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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웃음이주룩주룩눈물이꼬물꼬물)

슈슈(웃음이주룩주룩눈물이꼬물꼬물)

  • 김상득
  • |
  • 네시간
  • |
  • 2012-01-18 출간
  • |
  • 341페이지
  • |
  • ISBN 97889941040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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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슈슈
웃음이 주룩주룩, 눈물이 꼬물꼬물

사랑의 뿌리
갈비 1인분
적응의 부작용
후딱 안 일어나고 뭐 하노?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마지막 인사
너 자신을 알라
밤하늘의 별을 볼 때면
삶은 저쪽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남자
인사성 밝은 남자
대머리 지휘자가 드문 이유
작가 사인회에서
한밤중 부엌 식탁에서
춤추는 헤어 디자이너
책을 빌려줄 수 없는 이유
맞선과 면접이 똑같은 까닭
예를 들면 선생님
의리의 사나이, 사토
순두부 아줌마, 미안합니다
자동차에 대한 명상
임신부 알아차리기
알아준다는 느낌
어깨를 빌려드립니다
침이 고인다
휴대전화기 찾아주기
동안이네요
회식을 반성하는 회식
지각 문제 해결을 위한 보고서
화장실 쟁탈전
런치메이트를 고르는 법
아들의 첫 휴가
다 큰 아들과 목욕하기
전기가 끊긴 집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착오에 대하여

2. ^^ 웃음이 주룩주룩

멀리 문상을 가지 않는 이유
혼자 식사하는 즐거움
공자님의 ‘트친소’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예를 들면 사전
시간이민자
문자종결자
책장 정리를 하지 않는 이유
기대부응본능가설
결혼정보회사에 다니는 독신주의자
쌀국수집 서비스 미스터리
신사는 유머를 갖고 다닌다
눈치 없는 제자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호텔 요코하마의 청소반장 이토
순이 이야기
웃지 않는 남자
단테 선생님
언니가 돌아왔다
동리 선생이 소설을 쓰게 된 사연
감독 리더십
고독해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실용대화법
아들탐구생활
아들 군인 가는 날
아들은 조국 제일의 병사
아들의 여자친구
우리 집 둘째
내 은밀한 애인
남편수리센터
아들 면회 간 날

3. ㅠㅠ 눈물이 꼬물꼬물

하늘은 비를 내리려 하고
부끄러움만 드립니다
그 밖의 사람
화투와 글쓰기의 공통점
‘너무’가 너무 많은 시대
글쓰기의 악몽
불편한 의자의 진실
기억 못하는 남자
의지박약자의 작심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진다는 것
숫자에 약한 남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집중할 수 없는 사연
목소리
좀 애매한 사람
쉰 목소리
안다 형
신 팀장 가방의 비밀
천식에 대한 명상
환상의 콤비
친절한 철수 씨
태수 이야기
그림 선생님 이야기
남옥이를 생각해서라도
멧돼지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세 번의 실수
삶은 옆자리에 있다
안정을 찾는 법
히터 좀 끄면 안 될까요?
아저씨, 그렇게 살지 마세요
제게 맡겨주세요
칸트 아저씨
이게 조개라고?
귀가
참 나쁜 남편

도서소개

웃음과 눈물 사이를 오가며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 눈물과 웃음이 꼬물꼬물 묻어나는 김상득의 반전에세이『슈슈』. 복잡하고 모순적인 현대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눈웃음을 지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슈슈(^^+ㅠㅠ)’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의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고, 인생의 짭짤한 눈물이 배어나는 글들을 담아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일상의 이야기, 나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 100여 편이 넘는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와 도넛을 먹으며 오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아침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글쓰기와 화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하고, 봄이 오고 황사가 오면 천식 발작을 하는 저자가 거친 숨이 겨우 가라앉고 한동안 마음이 아득해질 때마다 떠올리는 천식이의 눈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와 가벼움으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상의 소소한 웃음, 인생의 짭짤한 눈물, 그리고 마지막 반전
희망과 가능성을 추구하지만 끊임없는
불안과 상실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의 자화상, 삶의 표정
그래도 인생은 즐거워!

