게 듣는 사람만의 특별한 것으로, 유일무이한 것으로 거듭나게 되는지, 근대의 온갖 문화적 상황과 조건, 자본주의의 상품 시장에서 히트곡이 지닌 위상을 추적하고, 노래가 어떻게 교환 체계 속에서 세계 일주를 하는지 추적해간다. 우리의 배면에 이어진 수많은 관管을 통해 쏟아지는 노래가 우리 자신과 물신 자본주의 시대를 어떻게 물들이는지 대단히 섬세한 성찰을 펼쳐 보인다.

【‘엑스쿨투라’ 총서에 관하여】

‘엑스쿨투라’는 2012년 새해를 맞이하여 문학동네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문 총서다. ‘쿨투라Cultura’란 애당초 ‘갈아엎다’ ‘농사짓다’ 등을 뜻하는 라틴어로, 오늘날 다양한 함의를 지닌 ‘컬처culture’란 용어의 모태가 되는 말이다. 이 총서는 무거운 관념의 외투를 벗고 다른 사유가 가능한 세계로 홀가분하게 지적 여행을 감행하자는 요청에서 출발했다. 오늘날 무한정 외연이 커진 ‘문화’는 다시 질문되어야 한다. 무엇이 ‘문화’인가, ‘문화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의 이면엔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는가. 미학적인 것, 정치적인 것, 인간적인 것, 이 모두를 포괄하는 담론의 자리가 필요하다. 기존 학계에서 놓쳤던 낯선 주제, 다가올 날을 예비했던 과거의 명저, 첨예한 논점의 최신 담론까지 다양한 저작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발 디딘 땅을 갈아엎어 기름지게 만드는 것이 학문의 소임이라면, 이는 보석같이 잘 다듬어진 담론만으론 불가능하다. 문화의 텃밭‘에서(Ex)’ 캐낸 사유, 문화의 교차로에서 찾아낸 ‘미지의(X)’ 담론으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기하학적 완결성과 엄정성을 넘어 꿈틀대는 생활세계로, 현대의 도취적이고 마비적인 외관을 넘어 측면의 가능성과 내부의 복잡성으로 파고들려 한다. 이를 위한 담론의 장이 ‘문학동네의 엑스쿨투라’이다.

【추천사】

그렇다면 마치 감미로우면서도 고통스러운 ‘보이스 피싱voice fishing’과도 같은 저 모든 반복적인 후크송hook song들 속에서,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귀를 떠나지 않고 강박적으로 파고드는 저 모든 ‘귀벌레Ohrwurm’들의 공격 속에서, 우리가 히트곡들의 관tube을 여행하고 관통하여 도달하는 곳은 어디인가. 혹은, 이 물음을 조금 다르게 바꿔 반문의 형태를 취해보자면, 벤야민의 산책자fl?neur/promeneur들은 이제 제각기 자신들의 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에 귀를 꽂은 채 그 ‘귀벌레’들을 일종의 배경음악BGM 삼아 도시를 배회하는 숙주와도 같은 방랑자들로 ‘환골탈태’하지 않았나. 그러나 이러한 ‘정세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오래된’ 조건들이 있다.(본서 130~131쪽)
- 최정우(비평가 · 작곡가)의 ‘해제’ 중에서

【출판사 리뷰】

히트곡을 철학적으로 사유한다
『주크박스의 철학 - 히트곡』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히트곡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를 미학적이고도 철학적으로 성찰한 책이다. 지은이 페테르 센디는 히트곡이 지닌 진부함banalite과 특이함singularite은 철학적 경탄의 대상이 될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히트곡의 통속성에는 무엇이 감춰져 있나? 히트곡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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