“슈슈”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현대인의 부조리한 감정을 표현하는 ^^+ㅠㅠ의 이모티콘 신조어다. 삶의 절박함 속에 우연히 마주치는 어처구니 없는 헛웃음, 혹은 소소한 유쾌함은 “웃음이 주룩주룩(^^)”으로, 웃음의 뒷전에 꼬물꼬물 묻어나는 상실과 불안, 절망과 외로움은 눈물이 꼬물꼬물(ㅠㅠ)”로 표현되고 있다.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고 웃음이 꼬물꼬물 묻어나는 것이 정상적인 표현이라면, 이것을 뒤집어 표현함으로써 부조리한 감정으로 희극화시키고 있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든지, 울고 있지만 웃음이 나온다든지, 너무 웃었더니 눈물이 난다든지, 너무 슬퍼서 헛웃음만 난다든지, 웃음도 울음도 아니지만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동시에 기쁨과 슬픔이 터져 나온다든지, 오후 2시에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했더니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나왔는데 그러자 정말 거짓말처럼 우울해지고 슬퍼진다든지, 그렇게 하품하고 슬픔에 빠지는 자신이 한심하고 기가 차서 울컥 눈물이 난다든지, 웃음이 난다든지 하는… 서문 중에서”

<슈슈>는 희망과 가능성을 추구하지만 끊임없는 불안과 상실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의 자화상이다.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애매하고 모호한 감정에 싸여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의 삶의 표정이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엉킨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 삶의 옆구리를 쿡 하고 찌른다. 우리가 김상득의 글에 공감이 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슈슈>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일상의 이야기, 나와 같이 산다거나, 함께 일한다거나, 혹은 한때 알고 지냈다거나 어쩌다 한번 인사를 나누었다거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 100여 편이 넘는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다룬다. 그리고 웃음과 눈물 사이를 오가며 ‘그래도 인생은 즐거워’라는 진지하고 따뜻한 긍정에 이르는 데 성공한다.
저자 김상득 특유의 글쓰기인 반전이 주는 유쾌함도 크다. 웬만하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법한 전개의 글도 마지막 반전으로 여지없이 기대를 무너뜨리고 빵, 터지고 마는 것이다. 마치 한치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인 것처럼.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소소한 일들, 그 안에서 정말 사소할지도 모르는 작은 깨달음들은 우스갯소리, 시시껄렁한 농담 정도의 무게만큼만 슬쩍 독자 곁에 내려앉는다.
그동안 유부남, 남편, 아내, 부부 등의 관계에 천착한 글을 써왔던 저자는 <슈슈>를 통해 인생에 대한 묵직한 소재를 재미와 가벼움으로 유쾌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슈슈는 우리 시대의 ‘감수성’
진지함을 가볍게, 가벼움을 무겁게 푸는 반전 속에서 삶의 다양한 변주
100여 편의 에피소드는 1장 슈슈 ^^+ㅠㅠ, 2장 ^^ 웃음이 주룩주룩, 3장 ㅠㅠ 눈물이 꼬물꼬물(ㅠㅠ)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슈슈라는 이모티콘을 만들어놓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는 유머로 서문을 시작한다.
이야기들은 이를 테면 이렇다. 느긋하게 밤 산책을 즐기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같이 탄 아줌마가 저자를 게시판에 붙은 용의자 얼굴로 오해하는 일이 생긴다던지, 소설가 신경숙이 신문에 연재되는 저자의 칼럼을 제일 먼저 본다는 소식을 접하고 흥분했는데 사실은 신문을 맨 뒤에서부터 읽기 때문이라든지.

“비로소 나는 아주머니의 눈빛에 담긴 의혹과 불안을 이해했다.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나와 흡사했으니까. 먼저 나는 주머니에 넣고 있던 손을 슬그머니 뺐다. 그리고 아주머니를 향해 힘껏 웃었다. ‘저는 코가 납작하잖아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슈슈. -본문 26쪽

“선생님, 제 코너를 가장 먼저 보신다고 들었습니다.”
선생은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신문을 뒤에서부터 보거든요.” -본문 52쪽

치밀하고 진지하게, 혹은 잔뜩 고대했던 일들은 어이없는 상황을 만나 무용지물이 되고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간다. 그런데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보며 우리는 정작 가슴 한켠이 쓸쓸해진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무색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웃음이 나오면 안 되는 상황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불편한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김 부장은 편한 의자를 찾아 여러 번 사무실 의자를 몰래몰래 바꿔보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지만 결국 의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불구는 의자가 아니라 자신이다. 몸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의자를 바꾼다고 달라질 게 아니다.”
-본문 250쪽

“슈슈”는 이렇게 진지함과 심각한 상황을 가볍게 풀거나, 가벼운 상황을 무겁게 풀거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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